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발이 차가운 이유 11가지 및 대표 증상


손발이 차가운 이유, 무엇 때문일까요?

유난히 다른 사람들에 비해 손발이 차가운 사람들이 있습니다. 추운 환경에서 외부에 노출된 부위가 차가워지는 것과는 별개로 추위를 느끼지 않을 만한 환경임에도 손과 발에서 냉기를 느끼는 상태를 ‘수족냉증’이라고 하는데요. 정상적인 사람의 손과 수족냉증이 있는 사람의 손을 비교해보면 온도뿐만 아니라 육안으로 보는 혈색까지 다르기도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손발이 차가워서 고생인 분들을 위해 손발이 차가운 이유 11가지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목차


손을 주무르는 사람

손발이 차가운 이유

손발이 찬 이유


❶ 갑상선 기능 저하증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갑상선 호르몬의 양이 부족하여 생기는 증상입니다. 갑상선 자체에 문제가 생겨서 갑상선 호르몬 생산이 줄어들 수도 있고, 갑상선에서 호르몬을 만드는 신호에 문제가 생겨서 생산량이 줄어들 수도 있는데요.

갑상선 호르몬 제제를 복용하면 갑상선 기능을 정상으로 회복할 수 있습니다. 다만 칼슘약, 제산제, 철분제를 복용하면 갑상선 호르몬 제제의 흡수가 떨어질 수 있으니 주의해주세요. 손발이 차가운 이유가 되기도 하는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대표 증상

  1. 손발이 차갑고 추위를 느낌
  2. 만성 피로감
  3. 식욕 저하
  4. 체중 증가
  5. 피부 건조해짐
  6. 여자일 경우, 생리주기 변화 또는 월경 양 증가
  7. 변비


❷ 레이노 증후군

레이노 증후군은 혈관운동신경 장애를 일컫는 질환으로서, 일반인에게는 다소 생소한 질환명일 수 있습니다. 이 질환은 프랑스 의사 ‘M. 레이노’가 처음 보고했는데, 과도한 스트레스 또는 찬물에 손발을 담갔을 때 발작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손발이 차가운 이유의 대표이기도 한 레이노 증후군은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쉽게 나타납니다. 이 병에 걸렸다면 혈관확장제 사용과 동시에 교감신경 절제가 효과적인 치료법이며, 경련성 수축을 일으키는 커피, 담배 등은 멀리해야 합니다.

▣ 대표 증상

  1. 손발에서 냉기가 느껴지고 혈색이 변함
  2. 손발이 아픔
  3. 손가락 끝에 궤양이 생김


❸ 말초 신경염

말초 신경염은 머리, 척수 등 중추신경에서 뻗어 나온 신경에 염증이 생긴 질환입니다. 잠시 신경에 대해 설명드리자면 우리 몸의 신경계는 중추신경, 말초신경으로 나뉘는데요.

척수 이후에 몸통, 팔, 다리로 퍼지는 신경가지를 말초신경이라고 합니다. 이 말초신경이 손상을 받은 상태를 말초 신경병증이라고 하는데, 이 중 염증이 생긴 것을 말초 신경염이라고 부릅니다.

보통 말초 신경염은 당뇨병의 합병증으로 가장 흔하게 발생합니다. 만약 당뇨가 원인이라면 당뇨를 조절해야 말초 신경염 증상도 완화할 수 있으며, 감각 이상으로 인해 상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 대표 증상

  1. 손발이 차가움
  2. 팔다리 근육의 힘 저하
  3. 팔다리가 저리거나 전기가 통하듯이 찌릿한 느낌


❹ 빈혈

빈혈은 혈액 중 적혈구의 수가 감소하거나 헤모글로빈 농도가 부족한 상태입니다. 즉, 혈액이 인체조직의 대사에 필요한 산소를 원활하게 공급하지 못해서 조직의 저산소증이 나타나는 현상인데요.

철분 부족, 비타민 B12 또는 엽산 결핍, 골수의 조혈모세포 없음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며, 손발이 차가운 이유 중 하나입니다.

▣ 대표 증상

  1. 손발이 차가움
  2. 피로, 어지러움을
  3. 호흡 곤란

❺ 섬유 근육통

섬유 근육통은 연부조직에 만성적인 통증을 일으키는 증후군으로서, 여기서 연부조직은 근육, 관절, 인대, 힘줄 등을 뜻합니다. 섬유 근육통을 앓는 사람은 살펴보면 중추신경계의 세로토닌 대사 감소, 체내 성장호르몬 분비 감소, 스트레스에 대한 부신피질호르몬 분비 감소, 뇌척수액의 P 물질 증가, 자율신경계 기능 부전 등의 이상이 있다고 밝혀졌는데요.

이를 치료하기 위해선 1~2시간 전에 약물을 복용해야 하는데, 저용량으로 시작하여 효과가 나타날 때까지 증량하는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평소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도록 잘 관리하며 규칙적인 운동을 병행하면 좋습니다.

