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로스 증후군 극복 방법 8가지 (ft. 펫로스 증후군 뜻)

펫로스 증후군 극복, 어떻게 해야 할까요?

최근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가구는 무려 300만 가구라고 합니다. 그만큼 반려동물과 가족이 되어 살아가는 사람이 많다는 것인데요. 그래서인지 최근 몇 년간 반려동물과 관련된 시장이 급속도로 커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 가족과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냈으면 하는 사랑스러운 반려동물! 하지만 반려동물이 우리 곁을 떠나게 되는 순간이 다가오면 어떨까요? 이번 글에서는 펫로스 증후군 뜻을 먼저 알아본 후, 펫로스 증후군 극복 방법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펫로스 증후군 뜻
펫로스 증후군 극복 방법

펫로스 증후군 뜻

펫로스 증후군 뜻은 가족처럼 사랑하던 반려동물이 죽은 후 경험하는 상실감 및 우울 증상입니다. 길게는 20년 가까이 사는 반려동물들도 있는데, 그만큼 깊은 유대감을 가진 반려동물과 이별하는 일은 굉장히 슬픈 일입니다. 사람에 따라 가족의 죽음만큼 반려동물의 죽음을 슬퍼하는 사람들도 있죠.

펫로스 증후군은 주인과 깊은 유대관계를 가진 반려동물이 노화로 떠났을 때도 해당되지만, 아래와 같은 상황에서 더 극심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안락사를 통해 반려동물의 삶을 끝내기로 결정한 경우
신변상의 한계 등으로 반려동물을 처분하는 경우
주인 측의 부주의로 반려동물이 사망한 경우

위 상황들의 공통점은 바로 ‘죄책감’입니다. 반려동물의 죽음에 죄책감을 가질만한 계기가 동반되면 펫로스 증후군이 더욱 발생하기 쉽다는 것입니다. 이는 정신적 고통을 유발하는 현상이기 때문에 가볍게 생각하면 안 되며, 건강한 극복 방법을 통해 이겨내야 합니다.

펫로스 증후군 극복 방법

❶ 미리 이별 준비하기

반려동물을 입양할 때는 나보다 먼저 죽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대표적인 반려동물인 개, 고양이는 평균 수명이 15~17년으로서, 인간의 평균 수명에 비하면 굉장히 짧습니다. 게다가 불의의 사고나 질병으로 더 빨리 떠날 수 있으므로 함께 사는 것을 결정하는 순간부터 이별을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❷ 감정 공유하기

반려동물의 죽음을 경험했거나 이에 공감할 수 있는 사람들과 슬픔을 공유하는 것도 좋은 펫로스 증후군 극복 방법입니다. 나의 슬픔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나보다 먼저 이러한 경험을 한 사람들의 극복 방법을 들으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❸ 좋은 추억 떠올리기

그동안 반려동물과 쌓아온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떠올려보세요. 반려동물이 질병 또는 사고로 힘들게 세상을 떠났다면 힘들 수 있겠지만, 주인과 함께 했던 나날이 반려동물에게도 따뜻한 나날이었음을 기억하세요.

❹ 충분히 애도하기

반려동물은 나의 ‘가족’이기 때문에 한순간에 잊을 수 없습니다. 충분한 애도의 시간을 가지면서 슬퍼하셔도 됩니다. 즉, 펫로스 증후군 극복에는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죠.

참고로 반려동물의 물건을 천천히 정리해야 합니다. 반려동물의 묘지 또는 기념비를 만들거나 추억이 담긴 앨범을 만드는 것도 좋습니다.

❺ 반려동물의 영혼 떠올리기

인간이 죽어서 사후세계에 가면 살아생전 같이 지내던 반려동물이 마중 나온다는 이야기를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반려동물이 나보다 먼저 간 것뿐이며, 그곳에서 평온하게 지내고 있을 거라 생각해보세요.

❻ 자책하지 말기

반려동물이 질병 또는 사고로 생을 마감하면 주인 입장에서는 자신이 잘 돌봐주지 못한 결과라고 생각하며 자책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자책감은 더 깊은 우울감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❼ 다른 동물의 입양 자제

펫로스 증후군이 심한 나머지 다른 동물을 바로 입양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반려동물을 키워본 사람들과 전문가들은 이것이 좋지 않다고 합니다. 특히 집에 어린 자녀가 있다면 금방 새 반려동물이 오는 것을 보고 동물의 생명과 죽음을 대수롭지 않게 여길 수 있습니다.

기존 반려동물의 부재로 인한 슬픔을 억누르는 대체재로 새 동물을 들이지 마시고, 충분한 시간을 가진 후 마음에서도 잘 보내줬다고 생각했을 때 입양을 고려하시길 바랍니다.

❽ 정신과 상담

만약 그래도 우울하고 슬픈 감정이 가시지 않는다면 정신건강의학과나 심리상담센터를 방문하여 상담을 받아보시길 권장합니다. 정신과 방문을 꺼리는 분들도 계신데, 마음이 아프면 몸도 병들면서 결국 내 삶을 무너뜨릴 수 있습니다. 나의 정신을 치유하는 목적으로 전문가에게 상담 받으며 진솔하게 털어놓아 보세요.

지금까지 펫로스 증후군 뜻, 펫로스 증후군 극복 방법을 알아봤습니다.

어느 순간부터 애완동물을 반려동물이라고 부르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반려’는 짝이 되는 동무를 뜻하는 말로써, 단순한 동물이 아니라 우리의 가족 구성원이 되어 같이 살아간다는 얘기입니다. 내게 정말 소중했던 가족이자 친구였던 동물을 떠나보낼 때 심적으로 많이 힘드시겠지만, 오늘 말씀드린 펫로스 증후군 극복 방법들이 조금이나마 도움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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