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류 유산 증상 5가지 및 원인 5가지

계류 유산 증상,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자연 유산은 임신 초기에 매우 흔하게 발생합니다. 임신 초기에 가장 조심해야 한다는 것도 임신 주수가 지나면서 유산 가능성은 점점 떨어지기 때문인데요. 유산의 위험은 원인에 딸 다르지만, 여러 번 유산한 여성은 이후에 또 유산을 경험할 확률이 25%라고 합니다. 자녀를 간절히 원하는 사람에게는 유산이 참 아픈 기억으로 남을 수 있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유산의 종류 중 하나인 계류 유산 원인과 계류 유산 증상을 각각 살펴보겠습니다.

계류 유산 원인
계류 유산 증상
계류 유산 치료 방법

계류 유산 원인

계류 유산이란 임신은 되었지만 발달 과정의 이상으로 아기집만 있고 태아가 보이지 않거나 사망한 태아가 자궁에 잔류한 상태입니다. 보통 임신 20주까지 해당하는 초기에 많이 발생하는데요. 자연 유산 원인과 비슷한 계류 유산 원인을 아래에서 살펴보겠습니다.

태아의 염색체 이상
구조적 기형
당뇨 등과 같은 모체의 질환
황체호르몬 이상 등의 내분비 이상
자궁의 기형

정상적인 임신 상태에서 자궁의 이상으로 인해 배아가 배출되는 일부 경우를 제외하면 모든 자연 유산은 그 전에 계류 유산 단계를 거치게 됩니다.

＊ 배아 : 수정란이 배낭 속에서 분열 증식하여 홀씨체의 바탕이 되는 것 (7주가 넘어가면 태아라고 함)

계류 유산 증상

계류 유산 증상은 대부분 없지만, 일부 산모에게는 아래와 같은 계류 유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소량의 질 출혈 (대량 출혈인 경우, 이미 자연 유산이 진행된 경우가 많음)
복통
혈액 응고 장애 (사망한 태아가 장기간 머물러 있는 경우)
자궁 커지지 않음
유방 퇴행

위와 같은 계류 유산 증상이 의심된다면 초음파 검사를 통해 진단해야 합니다. 임신 초기 5주 정도면 초음파로 아기집이 보이고, 그 이후 약 7일 정도면 태아와 태아의 심박동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임신 초기 검사에서 아기집만 보일 땐 대개 1~2주 후에 다시 초음파를 보는데, 이때 태아가 보이지 않는다거나 아기집이 16m 이상임에도 태아가 보이지 않으면 계류 유산 증상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전에 심박동을 보이던 태아의 심박동이 사라지거나 태아의 크기가 4~5mm 이상인데도 심박동이 없는 경우 또한 계류 유산 증상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초음파로 진단이 불확실하면 혈액 내 사람융모성선자극호르몬(HCG) 측정을 반복 시행합니다. 임신 초기에 정상적으로 아기집은 보이지만 태아가 보이지 않을 수 있으므로 반복 측정을 통해 HCG의 정상적인 증가를 확인하는 것이 정상 임신, 유산, 자궁 외 임신을 감별하는 데에 도움 됩니다.

계류 유산 치료 방법

보통 자연 유산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발견 이후 치료 없이 기다린다면 출혈, 응급 수술 등을 할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계류 유산이 발견되면 수일 내로 치료해야 합니다.

아래에 대표적인 계류 유산 치료 방법을 정리했습니다.

❶ 약물 치료

가장 흔한 치료 방법입니다. 임신 산물의 배출을 돕는 약물을 질 내에 삽입하는 것인데요. 약 70~90%의 성공률이 보고되고 있으나, 언제 배출되는지 알 수 없고 하루 이상의 시간이 필요한 경우도 많습니다. 배출 후 남은 임신 산물 제거를 위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❷ 수술

소파술이 가장 일반적인 수술 방법입니다. 외래를 통해 시술이 이루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자궁 내 임신 산물을 흡입기에 의해 배출시킵니다.

지금까지 계류 유산 원인 및 계류 유산 증상 등을 알아봤습니다.

대부분 태아의 이상이 계류 유산 원인인 경우가 많아서 특별히 예방할 방법은 없습니다. 모체 질환이 있으면 임신 전에 잘 조절하는 것이 좋으며, 임신 계획 단계부터 몇 가지 기형을 예방할 수 있는 엽산을 보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유산을 경험한 산모뿐만 아니라 모든 산모에게 공통된 사항입니다.

임신에 실패하면 감정 기복이 심해지고, 심한 경우엔 우울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가족과 보호자는 진심 어린 지지와 격려를 해주는 것이 좋으며, 유산의 원인이 산모에게 있지 않다는 점을 계속 이해 시켜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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