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수염 증상 12가지 및 발병 원인


충수염 증상 12가지 총정리!

‘충수’란 맹장의 약간 아래 끝에 늘어진 가는 맹관을 뜻합니다. 여기서 ‘맹관’이란 내장 기관 가운데에 맹장처럼 한쪽 끝이 막힌 관강을 뜻합니다. 다른 말로는 ‘충양돌기’라고 하며, 맹장에 붙는 위치나 길이는 사람마다 다 다릅니다. 만약 이곳에 염증이 생긴다면 어떤 증상들이 나타날까요?

이번 글에서는 충수염 원인을 먼저 알아보고, 실제 충수염 증상 및 치료법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목차

  1. 충수염 원인
  2. 충수염 증상
  3. 충수염 치료 방법

배가 아픈 사람

충수염 원인


충수염은 맹장 끝 6~9cm 길이의 충수돌기에 발생한 염증입니다. 흔히 맹장염이라고 불리지만, 엄연히 따지면 맹장에 발생한 염증이 아니고 충수돌기에 발생한 염증이므로 맹장염은 잘못된 명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충수염은 진행 정도에 따라 조기 충수염, 화농성 충수염, 괴저성 충수염, 천공된 충수염 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항생제, 수액 치료가 발달하면서 만성 충수염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충수염 원인은 제대로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대부분 충수돌기 개구부가 폐쇄되는 것을 충수염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아래에서 연령대에 따른 충수염 원인을 정리했습니다.

  • 10대 – 점막 하 림프소포가 지나치게 증식하여 폐쇄를 유발함
  • 성인 – 대변이 딱딱하게 굳어 덩어리가 된 분석이 폐쇄를 유발함

* 분석(Fecalith) : 분변을 중심으로 형성된 장결석. 대변돌 또는 대변덩이라고 부름.



충수염 증상


대표적인 충수염 증상은 복통(복부 통증)입니다. 실제로 전체 환자 중 95% 이상에서 복통이 나타나는데요. 아래에서 이를 포함하여 충수염 증상을 살펴보겠습니다.


  1. 복부 통증
  2. 식욕 부진
  3. 오심
  4. 구토
  5. 발열
  6. 우측 옆구리 통증
  7. 배변 후에도 변을 보고 싶은 느낌
  8. 치골 위 불편감
  9. 장폐색 증상
  10. 복막염
  11. 변비
  12. 설사

충수염 증상으로 인한 복통은 초기에 윗배(상복부) 통증이 모호하게 나타납니다. 그러다 점점 오른쪽 아랫배(우측 하복부)로 국한되어 통증이 발생합니다. 다만 비전형적으로 충수염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충수돌기의 위치에 따라 우측 옆구리에 통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충수돌기가 골반 내에 있다면 8~9번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환자에 따라 10~12번 증상을 주된 증상으로 호소할 수도 있습니다.


충수염 3D 일러스트

충수염 치료 방법


충수염 치료는 무조건 수술적 처치가 필요합니다. 수술에 의해 합병증이 발생할 수도 있지만, 수술에 의한 합병증보다 방치되었을 때의 후유증이 훨씬 심각하기 때문입니다.

대부분 충수염 치료는 충수돌기 절제 수술을 시행합니다. 항생제를 투여하면서 수술 후에는 수일간 금식해야 합니다. 만약 염증이 농양(고름)을 만들었다면 바로 수술하지 않고 외부에서 배액관을 삽입해서 고름을 배출해야 합니다. 이후 항생제를 투여하며 염증을 가라앉힌 후, 일주일에서 수개월 후에 충수돌기 절제 수술을 시행합니다.

최근에는 개복 수술보다 흉터가 적고 수술 후 회복이 빠른 복강경 수술이 충수염 치료 방법으로 선호되고 있습니다. 충수염 합병증은 천공(구멍 뚫림)이 없을 때 5~10%, 천공되었을 때 15~65%에서 수술 후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아래에서 충수염 합병증을 정리하겠습니다.


  1. 상처 감염
  2. 골반 내, 횡격막 하 등에 복강 내 농양 (충수돌기 염증이 심하거나 농양이 생긴 경우)
  3. 장피부 누공 발생 (충수돌기를 잘라낸 단면이 새거나 장벽이 약해진 경우)


지금까지 충수염 원인, 충수염 증상 등을 알아봤습니다.

지금까지 충수염 예방법으로 알려진 것은 없습니다. 그렇기에 미리 조치를 취할 수 있는 방법은 없지만, 충수염 증상이 나타나면 지체없이 바로 수술을 받아야 수술 후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수술 후에는 며칠간 금식을 해야 하지만 퇴원 후에는 정상적인 식사를 할 수 있으며, 수술 후 한 달 정도는 회복기이므로 과격한 활동은 피하고 금주, 금연을 지키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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