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심증 증상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대표적인 관상동맥 질환으로 손꼽히는 협심증! 관상동맥이란 대동맥에서 뻗어나온 직경 2~3mm 크기의 작은 혈관 가지인데요. 심장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만약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폐쇄되면 협심증, 심근경색 등으로 이어져서 단시간 내에 사망할 수도 있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협심증 원인 7가지와 협심증 증상의 특징을 살펴보겠습니다.
목차
협심증 원인
협심증이란 심장혈관이 혈전, 동맥경화, 경련수축 등으로 인해 협착되어 심장 근육에 허혈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여기서 ‘허혈’이란 조직의 국부적인 빈혈 상태를 말하는데요. 기본적으로 심장은 3개의 심장혈관(관상동맥)에 의해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받습니다.
그런데 어떠한 원인으로 인해 3개의 관상동맥 중 하나라도 좁아지면 심장 전체 또는 일부분에 혈류 공급이 감소됩니다. 이는 곧 산소와 영양 공급량이 줄어드는 것을 의미하며, 심장 근육이 2차적으로 허혈 상태에 빠지는 지름길이 되고 맙니다.
아래에서 협심증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는 위험 인자를 정리했습니다.
- 고령
- 흡연
- 고혈압
- 당뇨병
- 가족력
- 비만
- 운동 부족
협심증 증상의 특징
대표적인 협심증 증상은 바로 가슴 통증(흉통)입니다. 환자에 따라 증상의 강도가 다를 수 있지만 대개 ‘가슴을 짓누르는 것 같다’, ‘숨이 차다’ 등으로 표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협심증 증상이 나타나는 특징적인 상황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 운동할 때
- 무거운 물건을 들 때
- 차가운 날씨에 노출될 때
- 흥분할 때
위 상황들의 공통점은 바로 산소가 많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안정 시에는 협심증 증상이 없다가 심장 근육에 산소가 많이 필요해지면 급작스럽게 통증이 나타나는 것인데요. 심근경색과 달리 협심증 증상은 5~10분 미만이며, 안정을 취하면 사라진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하지만 병세가 심하면 안정 시에도 통증은 발생할 수 있으며, 지속 시간 또한 길어집니다. 이는 심근경색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매우 위급한 상황이라고 생각하시고 조속히 병원에 가셔야 합니다.
또한 평소에 당뇨를 앓고 있다면 비전형적인 양상의 가슴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통증이 지속된다면 협심증 증상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협심증 치료 방법
협심증 치료는 병의 진행 정도에 따라 방법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병세가 경미하다면 약물 치료로도 가능하지만, 최근에는 환자의 증상을 조기에 완화시키고 재발을 막기 위해 관상 동맥 중재 시술이나 수술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관상동맥 중재 시술은 관상 동맥 확장 성형술 또는 관상동맥 삽입술로 부르는데요. 이는 관상동맥에 관을 삽입하고 가는 철사를 통해 막힌 혈관 부위를 확장시키는 방법입니다. 이 방법은 마취를 하지 않아도 되며, 회복 기간도 짧고 흉터도 남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최근 협심증 치료 방법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만약 관상동맥 중재 시술이 불가능할 정도로 심하다면 관상동맥 우회술을 시행합니다. 이는 신체에서 비교적 효용 가치가 낮은 혈관을 이용해서 막혀있는 관상동맥 부위를 우회하는 방법인데요. 과거에는 심장 수술로 인한 사망률이 매우 높았었지만, 최근에는 수술 기술과 기구의 발달로 인해 우수한 성적을 보이고 있습니다.
참고로 위 방법 중 1가지로 협심증 치료를 하는 것은 아니며 상호 보완적으로 이용됩니다. 시술을 받았어도 지속적으로 약물 치료를 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협심증 증상과 협심증 원인을 알아봤습니다.
나이가 들면 동맥경화의 위험은 더욱 높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대동맥처럼 큰 혈관을 혈관 벽이 늘어나고, 관상동맥처럼 작은 혈관은 혈관 벽에 피딱지, 기름기 등이 붙어서 점점 좁아지기 때문이죠. 만약 협심증 증상으로 의심되는 흉통이 나타난다면 결코 가볍게 봐서는 안되며, 꼭 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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