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 증상은 어떤 것들이 나타날까요?
남들에게는 들리지 않는 소리가 내 귀에만 계속 들린다면 어떨까요? 이렇게 내 귀에만 들리는 특정 소리를 ‘이명’이라고 하는데요. 최근 들어서 전에 들리지 않던 이명을 경험했다면 그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이명은 청력 및 귀 질환과도 관련이 있기 때문이죠.
이번 글에서는 이명 원인 8가지와 이명 증상 8가지를 정리한 후, 실제 환자들이 받을 수 있는 이명 치료 방법은 어떻게 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이명 원인
이명은 다른 말로 ‘귀울림’이라고 하며, 외부의 소리 자극이 없는데도 귀속이나 머리에서 소리가 계속 들리는 증세입니다. 즉, 이상 음감 상태라고 할 수 있는데요. 완전한 방음이 되는 조용한 방에서는 대부분의 사람이 20dB 이하의 이명을 느끼지만 이는 이명이라고 보지 않으며, 본인을 괴롭히는 정도의 잡음이 느껴질 때 이명이라고 합니다.
이명 원인은 추정할 수 있는 경우가 71%, 추정할 수 없는 경우가 29% 정도인데요. 아래에 이명 원인을 추정할 수 있는 경우를 정리했습니다.
- 내이 질환 – 20%
- 소음 – 15%
- 두경부 외상 – 13%
- 외이염 및 중이염 7%
- 약물 – 6%
- 상기도염 – 3%
- 스트레스 – 3%
- 피로 – 1%
이명 증상
일반적으로 이명 증상은 과로, 스트레스, 수면 장애 등 육체적 스트레스가 쌓일수록 더욱 악화되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또한 주변이 조용해지는 상황과 신경이 예민해질 때 이명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이명 원인 질환에 따라 청력 저하나 어지럼증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명 증상은 대부분 주파수가 높은 금속성 소리가 들리는데요. 아래에서 이를 포함한 증상들을 살펴보겠습니다.
- 주파수가 높은 금속성 소리
- 윙~ 소리 (기계 소리, 전선 줄 우는 소리)
- 쏴~ 소리 (김 빠지는 소리)
- 벌레 우는 소리 (매미, 귀뚜라미 등)
- 찡~ 하는 소리
- 바람 소리
- 물 흐르는 소리
- 이러한 소리들이 합쳐진 복합음
이명 치료 방법
이명 치료는 원인 질환에 따라 달라집니다. 먼저 이비인후과에서 진찰과 검사를 받은 후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우선시되어야 하는데요. 귓속 염증, 돌발성 난청, 메니에르병 등의 원인 질환이 있다면 해당 질환에 맞는 약물을 처방 받습니다. 만약 뇌혈관 이상, 전정신경 초종 등의 종양은 별도의 검사 및 치료가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이명 증상은 청각 기관의 손상 때문에 발생합니다. 청력이 얼마나 손실되었는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본인의 청력 저하를 모르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그래서 청력이 떨어졌어도 보통 청력이 더 손상되는 것이 아니며, 이비인후과 전문의와 상담하여 심리적 불안감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이명 치료에 가장 효과적이라고 인정받는 방법은 ‘이명 재훈련 치료’입니다. 이 이명 치료 방법은 환자의 이명 정도와 청력 상태에 맞춰 일정 기간 동안 상담하면서 필요 시 소리 발생기, 보청기 등의 보조 도구를 사용하여 이명을 습관화하고 점점 인식하지 못하도록 하는 방법입니다.
이와 더불어 환자의 이명 증상에 따라 적절한 약제를 선택하여 장기간 또는 단기간동안 약물 치료를 병행하기도 합니다.
지금까지 이명 원인과 이명 증상을 알아봤습니다.
이명은 대부분 기존에 발생한 청력 저하에 동반되는 증상입니다. 이 말인즉슨, 청력이 떨어져서 이명이 발생한다는 것인데요. 이명으로 인해 청각 기관이 파괴되거나 청력이 저하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니 큰 걱정 마시고, 이명 증상이 심하다면 이비인후과에서 상담과 치료를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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