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하는 사람의 심리 10가지 및 예방법


자살하는 사람의 심리, 과연 어떤 상태일까요?

자살(Suicide)이란 라틴어로 자기 자신을 뜻하는 ‘sui’와 죽인다는 뜻의 ‘cædo’의 합성어입니다. 즉, 스스로 자신의 목숨을 끊는 행위를 말합니다. 자살에는 여러 심리 상태가 깔려 있습니다. 사랑하는 대상의 상실로 인해 고통스러운 경우, 개인적인 문제로 우울증을 앓는 경우, 타인에 대한 적개심 및 복수심이 있는 경우 등 사람마다 자살하고 싶은 이유는 다양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자살하는 사람의 심리 10가지를 알아본 후, 자살 예방법도 추가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목차

  1. 자살하는 사람의 심리 10가지
  2. 자살 예방법 2가지

쪼그려 앉아서 고개를 숙인 남자

자살하는 사람의 심리 10가지


미래에 대한 희망도 없고 도움 받을 곳도 없다는 고립감이 자살하는 사람의 심리일 수 있습니다. 분노, 슬픔 등의 부정적인 감정들도 있겠지만 아예 희망도 없다고 느끼는 것이 자살을 떠올리게 합니다. 자살하는 사람들은 현재 상황을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이 없고, 아무도 자신을 도와줄 수 없다고 굳게 믿고 있습니다.


매우 공격적인 방법이지만, 자살하는 사람의 심리로는 현실로부터 도피하기 위해 자살을 택합니다. 참을 수 없는 환경으로부터 피할 수 있는 가장 명확한 방법이라는 것이죠.


자살의 목표는 자신을 괴롭히는 의식의 세계를 끝내려는 것입니다. 이 세계를 벗어나야 괴로움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죠. 즉, 자살은 망각을 제공하는 고통스러운 생각들로부터 해방되는 길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자살하는 사람들의 심리라고 볼 수 있습니다.


자살하는 사람의 심리는 목표가 좌절된 상황에서 크게 발동합니다. 특히 자신에 대한 기준과 기대가 높은 사람일수록 이러한 상황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죠. 실망, 실패의 원인을 본인의 부족함이라고 생각하면서 자신이 무능력하고 사랑받을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청소년기에는 가정 불화가 이러한 좌절의 큰 원인이 될 것이고, 성인기에는 직업 또는 인간관계의 어려움이 자살을 유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살을 유발하는 자극은 바로 참을 수 없는 정신적인 고통입니다.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자살하는 사람의 심리에는 수치심, 공포, 죄책감, 슬픔, 분노 등의 부정적인 감정들이 깔려있습니다. 이러한 파괴적 행동이 결국 본인을 죽음으로 내몰게 되는 것입니다.


어찌 보면 위험한 편견이지만, 정말 죽고 싶어 하는 사람들은 그 사실을 절대 표현하지 않는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자살한 사람들의 80% 이상은 말로든 행동으로든 주변에 자신의 의도를 표출합니다. 그 강도가 개인에 따라 차이는 있을 수 있겠지만, 시행 전에는 자신만의 방법으로 이를 나타낸다고 합니다.


자살하는 사람들의 심리에는 시야가 좁아진 것도 있습니다. 시야가 좁아지는 이유는 개인마다 다를 텐데요. 이러한 상태에서는 효과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능력이 떨어지고, 극단적인 해결방안을 찾으려고 합니다. 마치 불명예를 안기 전에 죽음을 선택하겠다는 생각으로 말이죠.


자살하려는 사람들은 죽고 싶은 욕구에도 충실하지만 동시에 그들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싶다고 소망하고 있습니다. 죽고 싶지만 이 문제를 끝낼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이 없을지 바란다는 것입니다. 모순적으로 보일 수 있겠지만 죽고 싶으면서도 살고 싶어 하는 마음이란 것입니다.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위기 상황에서도 사람은 평소에 자신이 문제를 해결했던 방법과 유사하게 행동합니다. 예를 들어 평소에 도움을 요청하길 꺼렸던 사람들은 결국 그 패턴을 유지하다가 스스로 고립감을 높이게 됩니다. 누군가에게 도움을 청하기보다 결국 자살을 택하게 되는 것이지요.


자살하는 사람의 심리는 해결 방안을 찾으려는 것에 있습니다. 목적 없이 하는 것이 아니라 죽음보다 더 두려운 무언가로부터 탈출하기 위한 해결 방안으로 자살을 택한다는 것입니다.



자살 예방법 2가지


모든 자살을 예방하는 방법은 없지만, 대다수는 예방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 자살은 파괴적인 생각을 행동으로 옮길 만큼 충분한 에너지가 있을 때 발생합니다. 즉, 회복기에 일어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언제든지 자살 생각은 다시 올 수 있죠.

아래에서 현실적인 자살 예방법 2가지를 알아보겠습니다.


자살 예방은 무엇보다도 상담이 가장 시급합니다. 혼자서 계속 특정 문제를 파고들기보다 객관적으로 상황을 보고 판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우울증이 있는 사람들은 이것이 치료의 목적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러한 감정이 좋아질 때까지 상황에 대한 판단은 미뤄야 하며, 그것이 생명과 관련된 판단이라면 더욱 미뤄야 합니다.

▣ 자살 예방 상담 서비스

  • 한국생명의 전화 : 1588-9191
  • 광역자살예방센터 전화상담 : 1577-0199
  • 한국자살예방협회 : 국번없이 1393 (24시간 운영)
  • 보건복지상담센터 : 국번없이 129
  • 국방헬프콜 : 국번없이 1303 (장병의 자살예방상담, 24시간 운영)

주변에 자살의 징후를 보이는 사람들에게 어떤 말을 꺼내야 할지 어려우실 것입니다. 직접적으로 자살하고 싶은지, 자살을 시도한 적이 있는지 물어보는 것이 자살을 부추긴다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요. 오히려 이러한 질문이 자살의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자살 충동에 대한 외부 표출을 하면서 그 주제로 논의하는 것은 이상적인 방법입니다. 왜 그 사람이 죽고 싶어 하는지 자살 동기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태도로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며 지지하면 더욱 좋습니다. 자살하는 사람의 심리를 고려하는 범위 내에서 현실적인 해결 방안을 함께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지금까지 자살하는 사람의 심리와 자살 예방법을 알아봤습니다.

만약 자살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면 가족, 친구에게 꼭 알려야 합니다. 주변 사람들의 격려와 후원이 큰 힘이 될 수 있으니까요. 또한 주변에 우울증을 앓거나 개인적인 사정으로 힘들어하는 사람이 있다면 결코 혼자 있게 둬서는 안 됩니다. 혼자 있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자살을 시도하기 어려워지니까요.

자살을 시도할 수 있는 위험한 물건이나 상황에 가까이하지 않도록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전문가의 도움을 받게 하고, 정신 질환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치료를 할 수 있도록 응원해 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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