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대 물린 자국 특징 및 퇴치법 10가지


빈대 물린 자국, 어떤 특징을 보일까요?

최근에 여러 지역에서 빈대가 나타났다는 뉴스가 연이어 보도되고 있습니다. 서울 일부 지역에서 발견된 빈대는 이제 전국구로 퍼지고 있는데요. 원래 빈대는 주거 환경이 청결해지면서 거의 보이지 않는 벌레가 되었으나, 알 수 없는 유입 경로로 빈대에게 물려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는 사례가 많아졌습니다.

처음에는 일부 고시원, 숙박시설에서 빈대가 나타났지만 이제는 가정집에서도 빈대 방역 의뢰가 생기는 추세입니다. 방역업체에 따르면 작업 현장에서 수많은 빈대와 알들이 발견된다고 했으며, 전국 곳곳에서 발생 신고가 잇따르자 정부는 12월 8일까지 빈대 집중 점검 및 방제 기간으로 정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과연 빈대란 어떤 벌레인지 간단히 알아본 후, 빈대 물린 자국의 특징과 빈대 퇴치법을 각각 정리해 보겠습니다.




목차

  1. 빈대란?
  2. 빈대 물린 자국 특징
  3. 빈대 퇴치법

사람의 피부에 붙은 빈대

빈대란?


빈대란 노린재목 빈대과의 곤충으로서, 몸은 갈색 빛깔을 띠고 있습니다. 먹이를 먹기 전엔 몸 길이가 약 6.5~9mm이지만, 먹이를 먹은 후엔 몸이 부풀어 올면서 몸이 붉은 색깔을 띠게 됩니다.

빈대는 집 안, 새 둥지, 박쥐 동굴 등을 은신처로 삼아 지냅니다. 이외에도 집에서 기르는 동물들의 몸에도 발생합니다. 빈대 암컷은 일생 동안 200여 개의 알을 낳는데요. 유충은 6~17일 안에 부화하며, 5번의 탈피를 통해 완전히 성숙하는 데에 10주 정도 걸립니다.

주로 밤에 활동하는 빈대는 집 안에 살면서 긴 주둥이로 사람을 찌르고, 피를 빨며 불쾌한 가려움을 줍니다. 몸에 많은 개체가 발생하면 수면 부족을 유발하기도 하죠. 일부 전문가들에 따르면 빈대는 나병, Q열, 브루셀라병 등을 옮긴다고 의심하고 있지만, 다행히 사람에게 걸리는 질병은 옮기지 않는다고 합니다.

과거에 비해 현대에는 주거 환경이 청결해지면서 빈대를 잘 볼 수 없게 되었는데요. 최근에 어떤 이유 때문인지 빈대 개체수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빈대에게 물려 가려움과 수면 부족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빈대 물린 자국 특징


빈대는 숙주 내외에 기생하고, 생존에 필요한 영양을 위해 숙주에 의존하는 유기체입니다. 빈대는 인간과 동물의 피를 빨아먹고 생존하기 때문에 기생충에 속합니다. 집 안에서 작고 날개가 없는 갈색 빛의 벌레를 본다면 빈대를 의심해야 합니다.

특히 매트리스의 갈라진 곳이나 틈새, 침대 프레임, 쿠션, 벽 등의 구조물에 서식합니다. 그렇기에 일반적으로 침구, 벽지 뒤에서 빈대의 피나 배설물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시골의 경우, 빈대는 진흙 집이나 초가 지붕 같은 곳에서 서식하곤 합니다.

빈대는 천천히 움직이지만 증식 속도가 빠릅니다. 그렇기에 집 안에 빈대가 있으면 2~3개월 내에 수 천번의 증식을 합니다. 빈대는 사람이 내는 열과 이산화탄소(숨)에 이끌려서 밖으로 나옵니다. 보통 사람들이 자고 있을 때 노출된 피부를 무는데, 섭취는 5~10분 내에 끝나고 이후 서식지로 돌아갑니다.

그렇다면 실제로 빈대 물린 자국은 어떤 특징을 보일까요? 아래에서 다른 피부 증상과 구별할 수 있는 빈대 물린 자국만의 특징을 살펴보겠습니다.


  1. 물린 후 수 시간에서 10일까지 언제든 피부에 나타남
  2. 가운데에 작은 구멍이 있는 붉은 반점 또는 딱딱하게 솟아오른 두드러기
  3. 자주색 빛이 나는 납작한 반점
  4. 종종 가려움
  5. 물집이 동반되기도 함
  6. 일자 모양 또는 모여 있음

빈대 물린 자국은 통증이 없지만 가려움을 유발합니다. 노인보다 젊은 사람에게 자주 보이며, 빈대 물린 자국은 대략 1주일 후에 사라집니다. 그러나 빈대 물린 자국이 가렵다고 긁으면 감염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빈대 물린 자국
▲ 빈대에 물린 피부

빈대 퇴치법


빈대가 발견된 물건은 무조건 50도 이상의 고온에서 세탁해야 합니다. 세탁기에 넣기 힘든 물건은 열을 가해서 빈대를 제거해야 하며, 따로 지퍼가 있는 봉투에 물건을 담아서 햇빛이 잘 내리쬐는 곳에 며칠 동안 두면 빈대 퇴치법에 도움 됩니다.

