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습기 효과 및 단점 9가지 (ft. 실제 전기세)


제습기 효과와 단점,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실내 습도를 가장 빠르고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는 제습기! 햇빛이 잘 들지 않거나 유난히 습한 집이라면 제습기를 구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꿉꿉한 장마철에 제습기를 구매하는 사람들이 많죠. 요즘 나오는 가전제품은 워낙 좋아서 성능이 우수한 것들이 많지만, 꼭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뭐든지 장점이 있다면 단점도 있는 법이죠.

이번 글에서는 제습기 효과와 제습기 단점을 각각 정리한 후, 구매 전에 많은 분이 궁금해 하실 제습기 전기세도 추가로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1. 제습기 효과 4가지
  2. 제습기 단점 5가지
  3. 제습기 전기세

제습기의 윗부분

제습기 효과 4가지


제습기는 대기 수증기를 제습하는 기계입니다. 말 그대로 실내의 습기를 제거하여 쾌적한 실내 환경을 만드는 것이 가장 대표적인 제습기 효과라고 할 수 있는데요. 아래에서 제습기 효과를 차례대로 살펴보겠습니다.


주변 습기는 곡류의 부패나 의류의 곰팡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드레스룸, 곡류가 있는 팬트리, 화장실 등에 제습기를 틀어둔다면 이러한 현상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특히 반지하처럼 집 구조로 인해 환기가 잘 안 되는 곳은 결로, 곰팡이가 쉽게 생길 수 있으므로 제습기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습니다.


제습기를 사용하여 실내 습도를 5% 낮추면 체감온도는 1도 저하됩니다. 이를 반대로 생각하면 습도가 높을수록 실내 온도도 더 올라가는데요. 더운 여름에는 꿉꿉하지 않고 쾌적한 실내를 유지하기 위해 제습기를 사용하여 냉방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단, 제습기는 주변 공기를 빨아들이며 자체적으로 발열하기 때문에 가동하고 있는 공간의 온도는 2~3도 오를 수 있습니다. 그러니 꼭 생활 공간이 아닌 밀폐된 공간에서 사용해야 합니다.


주변의 습기를 빨아들이는 제습기는 빠르게 건조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장마철에 실내에 빨랫감을 널거나 물걸레질 후에 빨리 마르게 해야 할 때 제습기 효과를 경험하기 좋습니다. 참고로 미세먼지가 많아서 환기하기 어려운 날에도 간단하게 습기 제거를 할 수 있어서 좋답니다.


겨울에 비해 여름은 상대적으로 습도가 높습니다. 그렇기에 어린 아이들은 아토피나 땀띠가 생길 수 있는데요. 이때 적절하게 실내에서 제습기를 사용한다면 이러한 피부 질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제습기 단점 5가지


❶ 내부 필터 청소

제습기는 주변 공기를 계속 빨아들이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내부 필터를 청소해줘야 합니다. 보통 10일에 1번 정도 청소를 해주면 좋은데, 사용하는 환경에 따라 더 자주 청소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물통을 비운 후에는 꼭 물기를 잘 말려서 사용해야 하며, 물통을 뺀 후에 내부에 남은 물이 흐를 수 있기 때문에 밑에 수건 등을 받쳐두면 좋습니다.


❷ 뜨거운 바람

제습기는 습도가 높은 공기를 빨아들인 후, 온도를 높여서 습기를 제거하는 원리를 지녔습니다. 그래서 제품 내부에서 열이 발생하는 것이 필수불가결적이고, 사용 공간의 공기를 흡입하여 배출하기 때문에 실내 온도보다 약 2~3도 높은 바람이 나옵니다.

이 바람은 건조된 바람이기 때문에 뜨거운 편이며, 여름에 생활공간에서 제습기를 틀면 이 바람 때문에 더울 수 있습니다. 이는 대표적인 제습기 단점으로 꼽히고 있으며, 가급적이면 외출 시나 활동하지 않는 공간에 넣고 방문을 닫아서 사용하길 권장하고 있습니다.


❸ 사용 후 환기해야 함

제습기를 사용한 후에는 창문을 열어서 실내 공기를 환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껏 실내 습도를 낮췄더니 다시 창문을 열면 습도가 올라가지 않겠냐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요. 하지만 더 깨끗한 환경을 위해선 환기를 통해 공기를 순환시켜야 합니다.


❹ 소음 및 진동

제습기는 기본적으로 냉장고, 에어컨 실외기처럼 내부에 압축기가 내장된 제품입니다. 제습기 원리는 한 가지가 아니지만 보통 가정용 제습기는 90% 이상이 압축식인데요. 제습을 하지 않을 땐 바람 소리만 들리지만, 실제로 제습 기능을 사용하면 압축기 구동으로 소음이 발생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 또한 위의 뜨거운 바람과 더불어 대표적인 제습기 단점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만약 제습기를 놓은 자리의 지면이 평평하지 않다면 제습기 내부 압축기와 모터 동작 중 진동, 소음, 떨림이 평소보다 더 크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생활공간이 아닌 곳에서 제습기를 틀고 방문을 닫으면 소음 문제는 어느정도 줄어듭니다.


❺ 유해물질 농도 상승

제습기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밀폐된 공간에서 사용해야 제습 효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다만 밀폐 공간에서 계속 사용하면 유해물질 농도가 올라갈 수 있는데요. 이 유해물질이 제습기에서 나오는 것은 아니기에 앞서 말씀드린 대로 환기는 필요합니다.

만약 사용 중인 제습기와 같은 공간에 있다면 주변 온도가 올라가면서 건조해지기 때문에 심할 경우엔 호흡 곤란과 피부 건조가 생길 수 있습니다.


제습기 뒷면의 필터

제습기 전기세


저를 포함하여 실제로 제습기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후기를 살펴보면 여름철에 오래 틀어도 제습기 전기세는 그리 많은 편은 아닙니다. 물론 제습기마다 다를 수는 있지만, 에너지 효율 1등급인 제품을 기준으로 제습기를 틀지 않은 시기와 크게 차이 나지 않습니다.

아래에 일 제습량에 따른 제습기 전기세 표를 참고해 주세요.

일 제습량에너지 소비 효율 등급월 제습기 전기세
10 ~ 12L1등급·
2등급5,000 ~ 6,000원
3등급6,000 ~ 7,000원
14 ~ 16L1등급6,000 ~ 7,000원
2등급7,000 ~ 8,000원
3등급8,000 ~ 9,000원
18 ~ 20L1등급7,000 ~ 8,000원
2등급9,000 ~ 10,000원
3등급10,000 ~ 11,000원


지금까지 제습기 효과, 제습기 단점, 제습기 전기세 등을 알아봤습니다.

사실 콕 집어서 제습기 단점을 나열하니 구매를 망설이실 수도 있지만, 위 단점들을 감안할 만큼 장점도 크기 때문에 어느 것에 더 초점을 맞출지 고려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사용 방법과 주의사항만 잘 인지하고 계신다면 단점은 크게 불편한 것이라 생각하지 않으며, 적절한 제습기 사용으로 쾌적한 실내를 유지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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