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눈곱 생기는 이유 11가지 및 관리법


자주 눈곱 생기는 이유, 무엇일까요?

누구나 자고 일어나거나 피곤할 때 생기는 눈곱! 눈곱은 눈에서 나오는 유분, 눈물이 마르면서 생기는 분비물로서, 안구의 자극으로 많아진 눈물이 눈물길이 막혀서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고 고이면서 생깁니다. 그런데 평소보다 유난히 눈곱이 잘 끼고 많아졌다면 어떤 원인 때문일까요?

이번 글에서는 자주 눈곱이 생겨서 불편한 분들을 위해 과도하게 눈곱 생기는 이유와 원인별 관리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참고로 눈곱보다 ‘눈꼽’으로 부르는 분들이 아직 많으신데, 국어사전에는 눈꼽이 아닌 ‘눈곱’이 올바른 표기법입니다.




목차


얼굴을 손으로 가리고 한쪽 눈만 보여주는 남자

자주 눈곱 생기는 이유 및 관리법


각막염은 각막에 발생한 염증으로서, 대표적인 눈곱 생기는 이유입니다. 여기서 ‘각막’은 눈의 검은 자 부위를 덮고 있는 볼록한 부위를 말하는데요. 각막염은 원인에 따라 종류가 나뉩니다.

  • 감염성 각막염 –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등 병원균에 의한 감염
  • 노출성 각막염 – 각막이 외부 공기에 지속적으로 노출
  • 독성 각막염 – 약제
  • 신경영양 각막염 – 각막신경 손상

각막에 염증이 생기면 통증, 충혈, 각막 혼탁, 시력 감소 등이 증상이 발생합니다. 만약 눈에 세균이 침입하여 발생한 것이라면 세균으로부터 눈을 보호하기 위해 눈 분비물 양이 많아지는데, 세균이 만드는 농·염증에 의해 생기는 분비물이 누런색이기 때문에 눈곱 색도 누렇게 변합니다.

▣ 추천 관리법

  1. 렌즈 오래 착용하지 말기
  2. 서클렌즈 등의 컬러렌즈 끼지 말기
  3. 친구와 렌즈를 바꿔서 끼거나 중고 렌즈 끼지 말기
  4. 평소에 눈 긁지 말기
  5. 의사의 처방 없이 안약 사용 금지 (독성 각막염 예방 차원)

감기는 대부분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합니다. 감기에 걸렸을 때 유독 눈곱 양이 많아졌다면 아데노 바이러스에 감염되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해당 바이러스는 50개 이상의 종류가 있는데, 한번 걸리면 몇 번이나 비슷한 증상의 감기에 걸린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감기약은 해열, 코막힘, 기침 등을 완화하지만 바이러스 감염의 원인균을 제거할 수는 없습니다. 즉, 아데노 바이러스 감염을 치료하는 약은 없다는 것이죠. 그러므로 당장의 증상 개선보다는 원인이 되는 감기 자체가 낫는 것에 집중해야 합니다.

▣ 추천 관리법

  1. 철저한 개인 위생
  2. 전염 예방을 위해 접촉 차단

결막염은 말 그대로 결막에 생기는 염증으로서, 각막염과 함께 대표적인 눈곱 생기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크게 세균성 결막염, 알레르기성 결막염, 바이러스성 결막염 3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요. 아래에서 종류별 결막염의 특징을 간단히 정리해봤습니다.


구분세균성 결막염알레르기성 결막염바이러스성 결막염
원인안구에 세균 침입알레르기 항원에 노출바이러스 감염
특징누렇고 끈적한 눈곱투명하고 끈적하게
늘어지는 눈곱
투명하고 가늘게
흐르는 눈곱

결막염은 위생 상태가 좋지 않거나 면역력이 떨어질 때 발생하며 전염성도 있는 편입니다. 특별한 치료 없이 치유되기도 하지만 감염이 오랜 시간 지속되면 좋지 않으며, 안과에 방문하여 치료 받으시길 바랍니다.

▣ 추천 관리법

  • 세균성 결막염 – 더러운 손으로 눈 만지지 않기, 렌즈 끼고 수영하지 않기
  • 알레르기성 결막염 – 알레르기 유발하는 환경 피하기
  • 바이러스성 결막염 – 눈병 유행할 때 사람 많은 곳 피하기(수영장 등), 철저하게 개인 위생 지키기

눈물길이 폐쇄된 것은 말 그대로 눈물길이 막혀서 눈물이 눈에 고이거나 밖으로 흐르는 상태를 말합니다. 여기서 눈물길은 눈물이 코 안으로 빠져나가는 경로인데, 이곳이 막히거나 좁아져서 눈물 배출이 지연되는 것인데요. 이로 인해 눈물이 잘 배출되지 않으면 아래 눈꺼풀과 각막 사이에 눈물이 고이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 증상은 크게 영유아에게 발생하는 선천성 폐쇄와 성인에게 발생하는 후천성 폐쇄 2가지가 있습니다. 선천적으로 눈물길이 막힌 신생아는 출생 후 약 2주부터 눈곱이 심하고 눈물이 고여있으며, 심하면 눈물이 흘러내리거나 눈 주변이 짓무르게 됩니다. 성인 또한 눈물이 계속 흐르는데, 만성적으로 눈물이 고이면 눈곱 끼는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 추천 관리법

  1. 선천성 – 눈물길 마사지로 눈물길 개통을 도움 (하루 4회 이상)
  2. 눈물 닦을 때 따듯하고 살짝 적셔있는 깨끗한 수건 사용
  3. 항생제 안약 사용

면역력은 외부에서 들어온 병원균에 저항하는 힘으로서, 우리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면 눈가에 상존하는 세균과 바이러스들이 염증을 일으킵니다. 백혈구가 이 염증 물질들과 싸우면서 생기는 물질이 바로 눈곱인데요. 눈곱이 자주 낀다면 현재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일 수 있으니 면역력 관리에 힘쓰시길 바랍니다.

