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근육통 치료법 3가지 및 약물 (ft. 자가진단)


섬유근육통 치료, 어떻게 할까요?

‘근육통’이란 말 그대로 근육 부위에 생기는 통증을 의미합니다. 다양한 질병, 장애에서 나타날 수 있지만 가장 흔한 원인은 근육의 과도한 사용인데요. 만약 이러한 원인이 없는데도 남들보다 더 예민하게 통증을 느낀다면 섬유근육통을 의심해야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섬유근육통 자가진단 및 원인을 알아본 후, 섬유근육통 치료 방법과 약물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목차

  1. 섬유근육통이란?
  2. 섬유근육통 자가진단 항목
  3. 섬유근육통 치료 및 약물

어깨가 아픈 여자

섬유근육통이란?


섬유근육통이란 연부조직에 만성 통증을 일으키는 증후군입니다. 연부조직이란 근육, 관절, 인대, 힘줄 등을 가리키는데요. 만성적인 전신성 근육뼈대계통 통증과 경직감이 대표 특징입니다.

섬유근육통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아래의 요인이 단독적 또는 복합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추측할 수 있습니다.


  1. 유전적 요인
  2. 외상
  3. 바이러스 감염
  4. 호르몬 이상 (ex: 갑상선 기능 저하증)
  5. 정신적 스트레스

실제로 섬유근육통 환자의 형제는 일반인에 비해 섬유근육통이 발생할 가능성이 13배 정도 높다고 합니다. 또한 섬유근육통 환자의 중추신경계는 세로토닌 대사 감소, 체내 성장호르몬 분비 감소, 스트레스에 대한 부신피질 호르몬 분비 감소, 뇌척수액에서 P 물질 증가, 자율신경계의 기능 부전 등이 나타납니다.

이를 미뤄봤을 때 섬유근육통 환자들은 정상인이 통증으로 느끼지 못하는 자극을 통증이라고 느낍니다. 이는 통증과 관련없는 자극에 대해 몸이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여겨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정신적 이상, 우울증, 불안, 건강 염려증도 동반되어 나타나며, 실제 환자 중 30%가 정신과적 질환도 보이고 있습니다.



섬유근육통 자가진단 항목

섬유근육통 증상


그렇다면 섬유근육통 증상은 어떻게 나타날까요? 아래에서 섬유근육통 자가진단 항목을 통해 몇 개나 해당되는지 체크해보시길 바랍니다.

  1. 목, 어깨가 아프다.
  2. 고관절, 손, 무릎, 가슴, 발, 발꿈치, 발목, 팔목 등에서도 통증이 나타난다.
  3. 전신이 뻣뻣하다.
  4. 손, 팔, 발, 얼굴에 이상 감각이 생기거나 저린 느낌이 든다.
  5. 편두통을 겪는다.
  6. 배가 아프거나 복부 불쾌감이 있다.
  7. 변비와 설사를 반복한다.
  8. 쉽게 피로해진다.
  9. 수면 장애를 겪는다.
  10. 우울하고 신경이 예민해진다.
  11. 집중력이 떨어진다.
  12. 사고 및 인지 능력이 떨어진다.

인체 근육 구조 3D 일러스트

섬유근육통 치료 및 약물


섬유근육통은 만성 질환이기 때문에 완치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류마티스 관절염, 다발성 경화증, 루푸스병 등의 초기 단계는 아니며, 병이 더 진행하여 악화되거나 생명에 지장을 주지는 않습니다. 다수의 환자들이 섬유근육통 치료를 받으며 일상생활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아래에서 실제 환자들의 섬유근육통 치료 방법과 약물을 살펴보겠습니다.


❶ 약물 치료

섬유근육통 약물은 주로 항우울제로 개발된 약제가 쓰입니다. 아미트립틸린, 노르트립틸린, 독세핀 등을 잠자기 1~2시간 전에 복용하며, 처음에는 저용량으로 시작하여 효과가 나타날 때까지 용량을 점점 늘립니다. 다만 약물 부작용으로 변비, 입 마름, 체중 증가, 졸림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와 비슷한 항우울제인 플루옥세틴, 둘록세틴, 파록세틴 등도 섬유근육통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반면에 소염진통제는 조금만 도움되고, 스테로이드나 마약성 진통제는 효과가 없으므로 사용하지 않습니다. 진통이 심한 환자에게는 트라마돌이 효과있다고 임상시험에서 밝혀졌습니다.


❷ 질환에 대한 교육

섬유근육통 치료에서는 환자에 대한 교육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섬유근육통은 증상의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는데, 이 때문에 신체 변형이 생기거나 생명에 지장이 가진 않습니다. 그러므로 치료할 수 있는 질환이라는 것을 환자에게 인지시켜서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할 수 있도록 독려해야 합니다.


❸ 운동

근육이 풀어지도록 운동하여 심혈관계 작용을 높이는 것도 섬유근육통 치료로 좋습니다. 스트레칭, 자세 교정, 요가, 마사지 등의 물리요법과 경보, 자전거, 수영, 수중 체조 등의 유산소 운동이 좋습니다. 초반에는 운동하면서 증상이 더 악화될 수도 있지만, 이를 견디고 꾸준히 운동하면 증상이 호전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섬유근육통 치료, 섬유근육통 자가진단 등을 알아봤습니다.

아쉽게도 섬유근육통은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그렇기에 증상이 나타나면 전문의에게 진단을 받고 빨리 치료를 받아서 증상을 개선해야 합니다. 퇴행성 질환이 아니므로 여러 치료법이 있다는 것을 인지하시고, 스트레스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스트레스 관리도 잘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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