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곤증 원인 8가지 (feat. 당뇨 식곤증)


식곤증 원인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식사만 하면 미칠듯이 졸음이 오는 분들 계신가요? 저 또한 직장 생활을 할 때 점심 시간이 지나고 2~3시에 엄청 졸려서 참았던 경험이 있는데요. 우리 몸은 왜 밥을 먹고 나면 졸리는 것일까요?

이번 글에서는 식곤증 원인 8가지를 살펴본 후, 그 중 당뇨 식곤증에 대해 추가적으로 자세히 다뤄보겠습니다.




목차

  1. 식곤증 원인
  2. 당뇨 식곤증

사무실에서 하품하는 여자

식곤증 원인


식곤증은 음식을 먹은 후, 몸이 나른해지고 졸음이 오는 증상입니다. 식사만 하고 나면 잠이 쏟아져서 책상에 앉은 채 졸거나 자신도 모르는 새에 잠들게 되는데요. 대화를 하고 있어도 식곤증이 생기면 이야기에 집중하지 못할 정도로 졸음이 오곤 합니다. 보통 봄에 나른해지고 피로를 쉽게 느끼는 증상을 ‘춘곤증’이라고 하는데, 식곤증은 계절과 상관없이 식사 후에 잠이 쏟아지는 증상을 말합니다.

아래에 식곤증 원인을 정리하면서 당뇨 식곤증까지 총 8가지의 경우를 정리해보겠습니다.


❶ 뇌로 가는 혈액량 저하

우리 몸은 상황에 따라 각 기관에 필요한 혈액을 재분배합니다. 식사를 하고 나면 소화를 시켜야 하기 때문에 그만큼 소화기관으로 많은 혈액이 보내지는데요. 상대적으로 뇌, 근육으로 가는 혈액량은 줄어들기 때문에 식사 후 몸이 나른해지는 식곤증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❷ 탄수화물 위주 식단

탄수화물이 많은 식사는 식곤증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이는 ‘오렉신’이라는 신경 전달 물질과 관련이 있는데, 이는 식욕을 관장하는 신경 전달 물질로 의식을 깨우고 주의력을 높이는 각성 기능을 합니다. 그런데 탄수화물 섭취량이 많으면 오렉신의 분비가 저하되어 쉽게 졸음이 오는 것입니다.


❸ 세로토닌 호르몬

음식을 통해 ‘트립토판’이라는 아미노산이 몸 속에서 세로토닌, 멜라토닌으로 합성됩니다. 이 세로토닌은 기분을 편안하게 해주고, 수면을 유도하는 작용을 호르몬으로 식곤증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❹ 높은 인슐린 저항성

자신의 키 대비 과체중인 비만이나 다낭성 난소 증후군이 있는 사람들은 인슐린 저항성이 높은 편입니다. 그만큼 혈당이 잘 내려가지 않기 때문에 피로를 쉽게 느껴서 식곤증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❺ 생체리듬

인간을 비롯한 모든 생명체는 각자의 생체 리듬이 있습니다. 아침이 되면 눈이 떠지고 식사할 때가 되면 배가 고픈 것처럼 졸음 또한 생체리듬의 영향을 받습니다. 우리 몸의 수면 욕구가 가장 강한 시간은 새벽 4시경과 기상 후 8시간이 지난 오후 2시경이어서 점심 시간 이후 각성 효과가 약해질 수 있습니다.


❻ 수면 장애

수면 장애란 제대로 잠을 잘 수 없는 상태입니다. 건강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는 경우, 충분한 수면을 취했어도 낮에 각성 상태를 유지하지 못하는 경우, 수면 리듬이 흐트러져서 자거나 깨어 있을 때 힘든 경우 등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수면 장애로는 불면증이 있으며, 이를 치료하기 위해서 낮잠과 수면 방해 요소들을 피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추천드립니다.


❼ 만성 피로

인간의 적정 수면 시간은 하루 6~8시간 정도입니다. 그런데 이보다 적게 수면을 취하면 몸의 에너지를 완전히 회복하지 못하고, 당연히 피로와 졸음을 느낄 수밖에 없습니다. 잠이 부족하면 집중력과 운동 능력도 떨어질 수 있으므로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 합니다.



당뇨 식곤증


당뇨병은 인슐린의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정상 기능이 이뤄지지 않는 대사질환입니다. 대표적인 성인병이기도 한 당뇨병은 혈중 포도당 농도가 높은 것이 특징인데요.

당뇨가 있는 사람들은 식사 후 급격하게 혈당이 치솟기 시작합니다. 이 현상을 ‘혈당 스파이크’라고 하는데, 공복 상태에서 특정 음식을 먹은 후 혈당이 급격히 올라갔다가 내려가는 것을 말합니다. 이것이 반복되면 당뇨병이 되는 것인데, 변동 폭이 워낙 커서 고혈당보다 위험하다고 판단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식사 후 졸음이 오고 금세 허기를 느낀다면 당뇨 식곤증을 의심해야 합니다. 혈당이 자주 치솟으면 인슐린이 더 많이, 자주 분비될 수밖에 없고, 혈당 변동이 심하면 인슐린이 만드는 췌장의 베타 세포가 더 많은 인슐린 세포를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췌장이 힘들어진다는 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당뇨 식곤증을 포함한 식곤증 원인을 알아봤습니다.

혈당의 변동 폭이 크면 클수록 당뇨 합병증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게다가 심혈관 발병률과 사망 위험도 높아지고, 당뇨 망막병증 발병 위험은 무려 7배 이상 높아지는데요. 일시적인 식곤증일 수도 있지만 당뇨의 전조증상일 수도 있으니 이 점을 꼭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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