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온난화 원인 5가지 및 심각성 사례 7가지


지구온난화 원인 5가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일반적으로 최근에 거론되는 지구온난화 현상은 1970년대 이후의 기온 상승 현상을 말합니다. 19세기 후반부터 과학적인 기상 관측이 시작되었기 때문인데요. 19세기 말에 소빙하기라고 불릴 정도로 한랭한 기후가 있었기 때문에 20세기 중반까지만 해도 기후학자들은 지구 한랭화 염려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염려와는 달리 1972년 로마클럽 보고서에 처음으로 지구온난화가 언급되었는데요. 20세기 후반부터 과학자들 사이에서는 지구온난화가 중요한 화두가 되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대표적인 지구온난화 원인 5가지를 알아보고, 현재의 지구온난화 심각성 사례도 정리해보겠습니다.




목차

  1. 지구온난화란?
  2. 지구온난화 원인 5가지
  3. 지구온난화 심각성

지구온난화를 겪는 북극곰과 펭귄 일러스트

지구온난화란?


지구온난화란 지구의 평균 온도가 상승하는 현상입니다. 넓은 의미로 보면 장기간에 걸쳐 전지구 평균 지표면 기온이 상승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지구온난화는 산업혁명 이후 전지구 지표면 평균 기온이 상승하는 것으로 정의되고 있습니다.

산업화 시작의 기준 해인 1850년에 대비하여 전지구 평균 지표면 기온은 1도 이상 상승했습니다. 특히 1900년 이후에 상승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났으며, 일정기간 온난화 경향이 가속화되었습니다. 물론 잠시 상승세가 머추는 휴식기도 있었지만, 2014년 이후 온난화가 다시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2016년, 2017년에는 각각 관측 역사상 전지구 평균 지표 기온이 가장 높았던 해와 3번째로 높았던 해로 기록되었습니다. 만약 인류가 지구온난화 심각성을 자각하지 않는다면 2100년에는 전지구 평균 지표 기온이 산업혁명 전에 대비하여 약 4~5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지구온난화 원인 5가지


❶ 온실가스

지구온난화 원인 5가지 중 가장 주범이라고 할 수 있는 온실가스는 지구 대기를 오염시켜 온실 효과를 일으키는 가스를 뜻합니다. 더 자세히 말하자면 지구를 둘러싸고 있는 기체로써, 지구 지표면에서 우주로 발산하는 적외선 복사열을 흡수 및 반사할 수 있는 기체인데요. 대표적인 온실가스로는 이산화탄소, 아산질소, 메탄 등이 있습니다.

온실가스는 2가지 이상의 원자가 결합된 분자이며, 잔류 수명이 길어서 온실효과에 영향을 줍니다. 지구 공기는 산소, 질소, 아르곤 등이 주된 성분이며 이산화탄소는 1% 미만으로 존재합니다. 하지만 아주 미비한 비율이어도 지구 온도에 주는 영향은 매우 큽니다.

온실가스는 지구 환경 유지에 필수적인 존재지만 산업 발전으로 인한 온실가스 증가는 지구온난화 원인 5가지 중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할 정도로 높은 온실효과를 초래합니다.


❷ 태양 복사량

지구온난화 원인 5가지 중 두 번째인 태양 복사량은 태양으로부터 방출된 열을 뜻합니다. 인간의 활동으로 인한 온실가스보다 태양 복사량이 지구온난화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이론들이 있는데요. 태양 활동의 주기와 지구 기후 간의 연관성을 알아보는 연구는 예전부터 있었습니다.

이 연구는 흑점 수나 태양 복사량으로 태양 활동을 파악하는데요. 1600년부터 측정된 태양 복사량의 변화를 보면 400년간 태양의 활동은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지구의 기온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1600~1700년 사이에 있었던 소빙하기 때는 태양 활동이 떨어졌다고 하죠.

