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암 초기증상 8가지 및 단계별 완치율


갑상선암 초기증상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암 중에 ‘착한 암’이라고 불리는 암이 있습니다. 악성 종양은 목숨과도 직결되어 있기 때문에 위험한 것은 마찬가지지만, 그나마 암 종류 중에 치료 예후가 좋다고 하여 이러한 명칭이 붙었는데요. 그 주인공은 다름 아닌 목에 생기는 갑상선암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갑상선암 초기증상 및 원인을 알아본 후, 실제 환자들의 갑상선암 완치율은 어느 정도인지 정리해 보겠습니다.




목차

  1. 갑상선암 원인
  2. 갑상선암 초기증상
  3. 단계별 갑상선암 완치율

목의 갑상선 위치 일러스트

갑상선암 원인


갑상선암은 갑상선에 생긴 암(악성 종양)을 뜻합니다. 갑상선에 혹이 생기면 갑상선 결절이라고 하는데, 전체 갑상선 결절의 5~10%가 갑상선암으로 진단됩니다. 실제로 국내 여성이 가장 많이 걸리는 암이기도 하죠.

갑상선은 갑상 연골의 아래쪽과 기도 앞쪽에 위치한 나비 모양의 기관입니다. 이곳에서 갑상선 호르몬을 생산 및 저장하며, 필요한 기관에 내보내는 역할을 하는데요. 암의 모양과 분화 정도에 따라 갑상선 유두암, 갑상선 여포암, 갑상선 수질암, 갑상선 미분화암, 갑상선 역형성암, 전이성 갑상선암 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 갑상 연골 (방패 연골) : 후두의 뼈대를 이루는 연골

아직 갑상선 원인은 제대로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갑상선암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는 위험인자는 아래와 같습니다.


  1. 어린 나이에 방사선에 과다 노출된 경우
  2. 유전적 요인
  3. 과거 갑상선 질환 병력
  4. 식이 요인
  5. 호르몬 요인


갑상선암 초기증상


갑상선암 초기증상은 대부분 없는 편입니다. 대부분 건강검진을 받거나 타인이 말해줘서 발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초기 단계를 지나 병이 점점 진행되면 아래와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1. 통증이 없는 목의 결절(혹)이 만져짐
  2. 목 통증
  3. 쉰 목소리
  4. 연하 곤란 (삼키기 어려움)
  5. 호흡 곤란
  6. 딱딱하게 만져지는 결절
  7. 잘 움직이지 않는 결절
  8. 결절과 같은 쪽의 림프절이 만져짐

일반적으로 갑상선암 초기증상은 별로 없지만, 목의 앞부분에 결절이 있으면 암 검사를 하게 됩니다. 위와 같은 증상이 있다면 갑상선암일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나이가 20세 이하거나 60세 이상이라면 암일 가능성은 더욱 높아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간혹 턱 밑에서 만져지는 혹이 갑상선암 초기증상이 아닐지 걱정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일시적으로 커진 림프절일 수도 있으므로 안심하셔도 됩니다. 목의 결절과 함께 다른 증상들이 나타난다면 꼭 정기 검진을 받으셔야 합니다.


환자의 목을 만지는 의사의 손

단계별 갑상선암 완치율


일반적으로 갑상선암 완치율은 다른 암에 비해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재발하거나 다른 장기로 퍼질 가능성은 항상 있다는 것을 염두해야 합니다. 갑상선암의 재발률이 높은 편은 아니지만, 환자가 오래 생존하는 만큼 오랜 시간이 지나서 재발할 수도 있습니다.

재발할 경우에는 목 일대의 림프절, 갑상선 잔여 조직, 근육, 기도 등일 가능성이 높으며, 다른 장기로 전이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초기 치료와 추적관찰을 계속 해야 합니다. 특히 갑상선 분화암은 1차 치료 후 수년 또는 수십 년 후에도 재발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갑상선암은 호르몬제 복용과 정기검진을 꾸준히 해야 합니다. 갑상선암 초기증상 없이 재발되더라도 조기에 발견한다면 좋은 치료 예후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아래에서 갑상선암 완치율을 단계별로 살펴보겠습니다.


단계1기2기3기4기
갑상선암 완치율99%95%84%40%

위 표를 보면 초기에는 높은 완치율을 보이지만, 4기 판정을 받는다면 급격히 수치가 낮아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갑상선암이라고 해서 다 같은 암은 아닙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갑상선암 종류는 다양한데, 양성 종양으로 분류하자고 할 정도로 예후가 좋은 암도 있고 반대로 예후가 극히 나쁜 암도 있습니다. 국내 환자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것은 유두암과 여포암이며, 2가지 모두 암의 진행속도가 느리고 예후도 좋은 편입니다.

그러나 갑상선 미분화암은 치료가 어렵거나 예후가 나쁜 편입니다. 전체 갑상선암 중 1% 정도에 불과하지만, 다른 갑상선암보다 성장 속도가 빨라서 진단과 동시에 4기로 분류될 정도입니다. 평균 생존기간이 몇 개월 단위로 짧지만,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생존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갑상선암 초기증상, 갑상선암 완치율 등을 알아봤습니다.

대부분 갑상선암은 수술로 완치되며, 수술 후에도 정기 검진이 필수입니다. 유두암, 여포암 같은 분화 갑상선암은 재발하더라도 사망률이 8%에 불과하지만, 정기 검진을 통해 재발을 조기에 발견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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