참고로 빈대는 영하의 온도에서도 취약한데요. 그러나 영하 이하의 온도가 최소 2주 이상은 지속되어야 하므로 가정집에서는 현실적으로 영하 온도를 유지하기가 힘듭니다. 그러니 의류, 매트리스 커버, 침구류, 인형 등 세탁기에 넣을 수 있는 것은 모두 넣고 고온으로 세탁하시길 바랍니다.


매트리스나 박스 스프링이 이미 빈대에게 감염되었다면 과감히 물건을 버리는 것이 확실한 빈대 퇴치법이 될 수 있습니다. 빈대는 건물 전체로 퍼져나가기 때문에 감염된 방이 있다면 그 주변 방까지 살펴야 합니다. 참고로 물건을 버릴 땐 그대로 버리지 말고, 아예 산산조각을 내서 다른 사람이 가져가지 못하도록 해주세요.


뜨거운 증기를 내뿜는 기구를 빈대 퇴치법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뜨거운 증기로 빈대와 빈대 알을 제거할 수 있으며, 가구와 벽 사이사이마다 확실하게 뿌려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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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공 청소기로 러그(카페트), 매트리스, 벽면 등을 확실하게 밀어줍니다. 특히 이음새나 장식, 매트리스 옆면을 잘 살피며 청소기로 잘 빨아줘야 합니다. 청소기를 다 사용한 후에는 먼지 봉투를 밀폐하여 버립니다.


빈대 서식지로 추정되는 벽의 틈새가 있다면 석고로 채우거나 벽지를 꼼꼼히 다시 발라줍니다. 최대한 빈대가 나오지 못하도록 집 안의 모든 틈새를 막아야 합니다. 만약 집 주변에 새 둥지 등 동물 서식지가 있으면 이 또한 제거하는 것이 빈대 퇴치법에 도움 됩니다.


피레트로이드가 함유된 살충제를 빈대 서식지로 추정되는 틈새에 뿌려보세요. 그 전에 청소기로 벽면의 흙, 잔여물 등을 제거한 후에 살충제를 뿌리면 확실히 틈새 안에 숨은 빈대를 퇴치할 수 있습니다. 단, 에어로졸 살충제 스프레이는 오히려 빈대를 여기저기 날릴 수 있으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만약 빈대 퇴치 후 2주 내로 다시 발견되었다면 또다시 살충제를 사용해 보세요. 한 번만으로는 빈대와 빈대 알을 찾는 것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다만 가정집에서는 여러 번 뿌려야 하는 살충제는 오히려 사람에게도 유해할 수 있으니 피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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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카겔은 황산, 규산나트륨의 반응에 의해 만들어지는 규산입자입니다. 물, 알코올 등을 흡수하는 능력이 뛰어나서 제습제로 많이 사용되는데요. 곱게 갈아둔 실리카겔은 빈대의 몸에 들러붙어서 수분을 앗아가 죽게 만들 것입니다.

그러므로 실리카겔을 곱게 갈아서 빈대가 자주 출몰하는 공간 구석구석과 벽에 뿌려두면 됩니다. 매트리스에 빈대가 있다면 매트리스에도 올려두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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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매트리스를 구입했다면 플라스틱 커버를 덮어서 빈대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는 밀폐 효과가 좋은 특수한 천으로 만든 커버도 좋습니다. 너무 싼 커버 제품을 사용하면 빈대가 커버를 뚫고 들어와서 물 수 있으니까요!


요즘에 중고 거래로 가구를 사는 분들이 많은데요. 비단 중고 가구뿐만 아니라 새 가구도 무조건 빈대가 있는지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창고, 트럭 등에 실려오면 빈대에 노출되어 함께 집으로 들어올 수 있습니다.


위의 빈대 퇴치법으로도 퇴치가 잘 안된다면 결국 방역업체를 부르는 수밖에 없습니다. 방역업체는 빈대가 어디에 숨는지 잘 알고 있으므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빈대 물린 자국 특징, 빈대 퇴치법 등을 알아봤습니다.

유럽 등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난리가 난 빈대 출몰 사건! 한때 전 세계에 널리 퍼져서 여러 문제를 유발한 해충 중 하나인데요. 20세기 중반을 지나며 점차 개체수가 줄어드는가 싶었지만, 최근까지 다양한 곳에서 발견되고 있으니 빈대가 아직 나오지 않은 집이더라도 항상 집안 곳곳을 살펴보며 청결을 유지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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