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식 증상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호흡 곤란, 기침, 거친 숨소리 등이 나타나는 질병으로 천식을 가장 많이 떠올릴 것이라 생각합니다. 천식은 남들보다 호흡이 힘든 질환이기 때문에 천식 흡입기를 항상 소지하고 다녀야 합니다. 입에 물고 약물을 흡입하는 천식 흡입기는 영화, 드라마에서도 나온 적이 많아서 어떻게 사용하는지 보셨을 텐데요.
이번 글에서는 천식 원인을 2가지로 나눠 살펴보고, 천식 증상 6가지와 천식 치료 방법을 정리해보겠습니다.
목차
천식 원인
천식은 주기적으로 일어나는 호흡 곤란으로서, 특징적인 천식 증상들이 반복적 및 발작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천식 원인은 대부분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많은데, 환자에 따라 증상의 강도도 다르게 나타납니다.
기관지는 폐로 연결되는 통로를 말하는데, 기관지에 염증이 생기면 점마기 부어오르고 기관지 근육이 경련을 일으키게 됩니다. 그러면 점액이 분비되면서 기관지가 막혀서 숨이 차게 되는 것이죠. 이 과정이 반복되면 섬유화 및 기도 개형으로 이어지면서 영구적으로 폐 기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아래에서 천식 원인을 살펴보겠습니다.
❶ 숙주 인자
- 유전적
가족 중 천식을 앓은 사람이 있다면 유전적 요인으로 인해 자손도 천식에 걸릴 수 있습니다. - 비만
비만인 사람에게 천식이 더 흔하게 나타납니다. 실제로 비만한 천식 환자들은 정상 체중의 환자보다 폐 기능이 떨어져서 동반 질환도 많이 나타납니다. - 성별
14세 이전의 남성은 여성보다 천식 발병률이 2배 가량 높습니다. 그러나 성장하면서 성별에 따른 차이는 점점 감소하며, 성인이 되면 여성의 천식 발병률이 더 높게 나타납니다.
❷ 환경 인자
- 알레르기
실내·외 알레르기 원인 물질은 천식을 악화시킵니다. - 흡연
흡연은 천식 환자의 폐 기능을 떨어뜨리고 증상을 악화시킵니다. 흡입 및 전신 스테로이드 치료 시에도 효과를 떨어뜨려서 치료에 어려움을 줍니다. 어린이가 담배 연기에 노출되면 소아기에 천식 유사 증상 발생의 위험이 높아집니다. - 공기 오염
실내·외 공기 오염이 심할수록 천식은 더욱 심해집니다. - 음식
모유를 먹는 영아~소아기에는 분유, 두유를 먹은 아이보다 천명(쌕쌕거리는 소리)가 동반된 질환이 적게 나타납니다. 일부 연구에 따르면 서구화된 식습관이 천식, 아토피의 증가와 관련이 있다고 합니다. - 감염
영아기에는 다야한 바이러스가 천식 발생과 관련있습니다. - 작업성 감작 물질
특정 작업 환경에서 천식을 발생시키는 물질이 있을 수 있습니다. ‘감작’이란 생물체에 어떤 항원을 넣어 그 항원에 대해 민감한 상태로 만드는 것을 말합니다.
천식 증상 6가지
- 숨 쉬기 힘들다.
- 쌕쌕거리는 소리가 난다.
- 가슴이 답답하다.
- 잦은 기침이 난다.
- 주로 이른 아침, 밤에 증상이 악화된다.
- 특정 인자에 노출되면 증상이 나타난다. (예: 바이러스 감염, 알레르기 물질 노출, 매연, 운동, 웃음 등)
대표적인 천식 증상은 위와 같으며, 이 중 2개 이상이 동시에 나타난다면 천식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런데 다른 증상이 동반되지 않고 기침만 나오거나 객담(가래)가 동반되는 기침, 어지러움, 현기증, 손발 저림, 가슴 통증 등이 나타나면 다른 질병의 가능성도 고려해야 합니다.
만약 노인이라면 천식 진단이 어렵습니다. 노인은 증상을 잘 알지 못하는 경우도 많고, 노화로 인한 증상이라고 여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른 질환까지 같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서 진단이 더 어려워지기도 하죠. 또한 소아는 폐 기능 검사를 시행하기 어려워서 증상과 병력에만 의존해야 하므로 진단이 쉽지 않은 편입니다.
천식 치료 3가지
소아에게 천식 증상이 나타났다면 완전한 천식 치료가 가능하지만, 성인의 천식은 완치가 어렵습니다. 오래 증상이 없어도 유발 요인에 노출되면 다시 천식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지요.
천식 치료는 약물 요법과 환경 요법을 병행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급성 악화를 예방하고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꾸준히 조절해야 하는데요. 아래에서 천식 치료 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❶ 위험인자 피하기
알레르기 원인 물질, 먼지 등 천식 증상을 유발하는 위험 인자를 인지하고 피해야 합니다.
❷ 약물 치료
천식 치료에 사용하는 약물은 좁아진 기관지를 단시간 내에 완화시키는 증상 완화제와 기관지의 알레르기 염증을 억제하여 천식 발작을 예방하는 질병 조절제로 구분됩니다. 우선 흡입제를 사용하게 되는데, 이는 다른 투여 방법보다 소량으로 충분한 치료 효과를 얻을 수 있고 부작용이 적기 때문입니다.
❸ 면역 요법
알레르기 원인이 확실하지만 환경 관리만으로 힘든 경우에는 면역 요법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집먼지 진드기, 꽃가루 등 특정 알레르기 물질이 원인인 경우에만 효과가 있는데요. 일반적으로 이 치료 방법은 1년 이상 해야 효과가 있으며, 보통 3~5년간 지속하지만 환자에 따라 더 오래 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천식 원인, 천식 증상, 천식 치료 방법을 알아봤습니다.
천식을 제대로 관리하고 증상 악화를 예방하려면 우선 이 병이 어떤 병인지 이해해야 합니다. 그리고 주변 환경을 잘 관리하여 원인 물질을 피해야 하며, 의사에게 처방 받은 약물을 규칙적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치료 약제의 기구도 사용법을 잘 익힌 후 사용해야 하며, 증상이 조절되더라도 재발과 합병증을 막기 위해 꾸준히 치료에 임해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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