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증후군이란? 진단기준 5가지 및 추천 식단


대사증후군이란 어떤 것일까요?

‘대사’란 생물체 내에서 일어나는 물질 분해나 합성 등의 물질적 변화를 의미합니다. 정확히는 ‘물질대사’라고 하는데요. 모든 생물은 주변 환경으로부터 필요한 물질을 흡수합니다. 흡수한 물질을 이용해서 자신에게 필요한 물질을 합성 및 분해하면서 생명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얻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대사증후군이란 어떤 것인지 대사증후군 진단기준 5가지와 원인을 알아본 후, 대사증후군 식단 및 관리법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목차

  1. 대사증후군이란?
  2. 대사증후군 진단기준 5가지
  3. 대사증후군 식단 및 관리법

비만 환자의 체중을 체크하는 의사 일러스트

대사증후군이란?


대사증후군이란 여러 성인병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심장질환, 당뇨병, 뇌졸중을 비롯하여 건강에 악영향을 주는 5가지 요소 중 3가지 이상을 갖고 있을 때 대사증후군이란 명칭을 붙이는데요.

전 세계적으로 성인 대사증후군 유병률은 20~25% 정도이며, 미국은 35%까지 보고되었습니다. 대사증후군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인슐린 저항성이 문제일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인슐린 저항성은 혈당을 낮추는 호르몬인 인슐린에 대한 신체 반응이 감소한 것인데요.

근육, 지방세포가 포도당을 잘 섭취하지 못하면 이를 해결하려고 더 많은 인슐린이 분비되어 여러 문제를 유발합니다. 우리 몸의 복강 내 내장지방은 대사적으로 활발하게 활동하면서 여러 물질을 분비합니다. 이러한 물질은 혈압을 올리고 혈당 조절 호르몬인 인슐린의 역할을 방해합니다.

결국 이로 인해 인슐린 저항성, 혈당 상승, 고인슐린혈증을 초래하게 됩니다. 따라서 당뇨병, 심혈관 질환의 발생 위험성이 높아지고 혈관 내 염증과 응고를 유도하여 동맥경화를 유발합니다.



대사증후군 진단기준 5가지


대사증후군이란 복부비만이 가장 특징적으로 나타납니다. 이외에 특별한 증상은 나타나지 않지만, 사람에 따라 합병증으로 인한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아래에서 실제 환자들의 특징을 모은 대사증후군 진단기준 5가지를 살펴보겠습니다.


  1. 허리둘레 남성 90cm 이상, 여성 85cm 이상
  2. 혈압 130/83mmHg 이상
  3. 공복혈당 수치 110mg/dL 이상
  4. 중성지방 수치 150mg/dL 이상
  5. HDL 콜레스테롤 남성 40mg/dL 미만, 여성 50mg/dL 미만

위 항목 중 3가지 이상 해당되면 대사증후군이란 상태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대사증후군은 신체에서 보내는 경고이기 때문에 방치하지 말아야 하는데요. 특히 비만한 대사증후군 환자는 생활습관 개선이 필요합니다.


각설탕과 NO SUGAR가 적힌 종이

대사증후군 식단 및 관리법


❶ 과당 및 지방 줄이기

대사증후군 식단에서 과당과 지방은 ‘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과당은 음료수, 과일주스 같은 가공식품에 많이 들어가는데요. 하루 당 섭취량은 50g이며, 이를 초과해서 섭취하면 만성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❷ 섬유질 섭취

꾸준히 섬유질을 섭취하는 것은 대사증후군 식단으로 좋습니다. 섬유질을 섭취하면 장 내 세균을 바꾸게 되어 염증도 줄어들고, 장 내 세균들이 음식물을 분해하여 장에서 흡수되는 칼로리도 줄일 수 있습니다.


❸ 유산소 운동

대사증후군을 치료하려면 체지방, 내장지방을 줄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최소 주 3~4회 이상의 유산소 운동이 필요한데요. 자신의 키에 비례하여 적정 체중이 되도록 유지해야 합니다.


❹ 금연 및 절주

건강한 생활습관에서 금연과 절주는 빼놓을 수 없는 필수 항목입니다. 가급적이면 술을 마시지 않는 것이 좋지만,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술을 마시는 날도 있으니 과음하지 않도록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❺ 약물 치료

만약 생활습관만으로 대사증후군 치료가 어렵다면 약물치료를 병행할 수 있습니다. 이때 쓰이는 약물은 식욕억제제, 혈압조절약, 콜레스테롤 합서저해제, 당뇨약 등이 있습니다. 다만 환자마다 대사증후군 증상은 조금씩 다르니 전문의의 처방 하에 약을 복용하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대사증후군이란 뜻과 대사증후군 진단기준 5가지 등을 알아봤습니다.

만약 대사증후군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합병증으로 심혈관계 질환에 걸릴 수 있습니다. 당뇨병이 없는 대사증후군 환자는 정상인에 비해 심혈관계 질환 발병률이 1.5~3배 정도 높고, 당뇨병 발병률은 3~5배 정도 증가합니다. 이외에도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 지방간 등이 발생할 수 있으니 심해지기 전에 관리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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