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몬 계피 차이 6가지 및 각 특징

시나몬 계피 차이, 어떻게 다를까요?

일반적으로 카페에 가서 시나몬이 들어간 음료를 시키면 계피향이 나기 때문에 계피의 영어 명칭이 그저 시나몬이라고 알고 있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 또한 최근까지도 계피가 시나몬과 같은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시나몬 계피 차이는 분명히 있다고 해서 놀랐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시나몬과 계피 특징을 각각 알아본 후, 시나몬 계피 차이를 표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시나몬이란?
계피란?
시나몬 계피 차이 6가지

시나몬이란?

Ceylon Cinnamon

시나몬은 후추, 정향과 함께 3대 향신료로 손꼽힙니다. 4천 년의 역사를 지닌 시나몬은 달콤하면서도 고상한 맛과 독특한 청량감을 지닌 것이 특징인데요. 시나몬 스틱은 육계나무 껍질을 떼어내 하루 종일 말려서 만듭니다. 완성된 시나몬은 표면이 부드럽고 자칫 쉽게 바스러질 수 있으며, 실제로 먹으면 달짝지근한 맛이 납니다.

보통 동남아시아, 스리랑카, 미얀마 등에서 많이 재배되며 디저트, 따뜻한 와인, 초콜릿, 펀치에 함께 사용합니다. 시나몬은 가루 형태보다 스틱 형태를 구입하는 것이 좋으며, 가루 형태일 경우엔 유리 밀폐용기에 보관합니다. 가루로 된 시나몬은 단시간에 맛과 향을 잃기 쉬우므로 보관에 주의해야 한답니다.

일상에서는 브런치로 먹는 토스트나 바나나 디저트에 시나몬 가루와 갈색 설탕을 뿌려서 먹는데, 이는 단 맛이 더욱 극대화되며 풍미를 더하기 위함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쓰는 계피와 달리 서양에서 쓰는 시나몬은 기본적으로 계피보다 덜 맵고 향도 더 약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래서 계피처럼 음식에 넣었다고 다른 향을 확 죽일 정도는 아닙니다.

계피란?

Cassia

중국, 한국에서 육계라고 부르는 계피는 계피나무의 껍질로 만든 카시아(Cassia)를 말합니다. 다른 말로는 중국 시나몬(Chinese Cinnamon)이라고도 하는데요. 어두운 갈색이나 회색빛이 도는 갈색이며, 서양에서 쓰이는 시나몬보다 그 향이 더욱 강해서 케이크, 커피 등에 뿌리면 본래 음식의 향을 가린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계피는 단단하고 까칠까칠하며 두껍다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한방에서도 계피를 약재로 많이 쓰며, 한식에선 수정과에 주로 사용됩니다. 서양에선 계피를 ‘중국 시나몬’으로 부르곤 하지만, 맛과 향은 거의 같아도 계피에 비해 시나몬의 맛과 향이 더 부드럽습니다.

카시아라고 불리는 동양의 계피는 강한 향과 특유의 매운맛 때문에 수정과 제조, 생약, 벌레 기피제 등에 쓰입니다. 다만 시나몬롤을 만들 때는 시나몬으로 만든 속재료를 오븐으로 가열하기 때문에 서양의 시나몬보다 카시아를 쓰는 것이 유리한데요. 이는 시나몬의 은은항 향이 가열 시에 쉽게 날아가기 때문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