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맥 치료는 어떤 과정을 거칠까요?
혈액에 산소와 영양분을 담아서 우리 몸 구석구석으로 보내는 심장! 심장은 그야말로 우리 몸의 펌프이자 엔진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심장이 이러한 혈액 박출 과정을 거치기 위해서는 전기 신호가 있어야 하는데, 이 전기 신호에 이상이 생기면 부정맥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부정맥 치료 방법 8가지와 응급 처치 방법을 각각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부정맥 치료 8가지
❶ 원인 교정
부정맥을 유발하는 위험 인자들은 다양합니다. 대표적으로 술, 담배, 카페인 등의 생활 습관들이 있는데요. 이러한 원인이 작용하여 부정맥이 발생한 것이라면 이를 교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❷ 약물 치료
베타차단제, 항부정맥제, 칼슘길항제 등의 약물 요법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단, 이는 심장 박동수가 느려지는 서동맥 부정맥에는 효과가 없는 편입니다.
❸ 제세동기
전기 쇼크로 심장 박동수가 빨라지는 빈맥성 부정맥을 멈추게 할 수 있습니다. 이는 기계를 체내에 삽입하는 부정맥 치료 요법입니다.
❹ 인공 심장 박동기
심장 박동수가 느려지는 서맥성 부정맥일 경우, 인공적으로 전기 신호를 만들어서 심장을 뛰게 만드는 기계를 체내에 삽입하는 부정맥 치료 요법입니다.
❺ 전극도자 절제술
심장에서 부정맥을 유발하는 부위를 시술을 통해 파괴하는 부정맥 치료 요법입니다.
❻ 외과적 절제술
심장에서 부정맥을 유발하는 부위를 수술을 통해 파괴하는 부정맥 치료 요법입니다.
❼ 혈전 예방
불규칙한 심장 맥박에 의한 혈전 예방을 위해 항혈소판제, 항응고제 등을 부정맥 치료 요법으로 고려할 수 있습니다.
❽ 적정 체중 유지
부정맥을 유발하는 원인 중에는 비만도 있습니다. 규칙적으로 최소 30분 이상 운동을 하면서 자신의 키 대비 적정 체중을 유지하시길 바랍니다.
부정맥 응급 처치
만약 실제로 부정맥을 겪는 환자가 주변에서 발생했다면 어떻게 부정맥 응급 처치를 해야 할까요?
심실성 부정맥은 1분에 300~500회까지 심장이 불규칙적으로 뛰는 증상인데, 심장 근육이 손상되었거나 심장 혈관이 갑자기 막히는 급성 심근경색증 환자에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심장에서 나가는 혈액량이 감소하여 혈액 순환이 되지 않는 상태가 됩니다.
이럴 때 부정맥 응급 처치를 바로 안하면 3~4분 이내로 사망할 수도 있는데요. 평소에 고혈압을 앓고 있던 환자라면 심실성 부정맥의 발생률은 더욱 높아집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바로 심장 마사지를 하거나 제세동기를 사용하여 불규칙한 심장 박동을 돌려놔야 합니다. 심장 마사지를 할 때는 손을 아래, 위로 포개고 깍지를 깁니다. 그리고 환자의 양 젖꼭지를 기준으로 중간 지점을 5cm 정도 깊이로 계속 압박합니다. 1분당 100~120회 가량 빠르게 압박하면 됩니다.
지금까지 부정맥 치료 방법, 부정맥 응급 처치를 알아봤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부정맥은 빠르게 응급 처치를 하지 않으면 바로 목숨을 앗아갈 수 있는 무서운 질환입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제대로 교육을 받지 않은 사람은 직접 심장 마사지를 하기가 힘들고, 119를 호출한 후 기다리는 수밖에 없죠. 돌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서 누구나 익힐 수 있는 심폐소생술 교육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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