▣ 추천 관리법

  1. 충분한 수면
  2. 주 3회 이상 가벼운 운동
  3. 하루 2L 이상 물 마시기
  4. 손 자주 씻기
  5. 스트레스 해소


하늘을 뿌옇게 만드는 미세먼지와 황사는 자주 눈곱 생기는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초미세먼지는 알레르기성 면역반응을 활성화 시켜서 점액 분비를 담당하는 술잔 세포의 기능이 향상되는데요. 이 때문에 이물감, 눈곱 및 분비물 증가, 가려움증 등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초미세먼지가 많은 환경에 장시간 노출되면 안구건조증이나 알레르기 질환의 위험성도 높아지므로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 추천 관리법

  1. 물 자주 마시기
  2. 외출할 때 반드시 황사 마스크 착용
  3. 바깥 공기 차단
  4. 외출 후 손 씻기

청결을 유지하지 못한 상태에선 어느 곳이든지 세균이 침투하고 번식하기 쉽습니다. 제대로 씻지 않은 손으로 눈을 만지거나 비비면 당연히 눈이 자극되어 자주 눈곱 생기는 이유가 됩니다.

여성분들의 경우, 피부 화장부터 눈 화장까지 눈 주변에 몇 겹이나 메이크업을 하는데요. 특히 아이 섀도우나 아이라이너, 마스카라 등 눈 주변의 화장품을 제대로 씻어내지 않는다면 눈 속으로 화장품 잔여물들이 들어갑니다. 그러면 눈 점막이 자극되어 눈곱이 많이 생기고, 이러한 상태가 지속된다면 당연히 염증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 추천 관리법

  1. 씻지 않은 손으로 눈 만지거나 비비지 말기
  2. 눈 화장은 꼼꼼하게 지우기

자고 일어난 후 눈곱이 유난히 많이 끼어있다면 눈을 자극하는 행동을 하지 않았는지 체크해야 합니다. 아침에 눈곱이 껴있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다른 날보다 유난히 눈곱이 많다면 아래 항목 중 얼마나 해당되는지 확인하시길 바라며, 이러한 생활습관을 피하고 충분히 눈의 휴식을 취하시길 바랍니다.

▣ 눈을 자극하는 행동

  1. 짧은 수면 시간
  2. 눈을 비비는 습관
  3. 엎드려서 자는 자세 (눈이 눌림)
  4. 장시간 렌즈 착용
  5. 수면 직전, 눈의 지나친 피로

주로 생활하는 집, 사무실, 학교 등에서 환기가 잘 되지 않는다면 그만큼 실내에 먼지가 많이 정체할 수밖에 없습니다. 먼지가 많으면 눈의 점막이 자극되어 눈곱이 많아질 수 있습니다.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 외출하면 눈이 따끔거리는 증상과 유사한 현상이라고 할 수 있지요.

▣ 추천 관리법

  1. 오전 9시 ~ 오후 6시 사이에 최소 10분 이상, 최소 3번 환기
  2. 실내 공기청정기 사용

안검염은 눈꺼풀 피부와 속눈썹에 만성적으로 생기는 염증입니다. 즉, 눈꺼풀 염증인데요. 알레르기성 변화, 마이봄샘 기능장애, 포도알구균 및 모낭충 등의 감염, 지루성 피부염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안검염이 발생하면 눈꺼풀과 눈꺼풀 테두리에 발적, 부종, 가려움, 딱지, 인설, 단단함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데요.

안검염이 자주 눈곱 생기는 이유가 되면서 눈물이 끈적해질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충혈, 이물감, 눈물 흘림 등 안구 표면 자극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 추천 관리법

  1. 온수 세안
  2. 온찜질
  3. 심할 경우, 항생제 및 스테로이드 성분이 포함된 약 사용
  4. 인공눈물 점안
  5. 눈꺼풀 깨끗하게 청소하여 청결 유지

안구건조증은 눈물이 부족해서 눈에 자극을 일으키는 눈물막 질환입니다. 원인으로는 눈물 분비 저하, 눈물의 과도한 증발, 안구 표면 염증, 눈물샘 염증, 노화, 약물, 컴퓨터 사용, 렌즈 착용 등이 있는데요. 안구건조증이 생기면 눈이 시리고 모래알이 들어간 것처럼 콕콕 쑤시는 이물감이 생기며 건조함을 호소합니다.

안구건조증이 있는 사람은 그만큼 눈이 쉽게 피로해서 뜨고 있기가 힘들어집니다. 눈이 계속 건조해서 투명하고 끈적하게 늘어지는 눈곱이 자주 생기는데, 이는 눈물의 점도가 진해지면서 끈적하게 늘어지기 때문입니다.

▣ 추천 관리법

  1. 인공눈물 점안
  2. 장기간 컴퓨터, 스마트폰, 게임기 사용 및 독서 금지
  3. 주변 환경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습도 조절
  4. 항산화 식품 섭취 – 비타민 C, 견과류, 블루베리, 콩, 생선, 현미 등
  5. 충분한 수면


지금까지 자주 눈곱 생기는 이유를 알아봤습니다.

눈곱은 눈의 결막낭에 괴는 내용물로써, 인간이라면 누구에게나 생기는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눈곱은 눈물 성분이 말라서 딱딱해지거나 끈적끈적해진 것으로서, 보통 세수할 때 제거하지만 평소보다 양이 많아졌다면 무엇 때문인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바로 개선할 수 있는 습관 때문이라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특정 질환 때문일 수도 있으니까요. 오늘부터 눈곱으로 여러분의 눈 건강을 체크해보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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