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드러기 가라앉히는 법 12가지 및 발생 원인

두드러기 가라앉히는 법 총정리!

같은 상황에서도 유난히 피부가 민감하게 반응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저 또한 굉장히 민감한 피부를 갖고 있어서 쉽게 붉어지는데요. 여러 피부 이상 반응 중에서도 잦은 두드러기 때문에 고민인 분들이 계실 것입니다. 두드러기를 겪지 않은 사람이 보면 왜 갑자기 피부가 오돌토돌 올라오는지 의아해 할 수 있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두드러기 원인을 알아본 후, 두드러기 가라앉히는 법 12가지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두드러기 원인
두드러기 가라앉히는 법

두드러기 원인

두드러기란 심한 가려움증과 함께 피부가 부분적으로 부어오르는 증상입니다. 6주 내에 증상이 호전되면 급성 두드러기, 6주 이상 지속되면 만성 두드러기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 두드러기 원인은 찾을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급성 및 만성 두드러기 환자 중 일부 환자에게서 아래와 같은 두드러기 원인을 발견했습니다.

❶ 급성 두드러기 원인

약물
음식물

❷ 만성 두드러기 원인

물리적 자극 – 압박, 진동, 태양광선, 찬 온도, 찬 음식, 급격한 온도 변화, 운동, 국소적인 열 노출, 물 등
약물 – 아스피린, 비타민, 인슐린, 소염진통제, 마약성 진통제, 설폰계 항생제 등
식품 및 식품첨가제 – 이스트, 살리실산, 구연산, 아조 색소, 안식향산염 유도체 등
음식 – 알코올, 초콜릿, 조개류, 땅콩, 토마토, 딸기, 돼지고기, 치즈, 마늘, 양파 등
흡입성 항원
감염
임신
피부 질환
전신성 질환 – 갑상선 기능 항진증, 당뇨, 악성 종양, 결합조직질환
수면패턴 변화
스트레스
몸무게 변화
새집 증후군

두드러기 가라앉히는 법

❶ 금연

흡연은 몸의 산화 및 염증 반응을 유발하여 두드러기를 악화시킵니다. 흡연 행위 자체가 두드러기 치료에 영향을 미친다는 근거는 없지만, 간혹 니코틴 알레르기가 발견되는 환자도 있습니다.

게다가 담배에 니코틴뿐만 아니라 발암 물질이 같이 들어있기 때문에 연기를 통해 흡인되어 아토피, 알레르기 비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흡연은 건강에 안 좋은 영향을 주니 가급적이면 금연하시길 권장합니다.

❷ 금주

술 마신 후에 유난히 두드러기가 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를 알코올 두드러기 또는 알코올 알레르기라고 부르는데요. 의학적으로는 알코올 불내증 또는 알코올 분해 장애라고 부릅니다. 이에 해당되는 사람은 간에서 알코올 독소를 해독하지 못하고 피부로 독소가 배출되면서 두드러기가 나타납니다.

만약 음주만 하면 피부 두드러기가 올라오는 분들은 그만큼 몸에서 알코올 독소를 해독하지 못한다는 의미이니 음주량을 최대한 줄이거나 금주하시길 바랍니다.

❸ 냉찜질

두드러기가 난 부위를 만져보면 뜨거운 열감이 동반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두드러기가 생겼을 때 피부를 따뜻하게 해주는 것보다 열감을 내리기 위해 냉찜질을 하는 것이 두드러기 가라앉히는 법에 도움 됩니다.

냉찜질 방법은 간단합니다. 차가운 물이나 얼음을 넣은 아이스팩을 두드러기 부위에 올리면 됩니다. 만약 아이스팩이 없다면 차가운 미스트를 뿌리거나 차가운 물에 적신 거즈를 두드러기 위에 올려둬도 좋습니다.

❹ 미지근한 물로 샤워

너무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36~38도의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는 것은 두드러기 가라앉히는 법으로 좋습니다. 두드러기가 생기면 피부의 열감이 생기니 무조건 차가운 물로 샤워해야 좋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요.

찬물로 샤워하면 체온을 일시적으로 낮추는 효과는 있겠지만, 이로 인해 체내 자율신경 중 교감신경이 흥분하여 혈관을 수축시키고 혈액순환 흐름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해서 외부로 열이 빠지는 현상을 막아서 체온이 오히려 올라갈 수 있다는 것이지요. 최대한 온도 자극을 주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❺ 보습제 바르기

두드러기가 났다면 더욱 피부 보습에 신경 써야 합니다. 여기서 보습이란 말 그대로 피부가 촉촉할 수 있도록 수분을 유지해주는 것인데요. 두드러기는 대부분 가려움증을 동반하기 때문에 보습제를 바르기 꺼려질 수 있지만, 오히려 보습을 계속 신경 써야 두드러기 가라앉히는 법에 도움 됩니다.

