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대결절 자가진단 증상 5가지 및 치료법


성대결절 자가진단, 어떤 기준으로 봐야 할까요?

‘성대’란 후두에 위치하는 발성기관입니다. 좌우 대칭으로 이루어진 인대를 포함하는 한 쌍의 점막 주름인데요. 허파에서 배출된 공기가 성대를 지나가면서 진동을 시켜서 목소리가 나옵니다. 그런데 성대에 혹 같은 결절이 생기면 목소리에 변화가 생길 수 있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성대결절 자가진단 증상 및 원인을 알아본 후, 실제 환자들의 성대결절 치료법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목차

  1. 성대결절 원인
  2. 성대결절 자가진단 테스트
  3. 성대결절 치료법

마이크를 들고 목이 아픈 여자

성대결절 원인


성대결절이란 지속적인 목소리 남용, 무리한 발성에 의한 성대의 양성 점막 질환입니다. 주로 6~7세의 소아, 30대 초반 여성, 특정 직업군에서 많이 발생하는데요. 계속 목소리를 내면서 진동이 반복되면 성대 점막이 자극되는데, 반복적으로 대립되는 점막의 움직임과 강한 호기압에 의해 발생합니다.

즉, 성대의 남용 및 오용이 성대결절 원인이 되는 것입니다. 아래에서 성대결절 원인이 되는 예시들을 살펴보겠습니다.


  1. 계속 말하기
  2. 과도하게 웃거나 울기
  3. 강한 소음이 있는 곳에서 큰 소리로 말하기
  4. 고함 및 소리 지르기
  5. 낮은 음으로 계속 말하기
  6. 음주, 흡연
  7. 심리적 긴장 및 스트레스
  8. 구개열이 있는 어린이의 과도한 성대 사용
  9. 목에 상처를 입은 경우
  10. 갑상선 질환
  11. 알레르기
  12. 뇌신경학적 질병
  13. 월경 기간
  14. 복용 약물

*구개열 : 태어나면서부터 입천장이 갈라진 기형으로써, 입안과 코안이 통하여 젖 빠는 힘이 약하고 발음을 분명하게 내지 못하는 특징을 지님


위의 성대결절 원인 중 9~14번은 흔치 않은 경우지만, 성대에 무리가 갈 수 있는 경우이므로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성대결절을 진단하려면 후두 내시경과 굴곡형 내시경으로 성대 점막에 생긴 변화를 관찰해야 합니다. 더 정확한 진단은 후두스트로보스코피를 통해 점막 파형의 유무를 확인해야 합니다.



성대결절 자가진단 테스트

성대결절 증상


목소리를 자주 내야 하는 직업군은 그만큼 성대결절 환자도 많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가수들이 성대결절 진단을 받고 활동을 중단하는 경우들이 있는데요. 이외에도 교사, 강사, 성우 등에게서 이러한 음성 질환이 자주 발생합니다.

아래에서 성대결절 자가진단 항목을 보며 얼마나 해당되는지 체크해 보시길 바랍니다.


  1. 쉰 목소리
  2. 대화할 때보다 노래할 때 더 민감하게 느껴짐
  3. 결절이 성대의 진동을 방해하여 발성이 느려짐
  4. 고음에서 소리가 갈라지거나 부드럽지 않고, 중복음이 생김
  5. 음성 남용, 상기도 감염 후 자주 재발함

위의 성대결절 자가진단 항목에서 절반 이상 해당된다면 성대결절을 의심해야 합니다. 대부분 긴장성의 거친 소리가 나는 환자들이 많은데요. 강하게 성대를 접촉하는 현상도 나타나고, 매우 빠르게 말을 하는 특징도 있습니다.

환자마다 결절 위치, 모양, 크기는 다르기 때문에 음성 변화도 다릅니다. 결절이 작으면 일상 대화만으로는 성대결절 자가진단 증상이 안 나타날수 있지만, 고음을 낼 때 힘들다면 병원에서 검사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입을 벌린 사람

성대결절 치료법


❶ 말하지 않기

성대결절 치료의 기본은 가급적이면 말하지 않고 성대에 휴식을 주는 것입니다. 성대결절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충분한 휴식만으로 호전될 수 있으며, 약물치료도 병행하면 더 좋습니다.


❷ 식생활 개선

빠른 성대결절 치료를 위해선 식생활 개선이 필요합니다. 금연, 금주는 기본이고 카페인이나 기름기가 있는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잠들기 전에 먹는 야식도 피하길 권장합니다.


❸ 목에 좋은 음식

목에 좋은 음식을 꾸준히 섭취하면 성대결절 증상 완화에 도움 됩니다. 대표적으로 감, 대추, 도라지, 배, 유자 등이 있으며 너무 차갑거나 뜨거운 음식은 피하시길 바랍니다.


❹ 발성 교정

성대결절은 기능성 음성 질환이므로 발성 방법에 따라 잘못된 발성을 교정해야 합니다. 성대 접촉을 유도하면서 호흡 조절 능력을 강화하면 성대결절 증상도 호전될 수 있습니다.


❺ 조음 훈련

조음과 혀의 위치, 비강음 이상이 나타난다면 조음 훈련도 성대결절 치료로 필요합니다. 만약 물리적인 훈련이 별다른 효과가 없다면 결국 수술을 해서 결절을 직접 제거해야 할 수 있습니다.

*조음 : 말소리이 산출에 관여하는 발음 기관 (성대, 목젖, 혀, 이, 입술 등의 움직임)


❻ 수술

이미 성대결절 증상이 오래 지속되었다면 결국 성대결절 치료를 위해 수술을 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후두 성대 수술은 입 안을 통해 간단하게 수술할 수 있는데요. 이는 현미경을 통해 보면서 정교한 기구나 레이저로 성대의 덩어리를 제거하는 방식입니다.

단, 소아의 성대결절은 원칙적으로 수술을 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수술 후 재발이 잦고 소아의 후두 크기가 작아서 정확히 제거하기도 힘들기 때문입니다. 수술 후 음성 휴식의 협조도 힘든 편이며, 사춘기 이전에 대부분 결절이 자연스레 소멸되기 때문에 다른 방법으로 성대결절 치료를 하길 권장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성대결절 자가진단, 성대결절 치료 등을 알아봤습니다.

노래방에서 오랜 시간 동안 노래를 부르면 목이 쉬는 경험은 많은 분이 겪어보셨을 것입니다. 이러한 특수한 상황 외에 평소에 목소리를 자주 내는 사람들은 그만큼 목 관리를 잘해야 하는데요. 하루만 목소리를 많이 냈다면 휴식으로 나아질 수 있지만, 항상 목소리를 내야 한다면 목에 좋은 음식들도 잘 챙겨드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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