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바닥이 아픈 이유 8가지 (ft. 발바닥 통증 원인)


발바닥이 아픈 이유, 무엇 때문일까요?

발은 걷고 달리는 동작을 수행하고, 체중을 떠받치는 부위입니다. 지면에서 오는 충격을 흡수하기 때문에 우리 몸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부위인데요. 위로는 우리 몸의 체중을 받치고, 아래로는 충격을 감당하고 있기에 발바닥에 문제가 생기면 급격히 삶의 질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위치에 따라 발바닥이 아픈 이유 8가지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목차


쿠션 위에 올린 발바닥

발바닥이 아픈 이유

발바닥 통증 원인


❶ 무지외반증

무지외반증은 엄지발가락이 둘째 발가락 쪽으로 휘는 증상입니다. 엄지발가락이 휘면서 엄지발가락의 뿌리 부분이 바깥으로 휘어지기 때문에 신발과 마찰하면서 통증이 생깁니다. 하이힐을 주로 신는 여성들에게 자주 발생하며, 코가 좁고 꽉 기는 신발을 신을 때 증상이 악화됩니다.

무지외반증이 있으신 분들은 발가락과 발바닥 앞쪽의 통증이 유난히 심합니다. 육안으로 보기에도 발가락 모양이 변형되었다면 병원에 방문하셔서 진단 후 치료받으시길 바랍니다.


❷ 부주상골증후군

부주상골증후군은 발 안쪽 주상골에 뼈가 더 있어서 발생하는 통증입니다. ‘부주상골’이란 발에 있는 여러 부골 중 하나인데, 주상골 안쪽에 있다고 하여 부주상골이라고 합니다. 이는 전체 인구 중 2~14%에게 존재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대부분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서 단순 방사선 검사 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증상을 유발하면 부주상골증후군이라고 부릅니다. 부주상골로 인해 발바닥이 아픈 이유는 부주상골 돌출부와 신발과이 마찰, 발의 과도한 사용, 외상, 석회화 등이 있습니다. 소아는 신발에 눌려 압박에 의한 증상이 나타나고, 성인은 대부분 발을 접지른 후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주상골증후군은 부주상골 부위에 부종, 통증, 압통이 있으며 평발과 동반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이를 치료하려면 신발에 눌리지 않도록 여유로운 신발을 착용하고 정도에 따라 보조기, 맞춤형 깔창 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만약 그래도 호전되지 않으면 부주상골을 절제하는 수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❸ 족저근막염

족저근막염은 발바닥 근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서, 아침에 일어나서 첫 발을 내딛고 걸을 때 가장 통증이 심합니다. 계속 활동하면 시간이 지나면서 통증이 완화되긴 하지만 이렇다 할 관리 없이 계속 활동하면 통증은 심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발뒤꿈치 안쪽과 발뒤꿈치 바닥이 제일 아프며, 발바닥이 찢어지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족저근막염은 평소보다 무리하게 걷고 뛰었을 때, 신발을 바꿨을 때, 딱딱한 지면에서 운동했을 때 발에 고스란히 충격과 피로가 오면서 생깁니다. 만약 무리한 운동을 하지 않았더라도 잘 걷지 않다가 갑자기 보행이 늘어나면 이 또한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❹ 지간 신경종

지간 신경종이란 발가락으로 가는 신경이 두꺼워지는 질환입니다. 여기서 ‘신경종’이란 신경의 구성 성분인 신경세포와 신경섬유에서 생기는 종양인데요. 종양이 신경가지 쪽으로 자라면서 점점 커지고 신경을 자극하여 발생합니다.

발에 신경종이 생기면 걸을 때 또는 신발 착용 시 통증이 생깁니다. 발의 다른 부위에서 생길 수도 있지만 특히 손상된 피부 신경에서 생깁니다. 일반적으로 발가락 사이 지점의 발바닥에서 흔히 발생되는데, 신발 때문에 압박이 가해질수록 통증이 심해집니다.

주로 여성이 남성에 비해 8~10배가량 발 신경종 발병률이 높게 나타나는데, 이는 앞이 좁은 플랫슈즈 등이 원인이 됩니다.



