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팜 문제점 5가지 및 기술 특징


스마트 팜 문제점, 어떤 것들이 거론되고 있을까요?

스마트 팜은 푸드테크 중 하나로써, 국내의 기술을 가지고 농산물의 품질과 생산 양을 높일 수 있는 수단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농사의 첫 단계부터 마지막까지 모두 직접 해야 하는 농부들의 노동 강도와 시간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데요. 하지만 이러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새 기술의 도입은 늘 여러 문제점을 동반하기 마련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스마트 팜 기술을 먼저 살펴보고, 현재 거론되고 있는 스마트 팜 문제점 및 현실을 정리하겠습니다.




목차

  1. 스마트 팜 기술이란?
  2. 스마트 팜 문제점

농장에서 태블릿을 사용하는 사람

스마트 팜 기술이란?


스마트 팜은 정보통신기술을 농업 분야에 접목하여 작물의 생육 환경을 관리하고 생산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농장입니다. 농업뿐만 아니라 임업, 축산업, 수산업 등의 생산, 가공, 유통 단계에 스마트 팜 기술을 적용하면 시스템을 더욱 지능화 할 수 있는데요. PC, 스마트폰 등으로 원격 자동 관리가 가능하여 편리성도 높일 수 있습니다.

IC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팜 기술은 환경 정보, 생육 정보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생육 관리와 예측 등이 가능합니다. 이를 통해 수확량, 품질을 높여서 수익성을 높일 수 있죠. 또한 노동력과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여 생산비를 줄일 수도 있습니다.

예컨대 기존에는 작물에 관수할 때 직접 밸브를 열고 모터를 작동해야 했지만, 스마트 팜 기술로는 전자 밸브가 설정값에 맞춰서 자동으로 관수를 합니다. 각 분야의 생산 정보 이력을 관리할 수 있어서 소비자 신뢰도 높일 수 있죠. 현재 스마트 팜 기술은 응용 분야에 따라 스마트 농장, 스마트 온실, 스마트 양식장, 스마트 축사 등의 이름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 관수 : 농사를 짓는 데에 필요한 물을 논밭에 댐



스마트 팜 문제점


앞서 설명드린 스마트 팜 기술은 농업 정책의 핵심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현 정부에서는 스마트 팜 보급 확산에 주력하겠다는 방침도 내놓았죠. 갈수록 고령화되는 농촌에서는 노동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고, 이 때문에 스마트 팜이 확산되어야 한다는 주장은 반박의 여지가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이를 직접 운용해야 하는 농민들은 스마트 팜 문제점들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아래에서 현재까지 거론되고 있는 스마트 팜 문제점을 정리해봤습니다.


❶ 낮은 가성비

정부가 지원해준다고 하더라도 농민 입장에서는 시설 투자를 부담해야 합니다. 실제로 부담을 안고 가야 하는 농민 입장에서는 스마트 팜 문제점으로 꼽을 수밖에 없는데요.

이 기술로 생산성이 높아진다고 하더라도 투자한 만큼 나올지 확신하지 못하겠다는 것이 농민들의 입장이죠. 대부분의 시설 재배 농가들은 기존 수동형 장비로도 생산성을 올리고 있었는데 시설 투자를 더 늘릴 필요가 있는지 의심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❷ 자동화 불신

스마트 팜의 핵심은 바로 자동화입니다. 시스템이 제대로 확립되면 언제 어디서든 측창, 관수, 환풍기 등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지만, 실제로 농가에서 이를 사용하는 곳은 많지 않습니다. 바로 자동화에 대한 불신이 농민들이 말하는 스마트 팜 문제점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기기에 온전히 농사를 맡기다가 잘못된다면 어디에 책임을 물어야 할지도 불분명합니다. 농민 입장에서는 자동화로 인한 사고를 감안해야 하는 것이 부담이니까요. 자동화 오류 발생 시 보상 대책이 없다면 무조건 사용하라고 하는 것은 현실적으로도 힘들 것 같습니다.



❸ 데이터 부족

스마트 팜은 최고의 품질과 생산량을 낼 수 있는 재배 환경 데이터를 먼저 확보해야 합니다. 그러나 농민들은 데이터 플랫폼에 쓸 수 있는 데이터가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소수만 참여하고 데이터를 공유할 인센티브가 충분치 않기 때문이지요.


❹ 불안정한 센서

농사를 지을 땐 눈, 비, 우박 등 여러 상황에서도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장비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비를 인식하는 센서에 이슬이 맺힌다면 센서는 비가 내린다고 판단해서 잘못된 데이터로 만들 수 있습니다. 만약 이렇게 잘못된 데이터가 계속 쌓이면 결국 나중에 자동화의 판단이 틀릴 수도 있겠죠?


❺ 노동력 부족

스마트 팜의 장점은 품질 향상과 수확 작물의 증가입니다. 연중 균일한 생산을 하면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죠. 이를 통해 누적된 데이터로 수확 계획을 설정하거나 병충해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실제로 재배한 작물은 여전히 사람이 직접 수확 및 채취해야 합니다.

스마트 팜은 소규모 농사보다 대규모 시설에 적합합니다. 하지만 국내 농촌은 일손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스마트 팜 시스템을 갖춰봤자 노동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소규모로만 진행하기에는 무리고, 요즘처럼 인건비가 높은 상황에서 사람을 부르기도 어렵습니다.



지금까지 스마트 팜 기술과 스마트 팜 문제점을 알아봤습니다.

국내엔 일자리가 대부분 수도권에 있다 보니 젊은이들은 계속 수도권으로 몰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방에는 점점 중장년, 고령층만 남게 되는 상황인데요. 갈수록 인구도 줄기 때문에 미래의 농업을 이어가기 위해 스마트 팜 기술이 계속 개발 중인데요. 과연 현재 스마트 팜 문제점을 보완하며 나아갈 수 있을까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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