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수막염 증상 7가지 및 치료 방법


뇌수막염 증상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우리의 뇌를 둘러싸고 있는 여러 막이 있는데, 이를 ‘뇌수막’이라고 합니다. 뇌는 총 3개의 막으로 싸여 있는데요. 뇌를 감싸고 있는 막에 염증이 생긴 것을 ‘뇌수막염’이라고 합니다. 염증은 우리 몸 어디서나 발생할 수 있다지만, 뇌막에 염증이 발생하면 어떤 증상들이 나타날까요?

이번 글에서는 뇌수막염 증상과 원인을 살펴보고, 실제 환자들의 뇌수막염 치료 방법은 어떻게 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1. 뇌수막염 원인
  2. 뇌수막염 증상
  3. 뇌수막염 치료 방법

바이러스가 침투한 뇌 3D 일러스트

뇌수막염 원인


뇌수막염은 세균, 바이러스 등에 의해 뇌수막에 염증이 일어난 질환입니다. ‘뇌수막’이란 뇌를 둘러싸고 있는 얇은 막이며 크게 3가지로 나뉩니다. 아래 3가지 막 중 거미막과 연질막 사이에 존재하는 거미막 밑 공간에 염증이 발생하면 뇌수막염이 됩니다.


  1. 연질막 – 가장 깊은 곳에서 뇌를 감싸고 있는 막
  2. 거미막 – 연질막 밖에서 뇌척수액공간을 포함하는 막
  3. 경질막 – 가장 바깥 쪽에서 두껍게 뇌, 척수를 보호하는 막

뇌수막염 원인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은 뇌척수액공간에 침투하여 발생하는 급성무균성수막염입니다. 원래 세균배양이 되지 않는 되지 않는 특정 질병을 뜻하는 용어였지만, 지금은 다양한 감염원에 의해 발생하는 증상들을 총칭하는데요. 바이러스성 뇌수막염 원인 중 가장 흔한 것은 에코바이러스, 콕사키바이러스, 홍역바이러스 등이 있습니다.

이외에도 뇌수막염 원인으로는 세균성 수막염이 있는데 폐렴연쇄구균, 인플루엔자간균, 수막구균이 가장 흔한 원인균입니다. 세균성 감염이 뇌척수액공간으로 침투하는 것은 혈액에서 증식한 세균이 피를 타고 뇌척수액공간 내부로 들어왔거나 중이염 또는 두개골 기저부에 발생한 세균 감염이 직접 뇌수막 공간으로 넘어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뇌수막염 증상


뇌수막염 증상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은 바로 심한 두통과 고열입니다. 뇌수막염 증상은 대개 갑작스럽게 시작되는 경우가 많으며, 두통은 감기 및 독감과 비교했을 때 강도가 심한 편입니다. 아래에서 이를 포함한 뇌수막염 증상을 살펴보겠습니다.


  1. 심한 두통
  2. 38도 이상의 발열
  3. 오한
  4. 목 뻣뻣해짐 (경부 강직)
  5. 의식 및 성격 변화
  6. 경련 발작
  7. 혼수상태

만약 뇌염이 뇌 실질을 침범했다면 의식, 성격 변화와 함께 경련 발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뇌수막염 증상이 심하다면 혼수상태에 빠질 수 있으므로 심해지기 전에 빠르게 치료해야 합니다. 또한 뇌수막염은 뇌 실질에 변성을 일으켜서 후유증으로 뇌전증(간질), 인지기능 장애를 남길 수 있습니다.


머리가 아픈 남자

뇌수막염 치료 방법


뇌수막염 치료 방법은 원인에 따라 다양합니다. 보통 세균성 뇌수막염은 1~2일 내에 급격히 진행되며, 바이러스성 뇌수막염은 3~4일, 결핵성 뇌수막염은 1~2주에 걸쳐 진행됩니다.

이 중 가장 급격히 진행되는 세균성 뇌수막염은 조기에 바로 치료하지 않으면 심한 후유증이 남거나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바이러스성 뇌수막염은 정상적인 면역력이 있는 사람이라면 잘 치료되고, 7~10일 정도면 대부분 회복할 수 있습니다.

아래에서 각 종류에 따른 뇌수막염 치료 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❶ 바이러스성 뇌수막염

해열제, 수액 보충 등의 뇌수막염 치료가 필요합니다. 대부분의 환자들은 특별히 치료하지 않아도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레 호전됩니다. 단, 뇌 실질을 침범한 바이러스성 뇌수막염이라면 항바이러스 제제를 투여해야 합니다.


❷ 세균성 뇌수막염

원인균에 따라 항생제 종류가 바뀌므로 원인균을 배양하는 검사를 먼저 시행합니다. 세균 배양에는 2~3일이 소요되며, 일반적으로 환자의 연령에 따라 잘 나타나는 균에 대한 항생제를 사용합니다. 급성기라면 스테로이드도 함께 사용합니다.


❸ 결핵성 뇌수막염

1년 정도 항결핵약제를 복용해야 하며, 급성기라면 스테로이드도 함께 사용합니다.



지금까지 뇌수막염 증상, 원인, 치료 방법을 알아봤습니다.

뇌수막염은 신생아, 3개월 이상 어린이, 18~50세 성인 등 연령을 가리지 않고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세균성 뇌수막염은 조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사망할 수 있을 정도로 매우 위험한데요.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원인균에 대한 백신 접종이 가장 효과적이라는 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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