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달 수치 높으면 나타나는 증상 5가지 및 정상 범위


황달 수치 높으면 우리 몸은 어떻게 변할까요?

피부가 유난히 누런 빛을 띠는 분들이라면 ‘누렁이’라는 별명을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하지만 선천적인 피부 빛이 아니라 몸이 좋지 않아서 누렇게 변한 것이라면 얘기가 달라지는데요. 신체가 전반적으로 누렇게 변하는 것을 가리켜 황달이라고 하는데, 이 황달은 신생아뿐만 아니라 성인에게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황달 수치 정상 범위와 황달 수치 높으면 나타나는 신체적 증상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목차

  1. 황달 원인
  2. 황달 수치 정상 범위
  3. 황달 수치 높으면 나타나는 증상

정상적인 사람과 황달이 있는 사람 비교 일러스트

황달 원인


황달은 혈액 내 빌리루빈이 이상적으로 증가하여 피부나 점액에 침착되어 노랗게 염색된 상태를 말합니다. 좀 더 자세히 말하자면 혈색소(헤모글로빈)처럼 철분을 포함하고 있는 특수 단백질이 체내에서 분해되는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황색의 담즙 색소(빌리루빈)가 몸에 필요 이상으로 과다하게 쌓여서 눈의 흰자위나 피부, 점막 등에 노랗게 착색되는 것인데요.

황달 원인은 다음과 같이 2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빌리루빈이 체내에 과다하게 생성된 경우
  2. 생성된 빌리루빈이 체외로 배출되지 못한 경우
  3. 모유하는 경우

참고로 모유가 원인일 때도 있는데 이땐 모유 수유를 잠시 중단하면 좋으며, 이는 신생아의 간 기능이 성숙하지 못해서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이므로 대부분 합병증 없이 완치됩니다. 황달은 정상아보단 미숙아가 더 심하고 오래 나타납니다.

아래에서 황달의 원인이 되는 대표적인 질환들을 알아보겠습니다.


  • 약물에 의한 독성 간염
  • 바이러스성 간염
  • 알코올성 간염
  • 자가면역성 간염
  • 원발성 담즙성
  • 간경변증
  • 윌슨병
  • 간암
  • 질베르 증후군
  • 듀빈-존슨 증후군
  • 로터 증후군

  • 만성 췌장염
  • 약물에 의한 담즙 정체
  • 경화성 담관염
  • 세균성 담관염
  • 담관 폐쇄
  • 담관낭종 (10세 내외)
  • 담관암
  • 췌장암
  • 담낭암
  • 팽대부 주위 암
  • 담과낸돌
  • 담석

  • 용혈성 빈혈
  • 만성 납 중독
  • 패혈증


황달 수치 정상 범위


황달이 의심될 땐 혈액검사로 혈중 빌리루빈의 양을 측정합니다. 빌리루빈은 직접 빌리루빈과 간접 빌리루빈 2가지인데, 두 가지가 합쳐진 것이 바로 ‘총 빌리루빈’입니다. 일반적인 황달 수치는 혈액 속에 있는 총 빌리루빈의 수치를 의미하며, 황달 수치 정상 범위는 아래와 같습니다.


▣ 황달 수치 정상 범위 (총 빌리루빈)

0.2 ~ 1.2mg/dL (직접 빌리루빈 0.3mg/dL 이하)

*검사하는 기계 및 방법에 따라 차이가 생길 수 있음

황달을 치료하려면 혈액검사를 통해 황달 수치 정상 범위를 벗어났는지 보고 어떤 종류의 황달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황달은 질환에 의한 증상 중 하나입니다. 이는 곧 황달 자체가 질환은 아니라는 뜻이며, 각종 검사를 통해 황달의 원인을 찾아내서 치료해야 합니다.

아래에서 대표적인 황달 원인 질환별 치료법을 간단히 알아보겠습니다.

  1. 간염 바이러스 (B형, C형)
    – 인터페론, 루미부딘 등을 이용한 약물 치료
  2. 암, 담석 등의 담도 폐색을 유발하는 질환
    – 수술로 종양, 돌 제거 + 화학요법
  3. 담관염 등의 염증
    – 수액요법 + 광범위한 항생제 투여

참고로 신생아의 황달은 치료할 필요는 없지만, 어떤 경우에 치료해야 하는지 알기 힘들므로 소아과 전문의의 진찰을 받으시길 권장합니다.


황달 때문에 눈 흰자위가 노랗게 변한 사람

황달 수치 높으면 나타나는 증상


황달을 직접 체크할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은 바로 눈 흰자위 색을 관찰하는 것입니다. 아래 눈꺼풀을 당기면서 눈을 위로 치켜떴을 때 흰자위가 노랗게 변했다면 황달 수치 높으면 나타나는 증상이 아닌지 의심해봐야 합니다.


대변 색깔이 회색에 가까운 연한 색으로 변하는 것도 황달 수치 높으면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입니다. 이는 담즙이 십이지장으로 배설되는 경로가 막혀서 정상적인 대변 색깔에 기여하는 빌리루빈이 없어져서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황달 수치 높으면 소변 색까지 진해집니다. 수분 섭취가 부족하거나 비타민 B를 섭취해도 소변이 진해질 수는 있지만, 이때는 밝은 진노랑색에 가깝고 물을 많이 마시거나 비타민 B를 끊으면 다시 돌아온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일반적인 혈뇨는 진노랑색인데 심할수록 붉은빛을 띠고, 황달에 의한 혈뇨는 어두운 진노란색인데 살짝 녹색과 갈색에 가까운 느낌이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 피부가 가려워질 수 있습니다. 이는 빌리루빈 때문은 아니고, 담즙으로 배설되어야 할 화학물질이 피부의 신경 말단을 자극하여 발생하는 것인데요. 일시적으로 가려움증을 완화하는 방법들은 있지만 결국 황달이 호전되어야 이 증상도 나아질 수 있습니다.


눈 흰자위와 비슷하게 황달은 피부색도 노랗게 변하게 만듭니다. 아시아인은 선천적으로 노란빛의 피부를 띤 사람들이 많은데, 황달 수치 높으면 전반적으로 갈색에 가깝게 어둡고 칙칙해집니다. 혈색이 짙어서 구분하기 힘들 땐 피부를 꾹 눌러서 핏기를 없애고 보면 알아보기 쉽습니다.



지금까지 황달 수치 높으면 나타나는 증상, 황달 수치 정상 범위 등을 알아봤습니다.

황달은 원인 질환을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특히 바이러스성 간염, 알코올성 간염, 약물에 의한 담즙 정체는 예방할 수 있으니 바이러스 감염 및 항체 여부를 검사하여 예방접종을 받길 권장합니다. 특히 간염 바이러스 보유자라면 규칙적으로 검사를 받으며 바이러스 활성화 여부를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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