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장염 자가진단 증상 8가지 및 수술 회복기간


맹장염 자가진단 항목, 함께 알아볼까요?

누구나 한 번쯤 살면서 복통을 경험합니다. 복통의 원인은 저마다 다양하지만 살살 배가 아픈 것부터 누군가 찌르는 듯이 극심한 통증을 느끼는 것까지 강도는 굉장히 다양합니다. 물론 다른 신체 부위도 일정한 통증이 지속된다면 일상생활을 하기가 불편하겠지만, 몸의 중심에 위치한 복부의 통증은 더욱 힘들게 느껴집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예전에 극심한 복부 통증을 느꼈던 적이 있는데요. 자다가 새벽에 깰 정도로 배가 아팠던 건 처음이라서 아침이 되자마자 병원에 갔었더랬죠. 다행히 심각한 질환은 아니었지만, 주변 사람들과 얘기를 나누다 보면 복통 중 가장 심한 것이 바로 맹장염이라고들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맹장염 자가진단 증상과 원인을 정리한 후, 실제 환자들의 맹장염 수술 회복기간도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1. 맹장염 원인
  2. 맹장염 자가진단 항목 8가지
  3. 맹장염 수술 회복기간

오른쪽 아랫배가 아픈 여자

맹장염 원인


맹장염은 다른 말로 ‘충수염’이라고도 하며, 맹장 선단에 붙은 충수에 염증이 생긴 질환을 말합니다. 맹장 끝에 6~9cm 정도의 길이로 달려있는 충수돌기에 염증이 생긴 것인데요. 얼마나 진행되었는지에 따라 조기 충수염, 괴저성 충수염, 화농성 충수염, 천공된 충수염 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아직 맹장염 원인은 제대로 밝혀지지 않았지만, 일반적으로 충수돌기 개구부가 폐쇄되면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성인이 되지 않은 10대의 맹장염 원인은 점막 하 림프소포가 과도하게 증식되어 폐쇄가 일어나는 경우가 많으며, 성인의 맹장염 원인은 대변이 딱딱하게 굳어서 덩어리가 된 분석에 의해 폐쇄가 일어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충수가 폐쇄되면 그곳에 미생물이 번식하게 되고, 이것이 염증으로 발전하는 것입니다. 만약 제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한다면 충수가 점점 팽창하게 되고, 이 때문에 혈액 공급에 문제가 생기면서 괴사하게 됩니다. 괴사한 조직이 터진다면 목숨까지 위협하는 복막염으로 발전할 수 있기에 조속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맹장염 자가진단 항목 8가지


대표적인 맹장염 자가진단 항목으로도 손꼽히는 것이 바로 심한 복통입니다. 이 증상은 맹장염 환자 중 95%가 느끼는 흔한 증상이며, 주로 오른쪽 아랫배에서 극심한 통증이 느껴집니다. 초반에는 상복부 통증이 모호하게 느껴지지만 점점 오른쪽 아랫배에 한하여 복통이 발생합니다.

사람마다 충수돌기의 위치가 조금씩 다르지만 대개 오른쪽 옆구리가 아플 수 있으며, 심한 분들은 자다가도 깰 정도로 심하게 아픕니다. 특히 해당 부위를 눌렀을 때 통증이 느껴진다면 반발 압통이 있다는 것이므로 빠른 시일 내에 병원에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오른쪽 아랫배 통증이 맹장염의 대표적인 증상이긴 하지만, 첫 번째로 통증이 시작되는 것은 배꼽 근처입니다. 배꼽 근처에서 통증이 시작되어 점차 아랫배로 옮겨갈 수 있습니다. 다만 임산부나 어린이는 복부의 다른 곳에서 통증이 시작될 수 있습니다.


맹장염에 걸리면 1~2일 정도는 속이 메스꺼우면서 구역감이 나고 식욕이 떨어집니다. 그래서 맹장염 자가진단 증상이 아닌 식중독이라고 착각하실 수도 있는데, 며칠 지나면 이러한 증상은 없어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증상이 악화되고 미열이 난다면 맹장염을 의심해야 합니다.