이때 사용하는 보습제는 최대한 순한 성분으로 만들어진 제품이 좋습니다. 또한 보습제를 바른 후 시간이 지나서 피부가 다시 건조해졌을 때 수시로 보습제를 덧바르면 더욱 좋습니다.

❻ 손 대지 말기

앞서 말씀드린대로 두드러기는 대부분 가려움증을 동반합니다. 그렇기에 무의식적으로 두드러기 부위에 손이 자꾸 가게 되는데요. 두드러기 피부를 긁으면 당장의 가려움증은 해소되겠지만, 심하게 긁으면 피부에 상처가 나서 세균에 감염될 수 있습니다. 특히 손톱이 길거나 비위생적인 사람은 감염의 위험성이 더 크죠.

가급적이면 두드러기 부위를 긁지 말고 가볍게 톡톡 치거나 다른 방법으로 가려움을 해소해야 합니다.

❼ 수분 섭취

우리 몸의 60~70%는 수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체내 수분 함량은 나이, 성별에 따라 조금씩 다르겠지만 체내 수분을 자주 보충하면 두드러기 가라앉히는 법에 좋은데요. 성인의 하루 수분 섭취량은 2.5L 정도이며, 20kg 어린이의 하루 수분 섭취량은 1L 정도입니다.

2.5L를 다 마시지 못하겠다면 일반 컵으로 8잔에 달하는 2L 정도는 마셔야 합니다. 다만 2L의 물을 한꺼번에 많이 마시는 것은 아닙니다. 한 컵씩 나눠서 수시로 마시면 좋으며, 습관이 들 때까지 알람을 맞춰놓고 한 시간에 한 잔씩 마시는 것도 좋습니다.

❽ 스트레스 해소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는 두드러기에도 해당됩니다. 만약 치료제를 복용해서 잘 조절되던 두드러기가 갑자기 심해지면 스트레스 때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운동, 명상, 취미 등 본인만의 방법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육체와 정신의 피로를 푸시길 바랍니다.

❾ 적정 습도 유지

주변 환경도 두드러기 증상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하루에 1~2번은 꼭 실내의 모든 창문을 열고 환기해서 실내 공기가 순환되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실내 습도가 30% 미만으로 떨어지면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두드러기가 심해질 수 있으니 실내 습도는 50~60%로 유지해야 합니다. 실내 습도를 올리는 방법은 가습기도 있으나, 만약 가습기가 없다면 세탁기에서 막 꺼낸 빨랫감을 실내 공간에 널어두거나 물을 담은 대야를 비치해도 좋습니다.

❿ 편안한 옷

두드러기가 발생했을 땐 최대한 피부에 자극이 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피부에 직접 닿거나 쪼이는 옷은 피하고, 순면 소재의 편안한 옷을 입는 것이 좋습니다. 요즘에 몸에 쫙 붙는 옷을 입는 분들이 많은데, 피부가 예민할수록 통풍이 잘 되는 옷을 입어야 두드러기 가라앉히는 법에 도움 됩니다.

⓫ 항히스타민제 복용

두드러기 원인이 비교적 확실한 급성 두드러기에는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는 것만으로도 효과적입니다. 이 약물이 히스타민 대신 히스타민 수용체에 결합해서 두드러기를 방지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항히스타민제는 치료제가 아니라 진정제에 가깝습니다. 급성 두드러기에는 효과가 좋지만, 6주 이상 지속된 만성 두드러기에는 별 효과가 없을 수 있습니다. 약물로 치료되지 않는 만성 두드러기 환자는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다른 약물을 고려해야 합니다.

⓬ 히스타민 함유 음식 피하기

히스타민은 몸 속에 많이 있을수록 혈관을 확장시키고, 심하면 알레르기 증상을 유발합니다. 따라서 두드러기가 자주 나는 사람일수록 히스타민 함량이 높은 음식을 피해야 합니다. 생활 속 두드러기 가라앉히는 법과 함께 음식도 조심하면서 관리하시길 바랍니다.

히스타민 함유 음식 – 육류, 가공육류, 어류, 치즈, 녹차, 시금치 등
매운 음식, 신 음식 등의 자극적인 음식도 피하기!

지금까지 두드러기 원인, 두드러기 가라앉히는 법을 알아봤습니다.

두드러기를 예방할 수 있는 뚜렷한 방법은 없습니다. 규칙적인 생활, 스트레스 관리, 특정 음식 회피 등을 꾸준히 지켜야 하며, 가려움을 완화하고자 지나치게 피부에 자극을 주는 것은 삼가야 합니다. 두드러기로 고생하는 분들에게 오늘 알려드린 방법들이 도움 되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참고하면 좋은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