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치료에 좋은 음식 및 식단 BEST 12


항암치료에 좋은 음식, 무엇이 있을까요?

항암치료란 암을 예방하거나 성장을 중지하는 치료입니다. 대표적으로 방사선치료, 항암화학요법, 수술 등이 있는데요. 항암치료 중에는 좋은 영양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충분한 영양 섭취가 필요하며, 그만큼 다양한 음식을 골고루 먹어야 합니다. 한 끼 식사량이 많지 않다면 간식을 이용해서라도 영양을 섭취해야 하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항암치료를 받는 분들을 위해 항암치료에 좋은 음식(항암 식단)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목차

  1. 항암치료에 좋은 음식 12가지
    1. ❶ 계란
    2. ❷ 녹차
    3. ❸ 두부
    4. ❹ 레드비트
    5. ❺ 마늘
    6. ❻ 블루베리
    7. ❼ 생선
    8. ❽ 아보카도
    9. ❾ 유제품
    10. ❿ 육류
    11. ⓫ 콩
    12. ⓬ 호박씨

그릇에 담긴 아보카도

항암치료에 좋은 음식 12가지


항암치료 중에는 적절한 단백질 식품을 섭취해야 합니다. 간혹 단백질이 암세포를 자라게 한다고 생각해서 단백질을 꺼리는 암 환자분들이 계신데요. 오히려 적당량의 단백질 섭취는 몸이 항암치료를 견딜 수 있는 체력을 유지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단백질을 극단적으로 제한하면 몸이 지칠 수 있기 때문이죠.

계란은 대표적인 단백질 식품이자 항암치료에 좋은 음식입니다. 최고급 단백질과 지방을 암 환자에게 제공하여 피로를 이겨낼 수 있는 힘을 줍니다.


녹차는 DNA 손상을 막는 산화 방지 성분을 지닌 ‘폴리페놀’이 많이 들어있습니다. 특히 폴리페놀의 일종인 ‘카테킨’은 세포가 암세포화되면서 발암물질을 인체 밖으로 내보내는 속도를 가속화시킵니다. 따라서 암세포의 확대를 막아주므로 항암치료에 좋은 음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항암치료 중에는 반드시 단백질을 섭취해야 합니다. 그러나 항암제의 부작용으로 구토, 오심 등이 나타난다면 육류 섭취가 힘들 수 있는데요. 육류 섭취가 힘든 환자들에게는 육류 대용으로 두부를 추천드리며, 두부는 비교적 거부감 없이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는 식품입니다.


레드비트에 들어있는 ‘베타시아닌’이란 성분은 체내 활성산소를 없애는 역할을 합니다. 그 효과가 토마토의 8배에 달한다고 하는데요. 뿐만 아니라 미네랄, 베타인, 안토시아닌 등의 영양소가 풍부하여 피부 미용, 체내 독소 제거, 항암 효과 등이 있습니다.


마늘은 유명한 슈퍼푸드이자 한국인의 밥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식품입니다. 마늘의 ‘알리신’ 성분과 유기성 게르마늄, 셀레늄 등의 성분은 암을 억제하고 예방하는 역할을 합니다. 특히 100도 이하에서 1~2분 정도 기름에 볶으면 항암 성분인 ‘알릴 설파이드류’가 증가하여 항암효과가 더 높아집니다.

간혹 생마늘이 건강에 좋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는데, 종양 예방 효과가 있는 ‘알리신’의 톡 쏘는 매운맛은 오히려 환자의 소화기 궤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소화기 궤양을 예방하면서 항암효과만 높이려면 꼭 익혀서 드시길 바랍니다.


블루베리는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위장 건강 개선, 노화 예방, 피부 건강 등에 좋습니다. 게다가 강력한 항산화제 중 하나라고 알려진 ‘안토시아노사이드’와 ‘레스베라트롤’이 함유되어 있어서 면역력 증진, 항암 효과도 있습니다.

실제로 미국 암 연구협회에 따르면 유방에 생긴 종양 세포의 성장을 방해하는 기능이 있다고 밝혀졌습니다. 매일 170g 정도의 블루베리를 섭취하면 이러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암 투병 중 또는 수술 직후에는 생선으로 단백질을 섭취하면 좋습니다. 생선에 함유된 지방산(DHA, EPA)은 유방암 세포의 생성을 방해한다고 알려져서 항암치료에 좋은 음식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고등어, 청어, 연어, 참치 등이 있습니다. 다만 어유(생선 기름) 보충제를 섭취하면 오히려 항암효과가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으니 보충제가 아닌 생선 그대로 식단에 추가하여 드시길 바랍니다.


아보카도는 식욕이 크게 떨어진 암 환자에게 추천할만한 식품입니다. 아보카도에는 불포화 지방이 풍부하여 나쁜 LDL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좋은 HDL 콜레스테롤은 높여줍니다. 영양가가 높고 항염증, 항산화, 항암 작용이 우수하며, 탄수화물이 적어서 말기 암 환자의 영양 공급에 좋은 과일입니다.


유제품도 정상세포의 손상을 막기 위해 항암치료에 좋은 음식이자 단백질 공급원으로 손꼽힙니다. 대표적으로 우유, 요구르트, 치즈 등이 있는데요. 항암 치료 시에는 다양한 영양소를 골고루 가지고 있어야 좋으므로 유제품을 간식으로 드시면 도움 됩니다.


육류는 양질의 단백질로써, 항암치료에 좋은 음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돼지고기, 소고기, 닭고기 등이 있는데요. 이러한 육류는 수술 후 회복, 빈혈을 개선시키고 항암치료로 저하된 면역기능을 회복하는 데에 도움 됩니다. 그러나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항암치료 부작용으로 구토, 오심이 심하여 육류 섭취가 힘드시면 다른 식단으로 단백질을 섭취하시길 바랍니다.


콩은 일반적인 영양분 외에 ‘생리활성물질’도 함유되어 있습니다. 대표적인 생리활성 물질로는 사포닌, 이소플라본, 레시틴이 있는데요. 특히 이소플라본은 암세포 증식에 관여하는 효소 작용을 방해하고 항암효과를 발휘합니다. 볶은 콩에서 추출한 이소플라본의 유방암세포 증식 억제 효과가 가장 높았다는 실험 결과도 있었습니다.

간혹 이소플라본이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유사하여 유방암, 난소암을 악화시킨다고 오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소플라본은 체내 에스트로겐 분비에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미국 암 학회에서도 암 환자가 콩을 섭취하는 것은 전혀 문제 되지 않는다고 발표했습니다.


호박씨는 비타민, 칼륨, 엽산, 마그네슘 등 여러 필수 비타민과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베타카로틴’이 풍부한데, 이는 전립선암과 폐암을 비롯한 일부 암의 발병률을 낮춰준다고 밝혀졌습니다. 또한 호박씨의 섬유질은 장 건강에 도움을 주어 항암치료 중에 생길 수 있는 변비를 예방할 수 있어서 항암치료에 좋은 음식으로 꼽힙니다.



지금까지 항암치료에 좋은 음식(항암 식단)을 알아봤습니다.

항암치료 중에는 특정 음식을 가리며 편식해선 안됩니다. 환자의 기호에 맞춰 식품을 선택하면 좋겠지만, 그래도 최대한 부작용이 없는 음식으로 골고루 섭취해야 좋습니다. 만약 생즙, 추출물 등의 자연요법을 시행하고자 한다면 꼭 담당의와 사전에 상의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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