❺ 통풍

통풍은 팔다리 관절에 심한 염증이 계속 생기는 유전성 대사 이상 질환입니다. 관절 속이나 주변에 요산염이 쌓여서 생기며, 열이 나고 피부가 붉어지며 염증이 생긴 관절에 통증이 있는 것이 대표 증상입니다. 통풍은 주로 발바닥이 아픈 이유인 경우가 많은데, 그 중에서 엄지발가락의 통증이 흔하게 나타납니다.

요즘 현대인들은 활동량이 적고 식단과 생활 습관으로 인해 비만이 많아져서 통풍 발생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통풍은 고혈압, 고지혈증, 요산 결석, 동맥경화, 당뇨 등과 동반되어 나타나므로 체중 관리, 운동, 음식 조절 등이 필요한 질환입니다.


❻ 티눈

티눈은 손, 발에 생기는 사마귀와 비슷한 굳은살이며, 발바닥이 아픈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누를수록 속의 신경이 자극되어 아프며, 발바닥의 특정 부위에 찌르는 듯한 통증을 느낀다면 티눈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티눈은 특정 부위에 반복적으로 압력이 가해지면서 그 부위의 각질층이 두꺼워져서 생기는데요. 주로 우리 몸에서는 발바닥이 체중을 받치고 있느라 압력이 많이 모입니다.

티눈은 핵의 위치, 크기, 깊이 등을 고려하여 치료합니다. 두께가 두껍지 않다면 각질을 녹인 후 깎아내서 제거하지만 각질층이 두껍다면 레이저 또는 냉동 치료를 고려해야 합니다. 또한 치료 후에는 다시 반복적인 압력이 가해지지 않도록 본인의 발보다 조금 크거나 푹신한 신발을 신어야 합니다.


❼ 평발

발바닥 안쪽 아치가 볼록하게 들어가지 않고 평평한 상태인 것을 평발이라고 합니다. 평발에는 유연성 평발과 강직성 평발 2가지로 나뉩니다. 유연성 평발은 체중 부하가 있을 때 발바닥이 평평해지지만 체중을 싣지 않으면 안쪽 아치가 나타나고, 강직성 평발은 체중 부하와 상관없이 늘 발바닥이 평평한 상태입니다.

여기서 말씀드리는 평발은 강직성 평발이며, 이 경우 발을 잘 삐거나 발바닥이 아픈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발바닥에서 심한 통증이 느껴지는데, 주로 신발 안쪽이 닳으며 장시간 걷거나 운동하면 통증이 생깁니다. 선천성 평발은 증세가 별로 없다면 따로 치료하진 않지만 통증이 심하면 수술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❽ 하지정맥류

하지정맥류는 다리의 정맥이 늘어나서 돌출되어 보이는 질환입니다. 우리 몸 속 혈액은 심장에서 시작되어 동맥을 통해 곳곳으로 공급되고, 정맥을 통해 다시 심장으로 돌아오는데요. 혈액이 항상 심장 쪽으로 흐르게 하는 정맥 내 판막이 손상되어 혈액이 역류하는 것입니다.

이는 다리의 표재 정맥 내 압력이 높아지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가족력, 과체중, 운동 부족, 오래 서 있거나 앉아있는 경우, 흡연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는데요. 하지정맥류가 발생하면 다리가 무거운 느낌, 때로 아리고 아픈 느낌, 오래 서 있거나 앉으면 악화되는 증상, 새벽에 종아리 쥐남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게다가 정맥이 부풀어 오르며 주변 신경을 건드리거나 압박하면 발바닥이 아픈 이유까지 될 수 있습니다. 발바닥 통증 또는 열감이 있으면 정맥 혈관의 문제를 의심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발바닥이 아픈 이유(발바닥 통증 원인)를 알아봤습니다.

과도한 운동 및 활동이 없었는데도 발이 아프다면 발바닥 통증 원인을 꼭 파악해야 합니다. 특정 질환의 문제일 수도 있기 때문에 병원에서 검사 및 치료가 필요합니다. 발바닥이 아프면 단순히 통증만 있는 것을 넘어서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보행하는 것 자체가 힘들므로 꼭 관리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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