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콜라 부작용 10가지 및 칼로리 (ft. 아스파탐 성분)

제로콜라 부작용,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미국심장협회의 기준에 따르면 성인의 하루 첨가당 섭취량은 남성 36g 이하, 여성 24g 이하라고 합니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하루 당 섭취량을 전체 섭취 열량의 5%를 넘기지 말라고 권고하고 있지요. 그러나 음료, 과자 등 우리 일상에서 당을 섭취할 수 있는 식품들은 너무나 많은데요.

이번 글에서는 제로콜라 성분과 제로콜라 칼로리를 알아본 후, 실제로 언급되는 제로콜라 부작용들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제로콜라 성분
제로콜라 칼로리
제로콜라 부작용

제로콜라 성분

제로콜라 같은 제로 칼로리 음료는 설탕이 들어가 있지 않아서 다이어트를 하거나 당을 줄이려는 분들이 찾고 있습니다. 이러한 제로 칼로리 식품들은 고열량을 자랑하는 설탕의 대체재가 되며, 인공 감미료의 종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사카린
소르비톨
에리트리톨
아스파탐 → 제로콜라에 들어감
수크랄로스
아세설팜칼륨
스테비오사이드

위의 인공 감미료들은 설탕과 비교했을 때 동일 열량 대비 단 맛이 압도적으로 강합니다. 기존 설탕의 양보다 조금만 넣어도 비슷한 강도의 단 맛을 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일반 콜라에는 1캔당 설탕 10스푼이 들어가기 때문에 비만, 고혈압, 심혈관 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다는 큰 단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제로콜라 성분에는 설탕 대신 몸에 흡수되지 않는 인공 감미료인 ‘아스파탐’이 있기 때문에 당뇨가 있는 사람들도 마시고 있습니다.

그러나 열량이 없는 인공 감미료를 사용했다고 해서 혈당 개선 및 체중 감량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최근 한 연구에 따르면 당류 섭취를 줄이는 데에 어려움이 있을 때 인공 감미료를 단기간 사용하면 도움이 되는 정도라고 합니다.

제로콜라 칼로리

제로콜라 칼로리는 정말 0 kcal일까요?

앞서 제로콜라 성분에는 설탕 대체재로 쓰이는 인공 감미료인 ‘아스파탐’이 들어간다고 했는데요. 조금만 넣어도 설탕과 비슷한 단 맛을 낼 수 있지만, 제로 칼로리 음료라고 해서 칼로리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닙니다.

국내 식품위생법상으로는 음료수 100ml당 4 kcal 미만이라면 무열량으로 표기할 수 있습니다. 즉, 4 kcal 미만은 굉장히 미미한 양이기 때문에 제로콜라 칼로리를 0 kcal로 표기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콜라는 먹고 싶은데 칼로리가 걱정되는 분들에게는 제로콜라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제로콜라 부작용

❶ 골다공증 위험성

골다공증은 뼈의 미네랄 밀도가 낮아져서 약해지는 질환입니다. 뼈가 약해지면 강한 자극이 없어도 쉽게 뼈가 부러지고 손상될 수 있는데요. 한 연구에 따르면 주기적으로 제로콜라를 섭취한 집단에서 3.7~5.4% 정도의 낮은 골밀도를 보였다는 결과가 있었습니다.

❷ 단 음식 당김

단 음식을 입에 물고 먹으면 갑자기 단 음식을 더 먹고 싶은 열망이 생깁니다. 위에서 인공 감미료는 설탕보다 아주 적은 양으로도 단 맛을 낸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인공 감미료를 먹으면 우리 몸이 단 음식을 더 찾게 되고, 이는 곧 또 다른 단 음식을 섭취하게 되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❸ 신장질환 위험성

‘인’은 신장이 혈액에서 걸러내는 미네랄입니다. 제로콜라에는 인산 성분이 들어있는데, 과다하게 섭취하면 신장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다이어트 음료를 과도 섭취한 집단에서 신장질환 발병률이 2배로 증가할 수 있다는 결과가 있었습니다.

