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퇴부 통증 원인 5가지


대퇴부 통증은 왜 생기는 것일까요?

대퇴부는 넓적다리, 즉 허벅지를 뜻합니다. 정확히는 무릎 윗부분으로서 무릎 관절과 엉덩이 관절 사이를 의미합니다. 허벅지 뼈를 가리키는 대퇴골은 전체 키의 1/4를 차지할 정도로 신체에서 가장 큰 뼈라고 할 수 있는데요. 부피가 크기 때문에 그만큼 골반과 엉덩이 관절을 통해 전달되는 체중을 지지하고 다리가 움직이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대퇴부 통증을 유발하는 5가지 원인 및 증상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목차


허벅지가 아픈 사람

대퇴부 통증 원인


❶ 추간판 탈출증

추간판 탈출증은 흔히 ‘허리 디스크’라고 불리며, 추간판이 손상되거나 탈출된 증상입니다. 이로 인해 신경근에 염증이 생겨서 여러 통증을 유발하는데요. 나이가 들면 추간판은 자연스레 퇴행성 변화를 겪는데, 바르지 못한 자세를 취한다면 젊은 나이에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추간판 : 척추뼈의 추체와 추체 사이에 있는 편평한 판 모양의 물렁뼈 (≒ 디스크)

추간판 탈출증이 나타나면 허리 및 엉덩이 통증, 대퇴부 통증 및 저림 등이 나타납니다. 탈출한 추간판이 신경근을 자극하면서 신경근이 분포하는 다리에 감각 이상이 나타나기도 하죠. 제 5 요추 신경근이 자극되면 안쪽 발등에 감각 이상이 생기고, 제 1 천추 신경근이 자극되면 발등 바깥쪽에 감각 이상이 생깁니다.

이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절대 안정이 필요하며 소염 진통제 복용, 골반 견인, 초음파 치료, 열 치료, 마사지, 보조기 착용, 복근 강화 운동 등의 보존적 치료를 합니다. 그러나 6~12주 동안 보존적 치료를 해도 효과가 없거나 통증이 매우 심하다면 추간판 절제 수술을 시행해야 합니다.


❷ 햄스트링 부상

햄스트링은 허벅지 근육을 일컫습니다. 햄스트링은 타박상, 과도한 견인 부하로 인해 부상을 입는데, 대부분 스트레칭을 하지 않아서 몸이 굳어있거나 갑작스러운 힘에 의해 햄스트링 근육이 손상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스포츠 경기 중 사대 선수의 발차기에 가격을 당하거나 발차기를 시도할 때 대퇴부 근육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

대퇴부 및 햄스트링이 손상되면 대퇴부 통증이 나타나는데, 특히 허벅지 뒤쪽 가운데에 심한 통증이 나타납니다. 이 경우엔 휴식, 냉찜질, 재활 치료를 해야 하며 손상 정도가 심하면 재건 수술을 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증상이 심하다면 6개월~1년간 재활 치료를 해야 합니다.



❸ 후관절 증후군

후관절 증후군은 후관절 부위의 퇴행 관절염, 염좌, 분절 불안정 등에 의해 후관절을 지배하는 감각신경이 염증에 의해 자극되는 질환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후관절’이란 활액막으로 덮인 윤활 관절이며, 척추뼈 후외측에 위치하여 체중 부하를 전달하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목, 허리를 앞으로 숙이거나 뒤로 젖힐 때 척추 관절을 안정시키고, 몸을 비틀 때 과도하게 회전되지 않도록 하는 역할인데요.

후관절 증후군이 발생하면 허리 및 엉덩이 통증, 다리 및 대퇴부 통증, 몸을 뒤로 젖힐 때 불편함, 몸을 앞으로 숙이거나 아픈 쪽으로 회전할 때 통증 감소 등이 나타납니다. 특히 아침에 일어날 때 허리가 불편하지만 일어나서 활동하면 통증이 줄어드는 양상을 보이죠.

이를 치료하려면 근 이완제, 소염제 등의 약물 치료와 스테로이드 주사요법, 후지 내측 신경 차단 등의 방법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허리 디스크와 헷갈리는 분들이 계신데 허리 디스크는 몸을 앞으로 숙일 때 통증이 심해지고, 후관절 증후군은 몸을 뒤로 젖힐 때 통증이 심해진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❹ 대퇴 이두근 건염

대퇴 이두근 건염은 대퇴이두근의 힘줄에 생긴 염증입니다.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대퇴부 통증입니다. 특히 뒷무릎의 바깥쪽에서 통증이 제일 심하며, 증상이 심한 환자는 대퇴 이두근을 따라서 뒷다리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종아리 바깥쪽부터 발목까지 아래쪽 다리에 전반적으로 통증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대퇴 이두근 건염이 발생하면 냉찜질,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물리치료 등으로 치료해야 합니다. 어느 정도 안정화되면 장경인대, 슬굴곡근, 종아리 근육의 스트레칭이 도움 됩니다.


❺ 대퇴신경 지각 이상증

대퇴신경 지각이상증은 골반 앞쪽의 서혜 인대 신경이 압박되는 증상입니다. 이로 인해 그곳을 지나는 신경이 지배하는 대퇴부부터 외측까지 감각 이상, 통증 등이 나타나는데요. 실제로 이 증상이 있는 환자들은 처음에 허벅지 바깥 부분의 감각이 둔해지다가 저림 증상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하면 찌릿찌릿한 통증을 느끼기도 하죠.

대퇴신경 지각 이상증은 일상생활 중에 대퇴신경을 압박할 수 있는 것들을 피해야 합니다. 쪼그려 앉기, 복부 비만, 골반이 꽉 끼는 옷, 골반 아래쪾을 누르는 허리띠 등이 대표적인 예시인데요. 이를 예방하려면 허리 및 대퇴부 스트레칭으로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대퇴부 통증을 유발하는 원인 5가지를 알아봤습니다.

허벅지 근육(대퇴근)은 엉덩이 관절의 굴곡, 내회전, 외전을 담당합니다. 무릎을 편 상태에서 다리를 안쪽으로 돌려 들어올리는 역할을 하죠. 그렇기에 무언가 문제가 생기면 보행은 물론이고 자세를 바꾸는 것조차 불편해질 수 있습니다. 대퇴부 통증이 있다면 꼭 병원에서 원인을 파악하여 빠른 시일 내로 치료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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