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당 불내증 치료는 어떤 방법이 도움 될까요?
우유는 젖소의 젖샘에서 분비되는 흰색의 불투명한 액체입니다. 특히 단백질의 일종인 콜라겐, 칼슘, 비타민 B2가 많아서 뼈와 치아를 튼튼하게 해줍니다. 칼슘 함량이 풍부해서 성장기 어린이에게 매우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그러나 간혹 우유만 먹으면 배탈이 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유당 불내증 증상과 원인을 알아보고, 이로 인해 고생하는 분들을 위해 일상 속 유당 불내증 치료법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목차
유당 불내증 원인
유당 불내증은 유당분해효소의 활성도가 연령에 따른 정상치보다 감소되어 유당을 소화시키지 못하는 질환입니다. 다른 말로 ‘유당 분해 효소 결핍증’이라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우유를 마셨을 때 배가 불편하면 유당 불내증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유당 불내증 원인은 바로 ‘락타아제’가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락타아제가 부족해서 유당이 소화되지 않는 것인데요. 소화되지 않은 유당은 대장에 있는 박테리아를 만나 발효되면서 여러 증상을 유발합니다.
그렇다면 유당 불내증 원인인 락타아제는 왜 부족한 것일까요?
대부분 유아기까지는 락타아제가 충분합니다. 그러나 점점 크면서 다른 음식을 섭취하면 락타아제가 줄어듭니다. 유당 불내증이 있는 사람은 락타아제가 다른 사람보다 급격히 줄어들어서 유제품을 소화하기 어려워지는 것입니다.
이외에도 소장을 절제한 경우, 소장에 질병 또는 상처가 있는 경우에도 락타아제가 부족해질 수 있습니다. 드문 경우지만 선천성 질환이 있으면 태어날 때부터 락타아제가 부족할 수 있습니다.
유당 불내증 증상
- 설사 또는 묽은 변
- 복부 팽만감
- 메스꺼움
- 뱃속에서 꾸르륵거리는 소리
- 냄새가 나쁜 방귀
대표적인 유당 불내증 증상은 우유를 마신 후 설사 또는 묽은 변을 보는 것입니다. 배가 더부룩하고 빵빵한 느낌이 들며, 배에 가스가 차면서 냄새가 지독한 방귀를 뀌기도 합니다.
유당 불내증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우유를 마신 후 나타나는 증상을 살펴봐야 합니다. 유당 섭취 후 혈액 검사로 몸의 상태를 확인하면 되는데요. 유당이 소화되지 않으면 생성되는 가스를 확인하는 수소 호흡 검사도 하며, 어린이는 대변을 검사하기도 합니다. 유당 불내증 증상과 비슷한 질환일 수도 있으니 이를 감별하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일상 속 유당 불내증 치료
부족한 락타아제를 스스로 만들 수 있는 유당 불내증 치료 방법은 없습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우유를 피해야 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유제품은 어린이의 성장에 필요한 단백질의 공급원인데, 유당 불내증 증상 때문에 피한다면 칼슘 섭취량이 부족해질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아래의 유당 불내증 치료법을 통해 새로운 방법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❶ 나눠서 마시기
유당 불내증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우유를 조금씩 나눠서 자주 마시면 좋습니다. 우유는 영양이 많기 때문에 아예 안 먹기보다 조금씩 자주 마셔서 유당 불내증 치료를 조금씩 해나가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❷ 온도
냉장고에 있던 차가운 우유보다는 따뜻하게 데운 우유가 유당 불내증 치료에 더 좋습니다.
❸ 다른 음식과 함께 먹기
빵, 시리얼 등 다른 음식과 함께 먹으면 우유가 장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져서 락타아제가 비교적 작용하기 쉬워집니다. 즉, 소화가 느려져서 훨씬 수월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❹ 치즈, 요구르트
치즈, 요구르트 같은 유제품은 우유보다 소화가 더 쉽습니다. 유당 불내증이 있어도 우유가 아닌 다른 다른 유제품을 먹을 수 있답니다.
❺ 유당 분해 우유
요즘에는 유당을 분해한 락토프리 우유도 시중에 많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유당 불내증 치료를 위해 유당이 미리 분해된 우유를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유당 불내증 증상, 유당 불내증 치료 등을 알아봤습니다.
만약 신생아 및 유아에게 유당 불내증 증상이 나타난다면 우유 알레르기와 구분할 필요가 있습니다. 필히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보시길 바라며, 전문의의 진단을 받은 후 그 결과에 따라 우유를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몸에 좋은 우유가 안 받아서 고민인 분들은 오늘 알려드린 방법을 참고하시길 바랄게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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