▣ 대표 증상

  1. 특정 부위에서 시작하여 전신으로 통증이 퍼짐 (주로 하부 요통, 목과 어깨 통증)
  2. 아침에 자고 일어나면 근육과 관절이 뻣뻣함
  3. 이상 감각 또는 레이노 증후군이 동반됨
  4. 자고 일어나도 피로를 느끼고, 남들보다 자주 피곤해짐

❻ 손목터널증후군

손목터널증후군은 손목 앞쪽의 수근관이 좁아지면서 정중신경이 눌려서 이상 증상이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다른 말로는 ‘수근관 증후군’이라고도 하며, 손발이 차가운 이유 중 하나입니다. 남성보다 여성의 발병률이 5배 더 높으며, 주로 30~60세 사이에 흔히 나타납니다.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비만, 당뇨, 종양, 임신 등의 요인이 발병률을 높일 수 있고, 지나치게 손목에 부담을 가한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대표 증상

  1. 손이 무감각해지거나 저림
  2. 손이 차가운 느낌
  3. 손을 꽉 쥐려고 하면 타는 듯한 통증
  4. 갑자기 손목에 힘이 빠짐
  5. 손을 계속 사용할 때나 손목 관절을 장시간 굽히거나 편 상태로 있을 때 통증과 감각 장애가 심해짐
  6. 바느질처럼 정교한 동작을 하기 힘듦
  7. 물건을 세게 잡지 못해서 떨어뜨림


❼ 수면 부족

수면 부족은 추위 민감증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이것이 손발이 차가운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충분히 잠을 자지 않으면 생체리듬이 흐트러지면서 피부의 감각 신경을 조절하는 호르몬을 방해할 수 있는데요.

이로 인해 뇌는 팔다리의 온도 변화를 감지하지 못하며, 혈액 흐름도 제대로 전달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성인 기준으로 하루 최소 7시간 정도는 자야 충분히 잤다고 할 수 있습니다.



❽ 수족냉증

수족냉증은 추위를 느끼지 않을 만한 온도임에도 손, 발에 냉기를 느끼는 증상입니다. 손발이 차가운 이유의 대표격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질환은 아니지만 일상에서 불편을 느낄 정도의 증상이기에 관리가 필요합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생활습관 교정이 중요하며, 원인 질환이 있다면 원인 질환을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추운 겨울철에는 모자, 목도리, 장갑 등을 착용하여 체온 저하를 방지하고 햇빛이 비치는 쪽으로 걷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손발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주의하며,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수시로 보습제도 발라주셔야 합니다. 감정적인 스트레스나 혈관을 수축시키는 약물은 피하고, 흡연가라면 금연하시길 바랍니다.

▣ 대표 증상

  1. 손발이 차갑고 저림
  2. 손 끝과 발 끝이 창백해지거나 감각이 무뎌짐
  3. 안면 홍조
  4. 월경 불순
  5. 소화 장애

❾ 약물 부작용

만약 평소에 복용하는 약이 있다면 약물의 부작용으로 손발이 차가운 이유, 즉 수족냉증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특히 알레르기, 편두통, 혈압 관련 약이 혈관을 수축시킬 수 있는데, 이 때문에 혈류가 제한되어 부작용이 따를 수 있습니다. 손, 발이 찬 증상이 지속된다면 의사와 상담한 후에 처방약을 바꾸는 것을 고려해야 합니다.


❿ 여성 호르몬 변화

대표적인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수치에 변동이 있다면 손발이 차가운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여성의 에스트로겐 수치는 생리주기, 임신기간, 갱년기마다 달라지는데요. 특히 폐경이 다가오는 여성과 생리를 앞둔 여성은 추위를 느낄 수 있으며, 이때 몸을 따뜻하게 해줘야 합니다.

폐경기 증상을 완화하려면 규칙적인 운동은 물론이고 술, 카페인, 자극적인 음식, 설탕은 멀리 하는 것이 좋습니다. 갱년기라면 호르몬 요법을 고려해도 좋습니다.


⓫ 저체중

적당한 체지방은 우리 몸의 단열재 역할을 하면서 체온 유지를 도와줍니다. 하지만 몸무게가 너무 적어서 체지방이 부족하면 남들보다 추위를 더 쉽게 느낄 수 있습니다.

노인의 경우, 체지방 손실을 유발하는 만성질환 또는 섭식장애가 지방 감소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손발 차가움 증상 완화와 건강을 위해서라도 적절한 식단과 운동을 병행하며 정상 체중을 유지하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손발이 차가운 이유를 알아봤습니다.

손발이 차가운 것은 혈색이 달라지지 않는 이상 육안으로 구별할 수는 없기 때문에 본인 스스로 가장 많이 느낍니다. 만약 특정 질환으로 인한 수족냉증이 아니라면 혈액순환이 원활해지도록 규칙적인 운동과 철분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여 꾸준히 관리하시길 바랍니다. 철분이 많은 음식에는 생선, 계란, 붉은 고기, 초콜릿 등이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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