대상포진 전염 가능성 및 발병 위치, 초기 증상


대상포진 전염 가능성, 얼마나 될까요?

건강하고 젊은 사람에 비해 면역력이 떨어지는 중장년층은 여러 질환에 취약할 수 있습니다. 면역력이 떨어질 때 발생할 수 있는 질환 중에 대상포진이 있습니다. 소위 피부에 물집이 잡히는 질환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단순한 물집이라고 생각하여 치료를 안 하면 신경통이 올 수도 있기에 피부 병변 발생 후 72시간 내에 치료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얼마나 일찍 치료를 시작하느냐에 따라 치료 기간이 수 년에서 한 달로 줄어들 수 있으니까요.

이번 글에서는 대상포진 원인, 대상포진 위치, 대상포진 초기 증상과 대상포진 전염 가능성을 따로 다뤄보겠습니다.




목차

  1. 대상포진 원인
  2. 대상포진 위치 및 초기 증상
  3. 대상포진 전염 가능성

팔에 생긴 대상포진

대상포진 원인


대상포진은 수두 바이러스에 의한 질병으로서, 신경절에 잠복해있던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재활성화되면서 발생합니다. 젊은 사람에게는 드물게 나타나지만 면역력이 떨어지는 60세 이상의 성인에게 주로 발병합니다.

대상포진은 ‘HIV’라고 불리는 인간 면역결핍바이러스 감염 환자나 장기이식, 항암 치료 등으로 면역 기능이 떨어진 환자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이에 해당한다면 젊은 사람도 발병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 대상포진 증상은 피부에 국한되어 나타나지만, 면역력이 심하게 떨어져 있다면 전신에 퍼져서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대상포진 원인은 앞서 말씀드린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인데요. 어린이가 흔히 걸리는 수두 원인과 같은 바이러스입니다. 소아기에 이 바이러스에 한번 감염되면 수두가 사라져도 몸속에서 완전히 사라지지 않습니다. 체내에 남아있던 수두 바이러스는 신경을 따라 이동해서 신경절에 잠복하는 것이죠.

체내에 바이러스가 있더라도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이 없어서 스스로 느낄 수는 없습니다. 그러다 몸의 면역력이 약해지면 바이러스가 다시 신경을 타고 피부로 내려와서 염증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대상포진 위치 및 초기 증상


자주 발생하는 대상포진 위치는 주로 몸통, 엉덩이입니다. 그러나 다른 부위에서 발병이 거의 없다는 것은 아니고, 신경이 있는 부위라면 어디든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얼굴, 팔, 다리 등도 대상포진 위치가 될 수 있다는 것이죠. 간혹 눈 주변, 코, 이마 부근이 대상포진 위치가 될수도 있는데, 이 경우는 바이러스가 안구 신경을 침범할 수도 있으므로 안과 진료도 고려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대상포진이라고 하면 피부에 물집이 먼저 생긴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4~5일 전부터 여러 대상포진 초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아래에서 대상포진 초기 증상 및 발현 후 증상을 살펴보겠습니다.


  1. 초기 증상 – 4~5일 전에 피부 통증, 가려움, 감각 저하
  2. 두통, 발열
  3. 붉은 반점
  4. 물집
  5. 고름 물집
  6. 1~2주가 지나면 딱지로 변하며 떨어짐

대상포진 초기 증상 중 피부의 통증은 단순히 아프다는 느낌과는 조금 다릅니다. 따갑고 화끈거리는 등 다양한 양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드문 경우지만 두통, 발열 등 전신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피부에 생긴 대상포진

대상포진 전염 가능성


그렇다면 대상포진 전염성은 어느 정도일까요?

예전에 이미 수두를 앓은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대상포진 전염이 되지 않습니다. 반대로 수두를 앓은 적이 없는 사람은 대상포진 전염이 가능하며, 수두 형태로 발생합니다. 환자와 직접 접촉했다고 해서 바로 대상포진 전염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수두 경험이 없는 사람이거나 어린이 또는 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에게는 전염될 수 있다는 것이죠.

하지만 실제로 대상포진은 수두보다 전염성이 약합니다. 이는 물집(수포) 때문입니다. 물집 안에 활성화된 바이러스가 들어있기 때문에 물집이 터지면 다른 사람에게 전염될 수 있는데요. 이를 반대로 보면 물집이 터지지 않으면 대상포진 전염성은 높지 않다는 것입니다. 이후에 물집이 가라앉아서 딱지가 생기면 전염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대상포진은 한번 발생해도 면역이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재발율은 0.1~1% 정도로 낮기 때문에 큰 걱정은 안해도 되며, 백신 접종을 통해 예방할 수 있습니다. 몸 속에 잠복한 바이러스가 다시 활성화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50대 이상인 분들에게 접종이 권고되고 있습니다.

접종 시 50대의 예방 효과는 70%, 60대 이상은 51%라고 하는데요. 접종한다고 100% 예방할 수는 없기에 평소에 면역력 관리에도 힘쓰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대상포진 전염, 대상포진 위치 등을 알아봤습니다.

대상포진 원인이 바이러스라고 하니 전염 가능성부터 걱정할 수 있습니다. 나의 대상포진이 가까운 타인에게 전염될까 봐 격리를 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수두는 비말을 통한 호흡기 감염이나 물집 진물과의 접촉을 통해 전염됩니다. 하지만 대상포진은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물집이 터지지 않는다면 전염성이 약한 편이니 해당 부위를 조심히 잘 관리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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