지난 2010년, 남극의 세종과학기지 박사의 연구의 따르면 지구는 1950~70년대 사이에 태양 활동이 감소하면서 소빙하기에 진입했으며, 2000년대의 이상 기후는 소빙하기와 지구온난화의 충돌이라고 분석했습니다.


❸ 지구 운동

앞서 말한 태양 복사량이 일정해도 지구 운동에 변화가 있다면 이 또한 지구온난화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이론도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밀란코비치 이론이 있는데요. 이 이론은 지축 경사, 궤도의 반지름, 이심률 등의 변화로 태양 복사 에너지가 변화하는 것이 기후 변화의 요인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과거의 지구 기온을 계산했더니 지질학적 자료와 잘 맞아서 빙하기가 오는 이유를 설명하는 데에도 정설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이론은 현재의 기후 변화를 뒷받침하기에는 부족한 부분이 있습니다. 지구의 운동 변화는 수십~수백년 정도의 단기간 변동을 다루기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과거에 최초의 도시 문명이 나타난 시기에는 이 이론이 부합하지만, 현재의 기온 상승 현상은 별도로 봐야 할 것 같습니다.


❹ 우주 먼지

지구온난화 원인 5가지 중 또 다른 하나는 바로 우주 먼지입니다. 지난 2019년, 4억 6천만년 전의 빙하기가 화성과 목상 사이의 소행성대 충돌로 생겨난 우주 먼지 때문이라는 이론이 있었습니다. 17세기 소빙하기 때, 태양계가 우주 먼지의 농도가 짙은 지역을 지나면서 태양빛이 약해졌기 때문에 기온이 낮아졌다는 주장인데요. 제법 그럴싸한 주장이지만 1950년대 이후 기후 변화와는 직접적인 관계가 없는 것 같다고 알려졌습니다.

❺ 태양광 반사율 감소

빙하, 빙상, 영구동토층 융해, 산림 훼손 등은 태양광 반사율을 감소시킵니다. 이로 인해 지구가 태양 에너지를 더욱 받으면서 지구온난화 원인 5가지 중 하나가 될 수 있다는 의견이 있었는데요. 중요한 것은 이러한 현상들이 지구온난화의 결과이기 때문에 계속 원인과 결과를 반복하는 악순환이 된다는 것입니다.


녹고 있는 빙하

지구온난화 심각성


❶ 해수면 상승

익히 알려진 지구온난화 심각성으로는 해수면 상승이 있습니다. 지구의 온도가 높아지니 남극, 북극 등 극지방의 빙하가 점점 녹기 시작합니다. 북극곰들은 먹이를 구할 곳이 없어지고, 녹은 빙하가 바다로 흘러와서 해수면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실제로 지난 30년간 우리나라 전 연안의 평균 해수면이 매년 3.03mm씩 높아져서 평균 9.1cm 가량 높아졌다고 합니다. 특히 최근 10년의 상승 속도가 10% 이상 증가했으며, 이로 인해 지대가 낮은 도시들은 침수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❷ 생물종 멸종

한 연구에 따르면 지구의 기온이 2도만 상승해도 지구의 생물종 중 약 15~40%는 멸종에 처할 수 있다고 합니다. 사실 기후 변화로 인한 생물종 멸종은 이미 시작되고 있습니다. 지난 2010년, UN의 생물 다양성 협악 보고서에 따르면 1970~2006년 사이에 지구 생물종의 약 31%가 사라졌다고 합니다.


❸ 식물 변화 및 유약

우리나라의 남부 지방에서 재배되던 과일과 채소가 지구온난화로 인해 중부 지역으로 재배 지역을 옮겼다는 뉴스가 있었습니다. 즉, 지역별로 분포하는 식물의 종류가 달라지는 것 또한 지구온난화 심각성으로 볼 수 있습니다. 추운 지방이나 고산지대에서 자라던 특별한 식물에도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죠.

