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래 색깔별 증상 4가지 및 의심 질환


가래 색깔별 증상, 함께 알아볼까요?

가래가 생기면 목에 들끓으면서 호흡을 불편하게 만듭니다. 가래가 많을수록 기침, 호흡 곤란 등이 동반되고 사람에 따라 목소리 변화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저도 목감기, 비염 등을 겪을 땐 아침에 양치할 때마다 가래를 계속 배출했던 경험이 있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가래 색깔별 증상을 4가지로 나눠서 각각의 의심 질환을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목에 있는 바이러스 입자 일러스트

가래 색깔별 증상 및 의심 질환


❶ 흰색의 끈적끈적한 가래

가래가 흰색을 띠고 끈적끈적거린다면 바이러스성 호흡기 감염, 알레르기성 비염, 천식 등을 의심해야 합니다. 원래 가래는 하얗고 맑은 색이어야 정상 점액질이라고 보는데요. 세균 감염이 병행되지 않은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으로 인해 끈적거리고 흰 가래가 배출되기도 합니다.

또한 알레르기성 비염, 천식이 있는 분들은 면역 반응으로 인해 염증으로 기도가 좁아지고 점액질이 많이 분비되면서 이 같은 가래가 나올 수 있습니다.


❷ 누런색 또는 황록색의 끈적끈적한 가래

가래가 끈적끈적하고 누런색 또는 황록색을 띠고 있다면 호흡기 감염을 의심해야 합니다. 호흡기 감염 질환은 염증 세포, 세균, 바이러스, 분비물 등이 섞여서 누렇고 끈적끈적한 가래를 만들어냅니다. 대표적인 호흡기 감염 질환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감기
  2. 기관지염
  3. 폐렴

또한 증상이 점점 심해질수록 초록색, 푸른색으로 가래 색깔별 증상이 더 진해지거나 끈적이는 정도가 심해집니다. 이때는 다음과 같은 질환으로 진행되었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병원에서 꼭 진료 받으시길 바랍니다.

  1. 폐렴
  2. 만성 기관지염
  3. 기관지 확장증


❸ 피가 섞인 붉은색 가래

가래에 피가 섞여서 나온다면 이는 기관지염 또는 폐의 심각한 질환을 의심해야 합니다. 가래에 피가 섞였다는 것은 그만큼 호흡기가 자극되어 상처가 생겼다는 것이고, 이는 출혈이 있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붉은색보다 더 진한 적갈색, 갈색 등의 가래는 감염이 있던 흔적입니다. 폐에 오래 머물렀던 혈액 응고 물질일 수도 있죠.

붉은색 가래는 다음과 같이 세부적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1. 실 모양의 피가 묻는 경우 – 기관지염
  2. 계속 많은 양의 붉은 가래가 나오는 경우 – 결핵, 기관지 확장증, 폐농양, 폐암 등

폐에 생기는 악성종양인 폐암이 조금이라도 의심된다면 반드시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붉은색 혈성 거래는 폐결핵일 가능성이 높지만, 최근엔 결핵 환자가 줄어들어서 폐암의 가능성도 생각해야 합니다.


❹ 검은색 가래

가래가 검은색으로 나온다면 이는 담배 연기, 대기오염, 먼지 등이 원인입니다. 외부 환경에 의한 것이므로 가급적이면 주변 공기가 맑은 곳에서 지내시길 권장하며, 미세먼지가 나쁜 날에는 외부 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꼭 외출을 해야 한다면 마스크 착용을 권장합니다.

단, 경우에 따라 검은색 가래는 폐 곰팡이 감염일 수도 있습니다. 만약 담배 연기, 대기오염, 먼지 등에 노출된 적이 없다면 폐 곰팡이 감염의 확인을 위해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가래 색깔별 증상을 알아봤습니다.

건강한 사람이라면 가래를 일부러 뱉어낼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가래가 너무 많이 생성되어 뱉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가래 색깔별 증상을 살펴보고 어떤 원인인지 파악해야 합니다. 특정 질환이 신호일 수 있기 때문이죠. 증사이 심해지기 전에 병원에서 검사를 하고 치료 여부를 정해야 합니다.

또한 일반적으로 가래는 낮보다 밤에 심해집니다. 심한 기침이 동반되면 옆으로 돌아눕거나 엎드려서 자는 것이 증상 완화에 도움 됩니다. 이때 가슴, 등을 살짝 두드려주면 가래를 시원하게 배출할 수 있으니 가족 중 누군가 가래로 고생하고 있다면 도움을 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 참고하면 좋은 글



error: Content is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