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백뇨 원인 6가지 및 증상 15가지

단백뇨 원인은 도대체 무엇 때문일까요?

단백질은 생명 유지에 필수적인 영양소로서 효소, 호르몬, 항체 등 주요 생체 기능을 수행하고 근육 등의 체조직을 구성합니다. 우리 몸에서 수분 다음으로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식이를 통해 체내에서 필요한 단백질을 공급해줘야 건강에 좋은데요. 이러한 단백질이 소변으로 과다하게 배설되는 것을 ‘단백뇨’라고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단백뇨 원인 및 증상을 살펴보고, 어떻게 치료해야 할지 단백뇨 치료법도 정리해보겠습니다.

단백뇨 원인
단백뇨 증상 및 자가진단
단백뇨 치료 방법

단백뇨 원인

단백뇨는 단백질이 포함되어 있는 소변으로서, 보통 건강검진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상 소변에도 어느 정도 단백은 들어있지만 성인은 하루 500mg 이상, 소아는 1시간 동안 체표면적 1제곱미터당 4mg 이상의 단백이 배설되는 경우에 단백뇨라고 진단할 수 있습니다.

단백뇨 원인은 특정 질환 때문일 수도 있고, 특수한 상황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아래에 대표적인 단백뇨 원인들을 정리했습니다.

❶ 사구체성 단백뇨

콩팥(신장)에는 혈액의 노폐물을 거르는 장치인 사구체 여과막이 있습니다. 정상적인 상태라면 노폐물만 통과해야 하는데 여과막에 이상이 생겨서 단백질도 소변으로 새어나오면 이것이 단백뇨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사구체성 단백뇨 원인으로는 신증후군, 신장병증, 당뇨병 신병증, 루프스신염 등이 있습니다.

❷ 요세관성 단백뇨

아주 작은 단백질은 사구체 여과막을 통과해도 요세관에서 대부분 흡수됩니다. 그러나 요세관에 이상이 생기면 흡수되어야 할 단백질이 흡수되지 못하고 소변으로 배설될 수 있습니다. 요세관성 단백뇨 원인으로는 아미노산, 리소자임, 베타2-미세글로불린 등이 있습니다.

＊ 요세관 : 혈액에 있는 노폐물을 소변으로 걸러내는 콩팥 속의 가는 관

❸ 과다 유출 단백뇨

콩팥의 사구체 및 요세관의 이상은 없지만 체내에서 비정상적으로 단백질이 과다 생성되어 소변으로 유출되는 것을 과다 유출 단백뇨라고 합니다. 과다 생성되는 단백질에는 미오글로불린, 면역글로불린, 혈색소 등이 있으며, 대표적인 원인 질환은 아래와 같습니다.

미오글로불린 증가 – 횡문근 융해증 등
면역글로불린 증가 – 다발성 골수종 등
헤모글로빈 증가 – 용혈 등

❹ 기립성 단백뇨

서 있을 때 일시적으로 단백뇨가 나오는 것을 기립성 단백뇨라고 하며, 이는 정상적으로 나오는 경우입니다.

❺ 일과성 단백뇨

운동, 고열, 스트레스 등에 의해 단백뇨가 나올 수 잇습니다. 일시적으로 발생하는 것이기에 재검사 시 소실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❻ 기능적 단백뇨

신장 기능은 정상이지만 체내 호르몬계가 활성화되어 사구체 내 압력이 일시적으로 증가하면 단백뇨가 생길 수 있습니다. 격렬한 운동 후, 스트레스, 심장 기능 장애가 있을 때 동반될 수 있습니다.

단백뇨 증상 및 자가진단

일시적인 단백뇨 외에는 대부분 신장(콩팥)에 심각한 질병이 있다는 신호입니다. 그렇기에 요침사 검사 이상, 신장기능 이상, 방사선학적 이상 소견과 더불어 전반적으로 단백뇨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요. 아래에 흔히 나타나는 단백뇨 증상을 정리했습니다.

거품뇨
체중 증가
양쪽에 동시 발생하는 부종
발등, 발목, 정강이, 허벅지 순서로 천천히 올라오는 부종
오목 부종 (부은 피부를 눌렀다 뗐을 때 눌린 부위가 오목하게 잠시 유지되는 증상)
혈뇨
고혈압
고지혈증
식욕 부진
구역
구토
전신 쇠약감
관절통
피부 발진
발열감

위 단백뇨 증상은 어떤 원인인지에 따라 환자마다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단백뇨와 더불어 신장 기능이 저하되었다면 만성 신장병의 증상인 9~11번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단백뇨 치료 방법

❶ 식이 요법

단백뇨 치료로 활용되는 저단백 식이 요법으로 하루 단백량 섭취를 0.6g/kg까지 감소시킵니다.

❷ 약물 치료

신장 내 사구체의 압력을 낮추는 약물을 복용합니다.

❸ 혈압 조절

혈압 조절을 철저히 해야 합니다.

❹ 이뇨제

부종이 심하다면 이뇨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이뇨제란 소변을 잘 나오게 하는 약제를 뜻합니다.

❺ 항혈전제

일부 사구체 질환에서는 혈전 색전증의 빈도가 높으므로 항혈전제를 사용합니다.

❻ 스테로이드

1차성 사구체 질환에서는 스테로이드 등 면역 억제제가 도움 될 수 있습니다. 이에 반응이 없다면 더 강력한 면역 억제제를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단백뇨 원인 및 증상, 단백뇨 치료를 알아봤습니다.

일반적으로 소변이 탁하거나 거품이 있으면 단백뇨를 의심하게 됩니다. 하지만 실제로 검사해보면 단백뇨가 발견되지 않는 경우도 있기에 거품뇨가 보여도 너무 걱정하지 마시길 바라며, 병원에서 소변 검사로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또한 당뇨병, 고혈압이 있는 환자는 주기적으로 단백뇨 여부를 체크하시길 권장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 참고하면 좋은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