사람에 따라 심하지 않은 변비나 설사 증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그 이후에 복통 증세가 유발될 수 있습니다. 만약 오른쪽 아랫배 통증과 함께 점액이 섞인 약한 설사가 동반된다면 꼭 병원에서 진료 받으셔야 합니다.


몸에 염증이 생기면 혈액 염증수치도 높아지기 때문에 약한 열이나 오한 등 식중독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만약 39도 이상의 열과 함께 서 있기도 힘들 정도로 심한 복통이 동반된다면 맹장염 자가진단 증상으로 의심해봐야 합니다.


보통 밀가루나 알코올을 섭취하면 배에 계속 가스가 차는 듯한 팽만감과 소화 불량 증세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잠을 자고 난 뒤에도 이러한 증상이 지속되어 이틀 이상 복부 팽만감이 있고 가스가 잘 나오지 않는다면 맹장염을 의심해야 합니다.


맹장염 자가진단 증상 중에는 무릎 통증도 있습니다. 유난히 오른쪽 무릎을 폈을 때 극심한 통증이 발생할 수 있는데요. 오른쪽 무릎을 구부리면 통증이 줄어드는데, 이러한 증상 또한 맹장염일 수 있으니 바로 병원에서 진료 받으시길 바랍니다.


예전보다 유난히 피로감이 많아지고 매사에 의욕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평소에 제대로 쉬지 못하고 피로가 누적된 분들은 잘 의심하지 못하는 증상이나, 위 내용처럼 전신 증상이 동반된다면 병원을 방문하셔야 합니다.


수술 도구를 건네받는 의사의 손

맹장염 수술 회복기간


맹장염은 수술 후 합병증보다 방치되었을 때의 후유증이 심각한 편입니다. 만약 맹장염 치료가 늦는다면 아래와 같은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1. 맹장염 수술까지 36시간 초과 시 천공 위험 증가
  2. 충수 터지면 국소적인 복막염 발새
  3. 증상 악화되면 생명을 위협하는 패혈증까지 진행됨

대부분 맹장염 수술은 충수돌기 절제 수술로 시행되며, 항생제를 투여하고 수술 후 수일간 금식을 하게 됩니다. 참고로 염증이 농양(꼬름)을 만든 경우, 바로 맹장염 수술하지 않고 외부에서 배액관(튜브)을 삽입하여 고름을 배출하고 항생제를 투여하여 염증을 가라앉히고 추후에 충수도릭 절제 수술을 하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맹장염 수술 회복기간은 최소 2주에서 최대 한달 정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수술 후 3~4일 정도에 퇴원할 수 있으며, 1주 후에 병원을 방문해서 실밥을 빼면 일상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완전히 이전과 같은 생활을 하려면 최소 2주를 잡는 것이 좋습니다.

맹장염 수술 직후엔 며칠간 금식해야 하지만, 퇴원 후에는 정상적으로 식사할 수 있습니다. 맹장염 수술 회복기간인 한 달간은 금주, 금연을 지켜야 하며 과격한 운동은 피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맹장염 자가진단, 맹장염 수술 회복기간 등을 알아봤습니다.

맹장염을 한번이라도 겪어보신 분들은 하나같이 입을 모아 인생 최대의 복통이었다고들 합니다. 이 말인즉슨, 다시는 경험하고 싶지 않은 극심한 통증이라는 것인데요. 맹장염은 사실 이렇다 할 예방법이 없기 때문에 증상이 조금이라도 느껴진다면 지체하지 말고 병원에 가는 것이 최선이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극심한 오른쪽 아랫배 통증과 더불어 다양한 전신 증상이 동반된다면 부디 방치하지 마시고 병원에 가시길 바라겠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방치했다가는 복막염으로 이어져서 목숨까지 위협 받을 수 있으니까요. 대부분의 질환이 그러하듯 초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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