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와직염 증상 12단계 및 치료법 (a.k.a 화농성 염증)

봉와직염 증상, 어떻게 나타날까요?

세균이란 미세하고 하등에 속하는 단세포 생활체입니다. 현미경으로만 관찰할 수 있을 정도로 작지만 일상 속 어디에나 존재하는데요. 그래서 언제 어디서 세균에 감염될지 모르는데요. 여러 염증성 질환 중에서도 주로 고령자, 면역 억제 환자, 말초혈관 질환자 등에게 생긴다는 봉와직염은 여러 전신 증상을 동반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봉와직염 증상과 원인을 알아본 후, 실제 환자들의 봉와직염 치료법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봉와직염 원인
단계별 봉와직염 증상
봉와직염 치료법 및 치료기간

봉와직염 원인

봉와직염이란 진피, 피하 조직에 나타나는 급성 화농성 염증입니다. 급성 세균 감염증의 일종이기 때문에 세균이 침범한 부위에 특징적으로 봉와직염 증상이 나타나는데요.

아래에서 봉와직염 원인균과 감염 경로를 각각 알아보겠습니다.

❶ 원인균

황색 포도알균
A군 사슬알균
인플루엔자 간균 B형 (주로 2세까지의 어린이)
폐렴균
대장균
비브리오 패혈균 (어패류로 감염되는 경우)

❷ 감염 경로

무좀 및 발가락 사이 짓무름
외상
궤양
모낭염 등의 선행 감염
알코올 중독
마약 남용자
당뇨병 환자

단계별 봉와직염 증상

봉와직염 증상은 겉으로 드러나기도 하지만, 환자 스스로 느끼는 통증도 동반됩니다. 아래에서 대표적인 봉와직염 증상을 살펴보겠습니다.

주로 다리에 발생함
국소적인 붉은 홍반이 생김
압통 (누를 때 통증)
심한 오한
발열
식욕 부진
근육통
홍반이 뚜렷해지면서 주위로 급격히 퍼짐
해당 부위를 만지면 따뜻하게 느껴짐
해당 부위가 부드럽고 반짝이며 부어있음
손가락으로 누르면 피부가 들어감
표면에 작은 물집이 생기거나 가운데가 화농되어 고름이 터지기도 함

체내에 세균이 들어가서 주변으로 퍼지면 온몸에서 열이 나면서 춥고 떨리는 증세가 나타납니다. 또한 물집은 고령, 당뇨병 환자에게 많이 발생하고 치료 기간도 더 긴 편입니다. 자주색 반이 나타나는 출혈 연조직염이 있으면 피부가 괴사하기도 합니다.

림프관염으로 인해 염증이 퍼져나가면 림프관을 따라 동통이 있는 붉은 줄이 점점 뻗어나가고, 통증을 동반한 림프절 붓기가 발생합니다. 심한 경우엔 근막조직이 괴사하는 괴사성 근막염이나 균의 독소가 혈액 내로 퍼지는 패혈증, 피부 괴사, 전파성 고름집 등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개인에 따라 다리에 무좀이 있거나 림프 부종이 있으면 봉와직염 증상의 재발률이 매우 높습니다.

봉와직염 치료법 및 치료기간

일반적으로 봉와직염 치료법은 초기 단계를 제외하면 1~2주간 입원 치료가 필요합니다. 아래에서 실제 환자들이 병원에서 받는 치료와 생활 속 관리법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❶ 항생제

원인균인 황색 포도알균과 사슬알균에 효과가 좋은 항생제를 선택해야 하고, 주사제가 효과적입니다. 처음엔 1세대 세팔로스포린계 항생제를 봉와직염 치료법으로 사용하다가 치료 경과를 보면서 변경할 수도 있습니다.

＊주사제 : 피부, 점막을 통해 체내에 직접 적용하는 무균 제제

❷ 경구용 스테로이드

봉와직염의 재발률을 줄이는 데에 효과적이라고 하며, 당뇨병 등 부신피질 호르몬제에 의해 악화되는 질환이 없을 때 사용할 수 있습니다.

❸ 진통 소염제

개인의 봉와직염 증상에 따라 발열, 통증이 있으면 진통 소염제를 사용합니다.

❹ 냉찜질

염증 부위에 차가운 물을 적신 수건 또는 아이스팩으로 냉찜질을 하면 봉와직염 치료법에 도움 됩니다.

❺ 다리 올리기

다리에 병변이 있으면 다리 위치를 높게 올려줍니다.

❻ 항진균제

무좀이 있는 사람은 항진균제 치료도 병행해야 합니다. 무좀이나 발갈가 사이가 짓무른 상태에선 피부 장벽이 파괴되어 세균의 침입 경로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봉와직염 증상, 봉와직염 치료법 등을 알아봤습니다.

봉와직염은 무엇보다도 청결 유지가 중요합니다. 자주 재발한다면 무좀이나 발가락 사이 짓무름은 없는지 확인하시고, 다리에 상처를 입지 않도록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작은 상처라도 꼭 소독 후 치료하여 염증 때문에 고생하는 일이 없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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