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소체 치매 증상 총정리!
나이가 들면서 기억력이 감퇴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그러나 단순한 건망증이라고 치부한다면 치매 진단을 미루는 일이 될 수 있습니다. 치매에도 여러 종류가 있으며, 기억력만 보면 치매라고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치매 종류 중 오늘 말씀드릴 루이소체 치매는 육체적인 증상도 덩달아 나타나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루이소체 치매 증상 및 원인을 알아보고, 실제 환자들의 루이소체 치매 예후는 어느 정도인지 정리하겠습니다.
목차
루이소체 치매란?
루이소체 치매란 치매의 한 종류로서, 알츠하이머 치매 다음으로 흔하게 발생하는 퇴행성 치매의 원인 질환입니다. 노인성 치매는 주로 65세 이상에서 나타나며, 다양한 원인에 의해 뇌기능이 손상되면서 인지 기능이 점점 감퇴합니다.
루이소체 치매를 앓는 환자의 대뇌 피질 신경세포 내부에서 ‘알파-시뉴클레인’이라는 단백질이 쌓인다고 알려졌습니다. 단백질이 쌓여서 생성되는 ‘루이소체’가 관찰되기 때문에 이러한 병명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루이소체 치매 증상은 전체 치매 환자 중 약 3.8%가 진단 받는다고 알려졌지만, 실제로는 그보다 더 많을 것이라고 예측되고 있습니다.
루이소체 치매 증상
루이소체 치매 증상은 초기 단계에 특징적으로 나타납니다. 모든 치매가 진행하면서 뇌의 퇴행이 일어나지만, 파킨슨병이나 알츠하이머 치매보다 진행이 빠르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아래에서 루이소체 치매 증상을 살펴보겠습니다.
- 인지기능 저하
- 환시
- 렘수면 행동 장애
- 느려지는 움직임 및 보행
- 한쪽 또는 양쪽에서 안정 시 떨림
- 근육 강직
- 불안정한 자세
- 반복적인 낙상
- 실신
- 변비
- 기립성 저혈압
- 요실금
- 성기능 장애
- 과다 수면
- 후각 감퇴
- 환각
- 구조화된 망상
- 기분 장애 (우울증 등)
루이소체 치매 증상은 인지기능 저하가 가장 기본적인 증상입니다. 환자에게 나타나는 인지기능 저하는 집중력, 집행 능력, 시공간 능력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납니다. 알츠하이머 치매와 달리 기억력 저하가 초기에 뚜렷하지 않다가 병이 진행하면서 뒤늦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지기능 저하는 밤낮으로 뚜렷한 변화를 보입니다.
다른 치매와 달리 루이소체 치매 증상은 초기에 환시가 나타납니다. 환자가 겪는 환시는 흐릿한 형체보다 뚜렷한 사람의 얼굴이 보인다고 하는 등 구체적으로 경험하는 편입니다. 또한 렘수면 행동 장애는 다양한 신경퇴행질환의 전단계라고 밝혀졌는데, 50~80%의 렘수면 행동장애 환자들이 진단 후 5~10년 내로 루이소체 치매, 파킨슨병 등으로 진행된다고 알려졌습니다.
루이소체 치매 예후 및 치료
아직 루이소체 치매 자체를 치료하는 방법은 없고, 증상 조절을 위한 치료만 있습니다. 환자의 증상에 따라 약물을 알맞게 사용하고 물 많이 섭취, 천천히 일어나기, 하체 근력 운동 등 비약물적 치료도 할 수 있습니다. 최대한 운동과 신체 활동을 많이 하는 것이 좋으며 이외에 물리치료, 작업치료도 도움이 됩니다.
완치 방법이 없기 때문에 루이소체 치매 예후는 그리 좋지 않은 편입니다. 실제 루이소체 치매를 앓는 환자들의 기대수명은 평균 5~8년이라고 하는데요. 환자들의 사인은 낙상, 영양실조, 폐렴, 부동성, 삼킴 장애 등이 있었습니다.
루이소체 치매는 진단이 매우 중요합니다. 간혹 알츠하이머병으로 오진된 환자가 공격적인 성향을 보일 때 항정신병약제나 도파민 방해 소화제를 복용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는 증상을 더 나빠질 수 있어서 루이소체 치매를 더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초기에 정확한 진단이 매우 중요하니 전문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루이소체 치매 증상 및 예후 등을 알아봤습니다.
만약 자다가 잠꼬대 하면서 무의식적으로 발길질, 주먹질을 한다면 루이소체 치매 초기일 수 있습니다. 정상적인 렘수면 단계에서는 근육 긴장도가 매우 떨어지므로 꿈을 꿔도 몸을 움직일 수 없기 때문입니다. 옆에 같이 자는 가족이 있다면 다칠 수 있으므로 병원에서 꼭 검사를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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