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급제폰 싸게 사는 법 3가지 및 개통 방법 (ft. 자급제폰이란?)


자급제폰 싸게 사는 법,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하루가 멀다 하고 계속 쏟아져 나오는 스마트폰! 어느덧 스마트폰이 상용화된 지 10년이 넘었는데요. 그동안 스마트폰은 수많은 발전을 거쳐왔고, 이제는 작은 컴퓨터와 카메라라고 해도 무방할 만큼 엄청난 성능을 자랑하는 모델이 많이 나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전 모델보다 더 예쁜 디자인, 더 나은 성능을 갖춘 새로운 모델들이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는데요. 통신사 구매를 떠나 자급제폰을 마련하고 싶은 분들을 위해 번 글에서는 자급제폰이란 어떤 것인지 먼저 알아본 후, 자급제폰 싸게 사는 법과 자급제폰 개통 방법을 각각 정리해 보겠습니다.




목차

  1. 자급제폰이란?
  2. 자급제폰 싸게 사는 법 3가지
  3. 자급제폰 개통 방법

손 위에 놓인 스마트폰과 유심

자급제폰이란?


자급제폰이란 소비자가 휴대폰을 스스로 마련할 수 있게 한 제도입니다. 도둑 맞거나 잃어버린 휴대폰의 국제식별번호로(IMEI)만 관리하기 때문에 다른 말로는 ‘블랙리스트’ 제도라고도 하는데요. 블랙리스트에 오른 휴대폰은 통신망에 접속할 수 없어서 무용지물이 됩니다.

휴대폰 자급제는 소비자의 휴대폰 선택권을 보장하는 제도로서, 전 세계 대다수의 나라에서 채택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2012년 5월에 자급제를 시작했으며, 이 이전에는 화이트 리스트 체계였습니다.

화이트 리스트를 쉽게 설명드리자면 국내 이동 통신사업자별 통신망에 등록된 휴대폰만 쓸 수 있었고, 해외에서 사 오거나 사업자 A에게 등록한 휴대폰으로는 B와 계약할 수 없었습니다. 사업자를 A에서 B로 바꾸려면 휴대폰까지 다 바꿔야만 했죠. 결국 이는 소비자에게 족쇄를 채워서 이동통신사업자의 시장 지배력을 높이는 꼴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자급제가 시작되면서 휴대폰을 제조업체로부터 직접 구매하거나 대형 마트, 인터넷 쇼핑몰에서 구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래에서 자급제폰 싸게 사는 법, 자급제폰 개통 방법을 차례대로 살펴보겠습니다.



자급제폰 싸게 사는 법 3가지


자급제폰이란 통신사 약정이 없기 때문에 2년 동안 의무적으로 사용할 필요가 없습니다. 약정이 없으므로 언제든지 내가 휴대폰을 교체하고 싶을 때 바꿀 수 있는 것이지요.

아래에는 자급제를 가장 유용하게 활용하는 분들의 자급제폰 싸게 사는 법을 3가지 정리했습니다.


첫 번째 자급제폰 싸게 사는 법은 정식 리셀러 샵의 사전 예약입니다. 특정 스마트폰 모델이 출시하기 전에 미리 예약하는 것인데요. 자급제를 통해 구매하면 사은품은 물론이고 각종 할인 혜택, 카드 혜택이 많습니다. 사은품으로 받은 물건을 다시 되팔아서 현금을 챙기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실제로 통신사에서 스마트폰을 구매하는 것보다 자급제로 구매하여 사은품을 중고로 되팔고 나머지 혜택을 받는 사례가 매우 많습니다. 일반적으로 통신사에서 받는 할인보다 더 큰 할인 폭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이 바로 자급제폰 싸게 사는 법의 큰 장점입니다.


정식 리셀러 샵이 아닌 쿠팡, 11번가, 지마켓, 옥션, 하이마트 등에서도 사전 예약이 가능합니다. 또는 오픈 사이트에서 할인을 진행할 때 구매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각 인터넷 쇼핑몰마다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니 이때 타이밍을 잘 맞춰서 자급제폰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각 쇼핑몰들의 행사는 쿠팡의 브랜드 위크, 11번가의 11절, 지마켓 및 옥션의 빅스마일데이 등이 있습니다. 다만 구매 시 가개통폰이라고 기재된 제품은 가급적이면 피하시길 권장드립니다. 가개통은 이미 다른 사람이 개통한 폰이기 때문에 상대방이 악의를 갖고 분실신고를 한다면 난감해질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알려드릴 자급제폰 싸게 사는 법은 중고폰 구매입니다. 요즘은 중고나라, 번개장터, 당근마켓 등 매우 다양한 중고 거래 플랫폼이 있는데요. 이곳에서 중고로 자급제폰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데, 여기는 대부분 급전이 필요해서 신제품을 판매하는 경우가 많으니 잘 알아보다 보면 좋은 품질의 최신폰을 건질 수도 있습니다.

단, 중고 거래 시에는 포장을 뜯지 않은 새 상품이라고 하더라도 박스 내부의 제품 실물을 꼭 확인하셔야 합니다. 서로 간의 신뢰가 있어야 하는 중고 거래이기 때문에 사기당하지 않도록 항상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손가락으로 스마트폰 액정을 터치하는 모습

자급제폰 개통 방법


위 방법들 중 하나로 자급제폰을 마련했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개통을 해야겠죠? 자급제폰 개통 방법은 SKT, KT, LG U+ 등 대부분 통신사들이 다 비슷합니다. 아래에서 자급제폰 개통 방법을 간단히 정리해 봤습니다.

  1. 자급제폰 구입
  2. 이용할 통신사 선택
  3. 자급제폰 개통 or 유심(USIM) 개통 中 선택
  4. 제조사, 통신 유형, IMEI, 주소 등 입력
  5. 등록 및 개통 신청
  6. 해피콜 후 1~2일 내 배송 완료 (유심 신청 시)
  7. 공기계 스마트폰에 유심 장착 후 사용

잠시 개인적인 여담을 덧붙이자면, 저는 2019년 10월 대만에 여행 갔을 때 아이폰 11 프로를 구입했습니다. 즉, 대만에서 판매되는 공기계를 산 것인데요. 한국에 와서 LG U+ 알뜰폰 요금제를 신청했고, 며칠 후 유심이 와서 공기계 스마트폰에 끼우니 바로 개통되어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결론적으로 공기계 스마트폰과 유심만 있다면 개통은 쉽게 할 수 있습니다. 이제 직접 핸드폰 대리점에 가지 않아도 셀프로 개통해 보세요!



지금까지 자급제폰 싸게 사는 법, 자급제폰 개통 방법 등을 알아봤습니다.

예전부터 스마트폰 기기값이나 요금제가 워낙 비싸니 자급제폰에 알뜰폰 요금제를 조합하여 사용하는 분들은 많았습니다. 공기계 스마트폰만 마련한다면 기존 통신사 요금제보다 더 저렴한 요금을 내며 약정 없이 자유롭게 쓸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죠. 저 또한 이러한 조합으로 한 달에 약 1만 원의 요금을 내며 사용하고 있는데요.

참고로 최근에는 물리적인 유심(USIM)이 아니라 디지털 유심 칩 형태인 이심(eSIM)이 내장되어 출시되고 있습니다. 유심을 따로 구입하는 비용도 줄이고, 기기 변경할 때 저장된 이심을 바꿔가며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이제 유심 배송을 기다릴 필요 없이 바로 이심을 다운로드 하여 설치할 수 있다고 하니 더욱 간편하게 자급제폰을 이용해 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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