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식 예절 7단계 및 복장 (feat. 조문)


장례식 예절은 어떤 것들을 지켜야 할까요?

살면서 누구나 한번쯤 장례식장에 방문하게 됩니다. 특히 나이를 먹으면서 주변에 경사보다는 조사가 많아지는 시기가 오는데요. 장례식장을 몇 번 가다 보면 여러 가지 장례식 예절을 자연스럽게 배우게 됩니다. 그러나 장례식장에 처음 방문하는 사람이라면 가서 어떻게 해야 할지, 어떤 말을 드려야 할지 난감해지는데요.

아래에서 장례식 예절을 7단계로 나눠서 살펴보고 종교별 장례식 예절과 장례식 복장은 어떻게 입어야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1. 장례식 예절 및 절차
  2. 종교별 조문 예절
  3. 장례식 복장

하얀 국화 두 송이

장례식 예절 및 절차


장례식 예절은 장례식장을 처음 간 사람이라면 잘 모를 수 있기에 아래 단계를 잘 기억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1. 빈소에 도착하면 문 밖에 외투, 모자 등을 미리 벗어둔다.
  2. 상주에게 가볍게 목례 후, 영정 앞에 무릎을 꿇고 앉는다.
  3. 공손하게 분향 및 헌화를 한다.
  4. 영좌 앞에 일어나서 잠시 묵념을 하고 절을 2번 한다.
  5. 영좌에서 물러나 상주와 맞절을 한다. (절하지 않는 종교는 정중히 고개를 숙인다.)
  6. 안면이 있는 상주라면 문상 인사말을 건네며, 이때 낮은 목소리로 짧게 말한다. (고인과 관련된 질문 자제)
  7. 두세 걸음 뒤로 물러난 후, 몸을 돌려서 나온다.

❶ 문상 인사말

막상 문상을 가면 어떻게 위로의 말을 해야 할지 망설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문상객과 상주의 나이나 관계에 따라 인사말은 다양하지만 보통은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얼마나 슬프십니까” 등이 좋습니다.


❷ 분향 방법

  1. 향나무를 깎은 나무향 – 오른손으로 향을 집어서 향로 위에 놓는데, 이때 왼손으로 오른 손목을 받친다.
  2. 선향 (막대향) – 1~2개를 집어서 촛불에 불을 붙인 후, 손가락으로 집거나 왼손으로 가볍게 흔들어서 꺼서 두 손으로 향로에 꽂는다. 이때 불을 입으로 불어서 끄면 안 된다.

❸ 헌화 방법

오른손으로 꽃 줄기 밑 부분을 잡고, 왼손 바닥으로 오른손을 받쳐 들면서 두 손으로 꽃 봉우리가 영정 쪽으로 향하게 하여 재단 위에 헌화를 합니다. 헌화한 후에는 잠깐 묵념 및 기도를 하면 됩니다.

* 헌화 : 신전, 영전에 꽃을 바침



종교별 조문 예절


❶ 기독교

빈소에 들어서서 상주와 가볍게 목례를 한 후, 준비된 국화꽃을 들고 고인 영정 앞에 헌화합니다. 뒤로 한 걸음 물러서서 15도 각도로 고개를 숙여서 잠시 묵념한 후, 상주와 맞절하고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❷ 천주교

빈소에 들어서서 상주와 가볍게 목례를 한 후, 준비된 국화꽃을 들고 고인 영정 앞에 헌화합니다. 뒤로 한 걸음 물러서서 15도 각도로 고개를 숙여서 잠시 묵념합니다. 준비된 향을 집어서 불을 붙이고 향을 좌우로 흔들어서 불꽃을 끄며, 이때 입으로 불어서 끄지 않도록 합니다. 한쪽 무릎을 꿇고 향로에 향을 꽂고 이렁나서 한 걸음 뒤로 물러선 후 절을 올립니다. 이후 상주와 맞절을 하고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❸ 불교 (유교 포함)

빈소에 들어서서 상주와 가볍게 목례를 한 후, 영정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아서 준비된 향을 집고 불을 붙입니다. 향을 좌우로 흔들어서 불꽃을 끄고 향로에 향을 꽂고 일어나서 한걸음 뒤로 물러나 절을 올립니다. 이후 상주와 맞절을 하고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검은 정장과 넥타이를 착용한 사람

장례식 복장


장례식 복장은 성별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빨강, 노랑 등 지나치게 눈에 띄는 색상의 옷은 피하시길 권장드립니다.


❶ 남성

기본적으로 검은색 양복이 원칙입니다. 개인의 상황에 따라 감색, 회색도 괜찮습니다. 와이셔츠는 흰색이 좋으며 넥타이, 양말, 구두도 검은색으로 통일합니다.

❷ 여성

검은색 상의와 검은색 치마를 입는 것이 가장 무난하며, 치마가 없다면 검은색 바지를 입어도 좋습니다. 무늬가 없는 검은색 양말과 검은색 구두 또는 단화가 좋고, 그 외에 가방이나 장갑도 되도록 검은색으로 통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강렬한 색조 화장은 가급적이면 피하시고, 자연스럽게 화장하고 가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고인의 가족이라면 남성은 검은 양복, 여성은 흰색 또는 검은색 치마 저고리나 검은색 양장을 착용합니다. 입관이 끝나면 완장 및 리본으로 상주라고 표시하면 됩니다.



지금까지 장례식 예절 및 복장을 알아봤습니다.

장례식 예절 중 가장 기본으로 알아둬야 하는 것은 바로 절을 2번 하는 것입니다. 보통 산 사람에게 1번, 죽은 사람에게 2번 절을 하니 이 점을 꼭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장례식 예절을 미리 숙지하셨다가 빈소에 갔을 때 당황하는 일이 없도록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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