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부전증 초기증상 7가지 및 발병 원인


심부전증 초기증상, 어떻게 나타날까요?

우리 몸의 가슴에 위치한 심장! 심장은 흉골을 기준으로 왼쪽으로 2/3, 오른쪽으로 1/3 정도가 위치하고 있는데요. 총 4개의 방으로 이루어진 심장은 신체의 모든 세포, 조직, 장기에 혈액을 공급하는 펌프 역할을 합니다. 심장의 오른쪽은 폐를 통과하도록 혈액을 펌핑하고, 폐에서 혈액을 산소를 공급받고 혈액의 이산화탄소가 제거되지요.

그런데 이렇게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심장의 기능이 약해진다면 어떻게 될까요? 이번 글에서는 심부전 원인과 심부전증 초기증상을 알아보고, 실제 환자들이 병원에서 받는 심부전 치료 방법도 정리해 보겠습니다.




목차

  1. 심부전 원인
  2. 심부전증 초기증상
  3. 심부전 치료 방법

사람의 심장 일러스트

심부전 원인


심부전이란 심장의 기능이 약해져서 혈액 공급이 불안정한 질환군입니다. 혈액 공급이 불안정하다는 것은 심장이 신체 이곳저곳에 혈액을 제대로 공급하지 못한다는 의미인데요. 심부전은 이 자체로 하나의 질환이 아니라 심장의 이상으로 인해 각종 장기, 조직의 대사에 필요한 혈류를 제대로 공급하지 못하는 상태를 통칭하는 것입니다.

아래에서 심부전 원인이 될 수 있는 질환과 상황들을 살펴보겠습니다.

  1. 심장 혈관 질환 (ex: 심근경색)
  2. 심장 근육 질환 (ex: 심근염)
  3. 고혈압
  4. 판막 질환
  5. 빈맥
  6. 지속적인 과음
  7. 심한 스트레스
  8. 산후 심근병증
  9. 항암제 일부가 누적된 경우


심부전증 초기증상


심장의 기능이 약해진다는 것은 곧 모든 신체에서 이상 증세를 유발할 수도 있다는 의미입니다. 그렇기에 심부전증 초기증상을 잘 알아둬야 하는데요. 아래에서 대표적인 심부전증 초기증상을 살펴보겠습니다.


  1. 호흡 곤란
  2. 기침
  3. 피로감
  4. 운동 능력 저하
  5. 부종 (붓기)
  6. 간 비대
  7. 복수

* 복수 : 배 속에 장액성 액체가 괴어서 배가 팽만해짐


가장 대표적인 심부전증 초기증상은 호흡 곤란입니다. 조금만 계단을 올라도 마치 100m 달리기를 한 것처럼 과도하게 숨이 차는 것인데요. 심장에 혈액이 정체되면 심실의 충만 압력이 높아지고, 이로 인해 심장으로 들어오는 폐 혈관도 혈액이 정체되어 기침이 날 수 있습니다. 심부전증 초기증상인 호흡 곤란은 운동 시, 누웠을 때, 밤에 갑자기 발생하는 순으로 진행됩니다.

우측 심장 기능이 떨어지면 심장으로 들어오는 혈액이 정체되면서 5~7번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더 심해지면 소변량이 줄어들고 체중은 증가할 수 있습니다. 심장에서 혈액을 제대로 짜내지 못하면 발목, 종아리 등 낮은 부위에서 부종이 생길 수 있으며, 심하면 전신 부종이 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이로 인해 심장이 커지면 부정맥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심부전증이 지속되면 식욕 부진으로 인한 영양 불량 상태가 될 수 있고, 노인은 혼돈, 불안, 우울증 등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의사에게 말하는 중년 남성 환자

심부전 치료 방법


심부전 치료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달라집니다. 일반적으로 1주일 내로 갑자기 발생한 급성 심부전과 이전부터 지속된 만성 심부전으로 나눌 수 있는데요. 아래에서 단계별로 심부전 치료 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❶ 급성 심부전 치료

급성 심부전은 갑자기 악화되어서 응급실로 방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부전 원인을 파악해서 제거하고 증상을 호전시키는 것이 치료 목표인데요. 환자의 상태에 따라 중환자실에서 집중 모니터링을 할 수도 있고, 일반 병실에서 입원 치료를 할 수도 있습니다.

중환자실에서 모니터링 할 때는 스완-간쯔 도관을 목, 흉부 정맥을 통해 우측 심장을 지나 폐동맥까지 삽입하는 시술을 종종 시행하기도 합니다. 실제 임상에서는 진찰 소견만으로 상태를 평가할 수 있는 포레스터(Forrester) 분류를 이용하는데요. 조직의 혈액 공급 저하를 나타내는 임상 지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저혈압
  2. 의식 저하
  3. 차가운 팔다리
  4. 맥압 감소
  5. 신장 기능 저하

또한 혈액의 울혈을 시사하는 임상 지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누웠을 때 호흡 곤란
  2. 목의 정맥압 상승
  3. 부종 (붓기)
  4. 복수
  5. 폐 잡음


❷ 내과적 치료

심부전 환자라면 누구에게나 내과적 치료가 시행되어야 합니다. 활동이 가능한 안정된 환자는 적당한 휴식과 함께 걷기, 자전거 등의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내과적 치료로 권장되는 항목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저염식
  2. 금연
  3. 금주
  4. 유산소 운동
  5.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치료

❸ 약물 치료

만성 심부전 환자는 수명을 연장시킨다고 알려진 신경-호르몬 계통의 활성화를 억제하는 약물이 투여됩니다. 대표적으로 안지오텐신 전환효소 억제제, 안지오텐신2 수용체 차단제 약제, 베타 차단제, 알도스테론 길항제 등이 있습니다. 반면에 수명 연장 효과는 없지만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는 이뇨제, 혈관 확장제, 디곡신, 강심제 등이 있습니다.


❹ 수술

만약 내과적 치료로 나아지지 않는다면 수술을 할 수 있습니다. 수술 종류는 아래와 같습니다.

  1. 관상동맥 우회술
  2. 늘어난 심장을 잘라내고 용적을 줄이는 수술
  3. 심부전으로 인해 승모판막이 심하게 새는 폐쇄 부전증을 교정하는 수술

좀 더 견디면 소생할 가능성이 있는 중증 불응성 심부전이나 심장 이식을 기다리는 말기 심부전은 아예 기능이 떨어진 심장을 우회하는 보조적 장치를 부착하기도 합니다.

가장 효과적인 심부전 치료 방법은 바로 심장 이식입니다. 중증 심부전 환자는 연간 사망률이 30~50% 정도인데, 심장 이식을 하면 5년 생존율이 75% 이상으로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말기 심부전 치료로는 가장 우수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심장을 기증하는 자가 환자 수보다 훨씬 적어서 다소 어려운 편입니다.



지금까지 심부전 원인, 심부전증 초기증상 등을 알아봤습니다.

심장은 끊임없는 수축과 이완을 통해 온몸에 혈액을 순환시켜서 생명을 유지시킵니다. 즉, 생명을 이어가는 데에 필수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죠. 심부전은 음주와 스트레스가 악화 요인이 될 수 있으니 이를 피하는 생활습관을 가지시길 바라며 평소에 당뇨, 고혈압, 협심증이 있는 사람은 정기적으로 검사 받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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