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 쓰레기 줄이는 방법 8가지 및 분류 기준


음식물 쓰레기 줄이는 방법, 함께 알아볼까요?

음식이 소비되고 남은 음식물을 일컫는 음식물 쓰레기! 음식물 쓰레기도 버려야 하는 쓰레기이기 때문에 많이 나올수록 처리 비용이 많이 드는데요. 그래서 각국에서는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선진국은 다른 쓰레기와 다르게 음식물 쓰레기를 수거하는 제도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2000년대부터 음식물 쓰레기 매립지의 직매립이 법으로 금지되어 있는데요. 이는 악취에 대한 님비 현상이 심화된 결과인데, 이러한 현상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애초에 음식물 쓰레기가 많이 나오지 않도록 최대한 줄여야 합니다.

* 직매립 : 별도의 과정을 거치지 않고 바로 파묻음

이번 글에서는 음식물 쓰레기 기준을 먼저 살펴본 후,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음식물 쓰레기 줄이는 방법 8가지를 정리해보겠습니다.




목차

  1. 음식물 쓰레기 기준
  2. 음식물 쓰레기 줄이는 방법

봉투에 음식물 쓰레기를 넣으려는 손

음식물 쓰레기 기준


음식물 쓰레기 기준은 간단합니다. 동물이 섭취가 가능한지 아닌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동물이 먹을 수 있는 것이면 음식물 쓰레기, 먹을 수 없는 것이면 일반 쓰레기인 것이죠. 음식물 쓰레기는 퇴비 또는 가축 사료로 사용되기 때문에 이 기준을 염두에 두셔야 합니다.

아래에는 많이 헷갈려하시는 음식물 쓰레기 기준을 정리했습니다.


❶ 딱딱한 것 → 일반 쓰레기

  • 견과류 껍질 : 밤, 호두, 땅콩 코코넛 등
  • 갑각류 껍질 : 조개, 굴, 소라, 전복, 게 등
  • 생선 가시
  • 육류 뼈 : 소고기, 닭고기, 돼지고기 뼈
  • 핵과류 씨앗 : 감, 살구, 복숭아 등

❷ 재활용 안되는 것 → 일반 쓰레기

  • 녹차 찌꺼기, 한약 찌꺼기
  • 미나리, 마늘대, 파뿌리 등

❸ 과일 껍질 → 음식물 쓰레기

  • 부드러운 껍질 : 바나나, 귤, 사과, 오렌지 등
  • 단단한 껍질 : 수박, 멜론, 망고 등

과일 껍질도 부드러운 것과 단단한 것이 있습니다. 간혹 단단하니까 동물이 못 먹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일반 쓰레기로 분류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껍질이 단단한 과일들도 발효와 분해는 어렵지 않기 때문에 재활용이 가능한 식재료들은 모두 음식물 쓰레기 기준에 부합합니다.


❹ 식물성 껍질 → 일반 쓰레기

  • 예외 : 콩, 양파, 마늘, 옥수수, 파인애플 껍질

단, 부드러운 껍질이더라도 모두 음식물 쓰레기 기준에 부합하지는 않습니다. 위 항목들 같은 식물성 껍질들은 주로 섬유질이 많아서 분쇄하기도 힘들고 동물 사료로 쓰기도 어렵습니다. 그래서 일반 쓰레기로 배출해야 합니다.



음식물 쓰레기 줄이는 방법


❶ 식품 구입 시

마트 또는 온라인에서 식품 구입 시 먹을 만큼만 구입합니다. 필요 이상으로 식품을 구입하면 바로 다 먹지도 못할 뿐더러 나중에 유효기간이 지나도록 보관하다가 버리게 되는 일이 많습니다. 당장 먹고 싶은 것이 많더라도 충동 구매로 인해 식품을 많이 사지 않도록 자제하시길 바랍니다. 요즘에는 소규모 단위로 나온 식자재들이 많으니 이를 활용하도록 합시다.