❹ 심장질환 위험성

평소에 심장질환이 없던 여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인공 감미료 섭취 후부터 심장병 발병 위험이 증가한다는 결과가 있었습니다. 다이어트 음료를 마신 사람들에게서 뇌졸중 등이 발생할 위험이 증가했다는 것이죠.

물론 이는 과도한 섭취가 전제에 깔려야 합니다. 어쩌다 한번 먹는다고 제로콜라 부작용으로 심장병이 생기지는 않지만, 물처럼 자주 마시면 인체에 안 좋을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해야 합니다.

❺ 암 발생률 증가

최근 프랑스 국제 의학지에 따르면 프랑스 성인 약 10만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인공 감미료를 많이 먹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각종 암에 걸릴 확률이 약 13% 더 높다고 합니다. 아직 추가적인 연구는 더 필요하겠지만, 연구진은 전 세계 건강 당국이 식품 첨가물을 재평가해야 할 시사점이라고 주장하였습니다.

❻ 에너지 부족

제로콜라 355ml에는 34.5mg의 카페인이 들어가는데, 이는 일반 콜라와 거의 같은 카페인 용량이 들어간 것입니다. 카페인을 많이 먹으면 탈수, 신경계 과민 등으로 몸이 피곤하고 지칠 수 있는데요. 식약처에서 정한 카페인의 하루 섭취량은 400mg이기 때문에 과도하게 섭취했다가 제로콜라 부작용을 경험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❼ 인슐린 저항성

제로콜라에는 설탕이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혈당 수치가 올라가진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 몸은 인공 감미료를 설탕으로 착각해서 인슐린을 분비할 수 있는데요. 인슐린은 혈당을 낮추는 기능을 하는데, 단 음식을 많이 먹을수록 인슐린 기능이 저하됩니다.

이러한 상태를 인슐린 저항성이 높다고 하는데, 이것이 높으면 당뇨로 이어지게 됩니다. 실제로 당뇨병 환자의 인슐린 저항성이 높은 편이기에 제로콜라를 과도하게 섭취하시면 안 좋습니다.

❽ 장 건강 악화

우리 장에는 면역세포의 70%가 존재하는데, 그중에서도 특히 유익한 장내 박테리아가 면역체계를 담당합니다. 그러나 제로콜라에 들어있는 인공 감미료는 장내 박테리아에 안 좋은 영향을 미쳐서 장 건강이 안 좋아질 수 있습니다. 즉, 결국 산성이기 때문에 역류성 식도염이 유발되는 제로콜라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❾ 체중 감량 방해

아직 인공 감미료가 비만의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는 사례는 없지만, 체중 감량을 방해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는 발표되었습니다. 만약 다이어트한다고 일반 콜라 대신 제로콜라를 드신다면 미미한 열량만 믿고 과도하게 섭취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❿ 치아 침식

제로콜라 부작용에는 일반 콜라와 마찬가지로 치아 침식이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제로콜라 주요 성분 중에는 인산이 있는데, 한 연구에 따르면 인산이 치아 침식을 유발한다고 합니다.

참고로 제로콜라 외에도 다이어트 음료가 많은데, 구연산을 포함하고 있는 음료는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구연산이 인사보다 치아를 더 부식시킨다는 의견이 있었기 때문이죠. 그나마 제로콜라가 과일주스, 사이다 등의 음료보다는 침식 효과가 적은 편이라고 합니다.

지금까지 제로콜라 성분, 제로콜라 부작용 등을 알아봤습니다.

일반 콜라에 들어가는 설탕을 섭취하지 않기 때문에 좋은 점도 있지만, 알고 보면 설탕 대신 들어가는 인공 감미료로 인해 또 다른 제로콜라 부작용이 생기는 것이 참 아이러니한 것 같습니다. 기존의 단점을 보완하려고 만들었는데 또 다른 부작용을 낳게 되었으니까요.

일반 콜라나 제로콜라 모두 과도하게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하시길 바라며, 건강 관리가 절실하신 분들은 가급적이면 탄산음료 자체를 멀리 하시길 권장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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