게다가 식물의 중요 영양분인 ‘질소’를 얻을 수 있는 양이 줄어들었습니다. 땅에 식물의 잎이 떨어지면 미생물이 이를 분해하여 질소를 만들고, 식물이 이 질소를 흡수합니다. 그런데 지구온난화로 식물의 생장 기간이 길어지면서 미생물이 분해할 식물 잎의 양이 줄어드는 바람에 식물이 필요로 하는 질소의 양이 증가하였습니다. 즉, 식물들이 질소를 잘 섭취하지 못해서 약해졌다는 것입니다.



❹ 작물 피해

또한 꽃 피는 시기가 앞당겨지는 것도 지구온난화 심각성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꽃 피는 시기가 달라지면 꽃가루를 옮기는 곤충들의 활동 주기와 맞지 않아서 생태계에 큰 혼란이 생길 수 있습니다. 기온이 상승하여 꽃이 빨리 피었는데 벌, 나비 등의 곤충이 겨울잠에서 깨어나지 않으면 곤충에 의한 꽃가루 받이를 통해 수분을 하는 식물들은 번식이 어려워집니다.

이는 식물과 곤충들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인간이 재배하는 작물 중 1/3은 번식을 위해 곤충의 꽃가루 받이가 필요하고, 이 중 80%는 꿀벌이 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2006년 이후 빠르게 꿀벌 개체수가 줄고 있어서 결국 인간이 재배하는 작물의 결과도 달라지게 됩니다.


❺ 동물 생태계

극지방에 사는 동물들은 지구온난화로 얼음이 녹으면 삶의 터전을 잃게 됩니다. 북극곰은 바다를 덮고 있는 얼음인 해빙이 사냥, 짝짓기, 이동 등에 해빙이 꼭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바다표범도 북극곰과 마찬가지인 상태이며, 장거리 이동을 하는 철새도 기후 변화로 생존에 악영향을 받게 됩니다.


❻ 바다 생태계

지구온난화 심각성이 높아지며 바닷물 온도가 높아지자 바다 식물성 플라크톤도 줄어들고 있습니다. 바다에 사는 초식동물의 먹이가 되어 해양 생태계를 유지하는 근간인 플랑크톤은 지난 100년간 바다 식물성 플라크톤은 약 40%가 감소했다고 합니다.

또한 높아지는 바닷물 온도로 인해 산호가 열 스트레스를 받아서 백화 현상이 일어납니다. 바다에 녹는 이산화탄소 양이 늘어나면서 바닷물이 산성화되고 산호의 골격이 부식되죠. 그래서 지구온난화는 산호초 황폐화를 초래하고 있는데, 산호초는 바닷속의 다양한 생물종이 사는 서식지이므로 이것이 사라지면 바다 생태계에 큰 위협이 됩니다.


❼ 계절 변화

과거에 비해 계절의 변화가 생기고 있습니다. 계절은 기상학적, 생물학적, 천문학적인 방법으로 구분하는데요. 태양의 위치에 따라 계절을 구분하는 ‘절기’는 농업에서 매우 중요한 지표가 되기도 합니다. 그런데 최근 30년을 보면 모든 계절에서 기온이 0.3~4.1도 가량 상승했으며, 가장 추운 절기인 ‘대한’과 ‘소한’도 영상 기온으로 나타났습니다.

1900년대 초·중반의 30년과 최근의 30년을 비교하면 봄은 17일, 여름은 11일 빨라졌다고 합니다. 여름은 20일 길어지고, 겨울은 22일 짧아졌다고 하죠. 이러한 계절의 변화 또한 대표적인 지구온난화 심각성으로 꼽히고 있으며, 사계절이 뚜렷했던 우리나라에서도 간절기가 점차 짧아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지구온난화 원인 5가지와 지구온난화 심각성을 알아봤습니다.

지구온난화 원인은 크게 자연적인 것과 인간 활동에 의한 것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날의 지구온난화는 인간의 활동에 의한 온실가스 배출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고 있는데요. 앞으로 후손들이 계속 살아가야 할 지구를 지키려면 지구온난화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전세계적으로 움직여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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