❷ 냉장고 정리

냉장고를 잘 정리하지 않으면 어떤 음식이 있는지 까먹기 쉽고, 유통기한이 안 지났음에도 또 구매하는 식품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음식물 쓰레기 줄이는 방법에 성공하려면 지금 나의 냉장고 상태를 파악할 필요가 있고, 현재 있는 식자재 위주로 조리하시길 추천드립니다.


❸ 적절한 식사량

음식은 먹을 만큼 준비하여 상을 차립니다. 필요 이상의 음식을 만들면 남은 것은 보관하게 되는데, 냉장고에 넣었다가 상할 때까지 잊고 있어서 결국 버리게 되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식사량을 감안하여 알맞게 장만하는 것이 알뜰하게 음식물 쓰레기 줄이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❹ 물기 제거

국, 찌개 등 국물이 있는 요리는 건더기만 다 먹고 국물이 남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찌개류는 식사량에 상관없이 냄비 크기에 맞춰서 조리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음식물 쓰레기의 80~90%가 수분이기 때문에 반드시 수분을 모두 제거한 후 배출해야 하며, 마찬가지로 수분이 있는 음식이나 과일도 물기를 꼭꼭 짜서 버려야 합니다. 물기를 제대로 제거하지 않으면 음식물 쓰레기 봉투 안에 어느샌가 물이 가득 차게 된답니다.



❺ 이물질 제거

물기 제거와 마찬가지로 음식물 쓰레기에서 부피를 많이 차지하고 있는 이물질도 제거해서 배출해야 합니다. 음식물 쓰레기 수거 체계가 구축된 지역에서는 음식물 쓰레기를 퇴비 및 사료로 자원화하고 있는데요. 대규모 축산 농장, 퇴비 농장, 사료 공장 등에서 자원화가 용이하도록 음식물이 아닌 이물질은 모두 제거해주시길 바랍니다.


❻ 남은 음식 포장

음식점에서 과도하게 주문하여 음식이 많이 남았다면 포장이 되는지 물어봅시다. 만약 식당에서 포장이 된다고 하면 남은 음식을 싸 오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가계뿐만 아니라 식당의 음식물 쓰레기 줄이는 방법이기도 하며, 나아가 내 선택으로 인한 환경 오염과 식사 비용을 줄이는 방법입니다. 물론 가장 좋은 방법은 음식이 남지 않도록 적당량의 음식만 주문하는 것이겠죠?


❼ 도시락

캠핑 또는 여행을 가서 직접 식자재를 구입하고 취사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때 남은 음식은 대부분 여행지에서 버리기 때문에 환경오염의 주범이 될 수 있는데요. 여행지에 가서 새로 식자재를 구입하는 것보다 가급적이면 집에서 식자재를 챙기는 것이 좋으며, 여행 가서 먹을 것을 도시락 싸서 가져가면 음식물 쓰레기 줄이는 방법에 도움 됩니다.


❽ 식물 거름

만약 집에서 식물을 키우거나 취미로 텃밭을 하고 있다면 음식물 쓰레기를 재활용 할 수 있습니다. 발효제와 혼합해서 일정기간 부식시키면 유용한 거름으로 쓸 수 있는데요. 이는 음식물 쓰레기 줄이는 방법에도 도움 되고, 식물에게 줄 거름으로도 효과적입니다.



지금까지 음식물 쓰레기 기준과 음식물 쓰레기 줄이는 방법을 알아봤습니다.

만약 음식물 쓰레기 기준에 맞지 않게 임의대로 배출한다면 과태료 10만 원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그러니 헷갈리는 항목이 있다면 꼭 분류 기준을 살펴본 후 알맞게 배출하시길 바랍니다. 우리 모두 음식물 쓰레기 줄이는 방법을 일상 속에서 실천하며 환경에 도움 될 수 있도록 노력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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