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경부암 주사 예방접종 3가지 및 검사 방법


자궁경부암 주사를 알아보고 계신가요?

자궁경부암 예방을 위해 주사를 알아보는 사람은 대부분 여성분들입니다. 암 명칭에 ‘자궁’이 들어가니 여성에게만 해당되는 것이라고 오해하기 쉬운데요.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은 여성에게만 좋은 것이 아니며, 남성 역시 원인 바이러스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는 것을 알아두셔야 합니다. 남성도 인유두종 바이러스(HPV)에 감염되면 성기 사마귀, 항문암 등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죠. 그러므로 남성분들도 본인의 건강과 성교 상대방을 위해 예방접종이 권장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자궁경부암 주사 예방접종과 자궁경부암 검사 방법을 각각 정리해보겠습니다.




목차

  1. 자궁경부암 주사
  2. 자궁경부암 검사 방법

팔뚝에 주사를 놓는 모습

자궁경부암 주사


자궁경부암 주사 예방접종은 자궁경부암 백신이라고 불립니다. 원인이 되는 인유두종 바이러스(HPV)에 의한 감염을 예방해주기 때문에 인유두종 바이러스 백신이라고도 합니다.

현재 국내에는 2가, 4가 9가까지 총 3개의 자궁경부암 주사가 있으며, 종류에 따라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자궁경부암을 약 70%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자궁경부암 주사 예방접종 시 접종 부위의 통증, 발적, 발열, 가려움 등이 발생할 수 있지만 대부분 경미한 편이고 수일 내에 회복됩니다.

아래에 자궁경부암 주사 종류에 따른 예방 질환과 접종 대상을 정리했습니다. 2가 백신은 2가지, 4가 백신은 4가지의 HPV 감염을 예방한다는 뜻이며, 9가 백신은 4가 백신에 다른 고위험형인 5가지가 추가된 백신입니다. (각 바이러스 번호 참조)


상품명종류예방 질환접종 대상
서바릭스®2가
(16·18)
자궁경부암, 항문암9~25세의 여성 및 남성
가다실®4가
(16·18·6·11)

자궁경부암, 항문암, 외음부암, 질암, 항문암, 생식기 사마귀

9~26세의 여성 및 남성
가다실9®9가
(16·18·6·11·31·33·45·52·58)

자궁경부암 주사는 HPV에 노출되지 않은 대상자에게 가장 효과적입니다. 그래서 가능하면 성 경험 전에 접종하는 것이 권장되며, 이상적인 접종 연령은 9~13세이고, 26세까지 접종이 권고됩니다. 27세 이상이더라도 성 감염 기회가 적다면 접종 대상이며, 성 경험이 있거나 이미 HPV에 감염되었더라도 다른 유형의 HPV에 대한 접종 효과가 있으므로 필요하다면 접종할 수 있습니다.



아래에는 각 자궁경부암 주사의 연령별 접종 방법을 정리했습니다.


상품명연령접종 횟수접종 일정
서바릭스®만 9~14세2회0, 6~12개월
만 15~25세3회0, 1, 6개월
가다실®만 9~13세2회0, 6개월
3회0, 2, 6개월
만 14~26세3회
가다실9®만 9~14세2회0, 6~12개월
3회0, 2, 6개월
만 15~25세3회


자궁경부암 검사 방법


자궁경부암 주사는 자궁경부암 검사를 대체하지 않습니다. 즉, 자궁경부암 예방접종과 별개로 검사는 정기적으로 받아야 하는데요. 참고로 성 경험이 없는 여성은 HPV 감염이 성관계를 통해 이뤄지므로 자궁경부암 검사를 받지 않아도 됩니다.

만 20세 이상 여성이라면 자궁경부암 검사를 1년에 1번씩 정기적으로 검사할 것이 권장됩니다. 70세까지 정기적인 검사 시행이 권장되며, 만약 이상 소견이 있던 병력이 없고 10년간 검사 결과가 정상이었다면 70세 후에는 검사를 중단해도 됩니다.

아래에는 자궁경부암 검사 전 준비 사항을 정리했습니다.


  1. 검사 1~2일 전부터 성교 또는 질 세척은 하지 말 것
  2. 질정 처럼 질에 삽입하는 약은 사용하지 말 것
  3. 월경 기간은 피할 것

자궁경부암 검사는 약 1분 정도 소요되며, 일반적으로 아래 단계에 따라 시행됩니다.


  1. 질경이라는 기구를 질 내에 삽입하여 자궁경부를 검사하기 적합하게 충분히 노출시킨다.
  2. 작은 솔을 이용하여 자궁경부 표면의 세포를 채취한다.
  3. 채취한 세포를 유리 슬라이드에 바른 후, 알코올로 세포를 고정하고 염색한다.
  4. 현미경으로 세포의 이상 유무를 검사한다.

최근에는 유리 슬라이드 대신에 검사의 민감도를 높이기 위해 자궁경부 액상세포 검사를 쓰기도 합니다. 검사 후 하루 정도 피가 비치는 경우도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레 멈추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지금까지 자궁경부암 주사와 자궁경부암 검사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간혹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을 맞은 후 청소년 또는 젊은 성인 중 실신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실신에 의한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 백신 접종 후 15분간 앉거나 누워서 안정을 취해야 합니다. 또한 임신기간 동안에는 백신 접종이 권장되지 않으며, 저혈소판증이나 혈액응고장애가 있다면 근육주사 후 출혈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이 경우 또한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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