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광염 자가 치료 8가지 및 증상 8가지


방광염 자가 치료, 어떻게 해야 할까요?

건강한 성인 기준이라면 하루에 소변을 4~6회 보는 것이 이상적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8회 이상 소변을 보러 간다면 이를 ‘빈뇨’라고 하는데요. 물론 물, 커피, 음료 등 액체를 많이 마셨다면 당연히 자주 가는 것이 맞겠지만, 수분 섭취가 적었음에도 자주 간다면 이는 방광에 어떤 문제가 생겼다고 의심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방광에 생긴 염증인 방광염 원인 및 방광염 증상 8가지를 먼저 살펴본 후, 방광염 자가 치료 방법 8가지를 정리해보겠습니다.




목차

  1. 방광염 원인
  2. 방광염 증상
  3. 방광염 자가 치료 및 예방

방광을 연구하는 사람들 일러스트

방광염 원인


방광염은 요로계의 해부학적, 기능적 이상 없이 세균 감염으로 인해 방광에 염증이 생긴 질환입니다. 방광 내에 염증이 국한되어 나타나고 다른 장기에는 염증이 없는 것이 특징인데요. 급성 방광염이 1년에 3회 이상 발생한다면 만성 방광염으로 진단할 수 있고, 이는 지속적이고 완치되지 않는 방광염을 뜻합니다.

방광염 원인은 80% 이상이 대장균에 의한 발병입니다. 이외에 장구균, 간균, 포도상구균, 협막간균, 변형균 등도 방광염 원인이 될 수 있는데요. 세균이 요도를 타고 방광까지 올라가서 발생하는 경우가 가장 흔합니다.

또한 방광염은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많이 발생합니다. 왜냐하면 여성의 요도가 남성보다 짧고, 장 내 세균이 많은 항문과 세균이 잘 자랄 수 있는 질 입구가 요도와 가까워서 세균이 쉽게 방광으로 이동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급성 방광염 원인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세균 자체의 독성
  2. 개개인의 세균에 대한 저항력
  3. 요로계의 해부학적 및 기능적 상태


방광염 증상


급성 방광염 증상은 개인마다 강도의 차이는 있지만, 심한 경우에는 삶의 질이 급격히 떨어질 정도로 매우 불편해집니다. 만성 방광염 증상은 없을 수도 있지만 대개 급성 방광염 증상이 약하게 나타나거나 간헐적으로 발생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염증이 있더라도 발열, 오한 등 전신 증상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아래에 대표적인 방광염 증상을 정리했습니다.


  1. 빈뇨 – 하루 8회 이상 소변을 보는 증상
  2. 요절박 – 갑ㅈ가스러운 요의를 느끼면서 소변을 참기 힘든 증상
  3. 배뇨 시 통증
  4. 잔뇨감 – 배뇨 후에도 덜 본 것 같은 느낌
  5. 하부 허리 통증
  6. 치골 상부 통증
  7. 혈뇨 – 혈액이 섞인 소변
  8. 악취가 나는 혼탁뇨

컵에 물을 따르는 모습

방광염 자가 치료 및 예방


❶ 수분 섭취

방광염 자가 치료는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무래도 소변이 자주 마려워지는 방광염 증상 때문에 극단적으로 액체 섭취를 줄이는 경우도 있으나, 오히려 염증이 있을수록 물을 자주 마셔서 이를 몸 밖으로 내보내야 합니다.

매 시간씩 500ml씩 물을 마시고, 4시간 후부터 250ml씩 마시면서 수시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즉, 한번에 많이 마시는 것보다 수시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소변을 묽게 하여 통증을 줄이는 데에도 도움 됩니다.


❷ 음료 선택

방광염이 있을 때는 웬만하면 커피, 탄산음료, 주스 등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깨끗한 생수, 연한 차, 저자극성 음료 등 위주로 섭취하시길 바랍니다.


❸ 화장실 가기

소변을 너무 참으면 병이 된다는 말이 바로 방광염을 의미합니다. 억지로 소변을 무리하게 참지 말고 화장실에 편히 가는 것이 좋습니다.


❹ 성관계 피하기

방광염 자가 치료 중에는 아직 염증이 있는 상태이므로 증상이 악화되지 않도록 가급적이면 성관계를 안 하는 것이 좋습니다.



❺ 질 세척 피하기

여성분들은 자주 질 세척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오히려 정상 세균을 죽여서 질 내 세균을 증가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으며, 방광염 자가 치료를 위해서라도 겉부분만 물로 가볍게 씻어내시길 바랍니다.


❻ 세척 방향

배뇨, 배변 후에는 항상 앞에서 뒤로 닦는 것이 좋습니다. 뒤에서 앞으로 닦는다면 항문에 있던 장 내 세균이 질 입구로 쓸려 올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❼ 관계 후 배뇨

방광염 자가 치료가 끝났더라도 성관계 후에는 항상 배뇨를 해야 방광염 재발을 막을 수 있습니다. 소변이 마리지 않더라도 반드시 소변을 봐서 방광을 비워야 세균이 같이 쓸려 내려갈 수 있습니다.


❽ 여성 호르몬 보충

폐경기 이후 여성에게 방광염이 재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여성 호르몬을 보충하는 것도 예방에 도움 됩니다.



지금까지 방광염 원인 및 증상, 방광염 자가 치료 방법을 알아봤습니다.

방광염은 대부분 항생제로 쉽게 치료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증상이 지속되거나 심한데도 병원 치료를 받지 않거나 방광염 자가 치료조차 시도하지 않는다면 당연히 만성 방광염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전체 환자 중 90%가 항생제 치료 시작 후 72시간 내로 증상이 사라진다고 하니 자가 치료 방법과 병행하여 더욱 빠르게 치료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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