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간 초기증상, 어떤 것들이 나타날까요?
성인의 20~30%가 갖고 있다는 지방간! 비교적 흔한 편이기 때문에 제대로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하지만 지방간을 방치하면 각종 증상과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서 주의해야 합니다. 통상적으로 음주를 많이 하는 사람만 간이 안 좋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음주를 많이 하지 않는 사람도 지방간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지방간 원인 6가지를 먼저 살펴본 후, 지방간 초기증상 8가지를 정리하겠습니다.
목차
지방간 원인
지방간이란 간 세포 안에 지방이 쌓인 증상입니다. 정상 간에는 지방의 비율이 5% 이내인데, 이보다 많을 경우 지방간이라고 합니다. 최근에는 영양 상태가 좋아지고 대사증후군 유병률이 증가하면서 지방간이 발생하는 환자도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지방간은 크게 알코올성 지방간과 비알코올성 지방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참고로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하루에 40g(약 4잔) 이하의 음주를 하는 사람에게 생기는 경우인데요. 아래에서 지방간 원인을 살펴보겠습니다.
❶ 음주
대표적인 지방간 원인은 바로 음주입니다. 음주가 원인일 때 알코올성 지방간이라고 하는데요. 과도한 음주는 간에서 지방 합성을 촉진시키는데, 정상적인 에너지 대사가 이뤄지지 않아서 발생합니다.
❷ 비만
비알코올성 지방간 원인 중 대표적인 경우가 비만입니다. 일반인은 10~24%지만 비만한 사람은 지방간 발병률이 58~74%까지 보고되고 있습니다. 유난히 뱃살이 많이 나온 복부 비만인 분들도 지방간을 주의해야 합니다.
❸ 당뇨
당뇨는 인슐린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정상 기능이 이뤄지지 않는 대사질환이자 대표적인 성인병입니다. 당뇨병이 있는 사람은 지방간이 동반되어 나타날 수 있는데요. 실제로 지방간이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향후 당뇨병이 발생할 확률이 5배 정도 증가한다고 보고되었습니다.
❹ 고지혈증
고지혈증은 지방 대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서 혈액 중 지방량이 많아진 상태입니다. 이 또한 당뇨병과 마찬가지로 고지혈증이 있으면 지방간이 동반되어 나타날 수 있습니다.
❺ 약물
드문 경우지만 피임약 등의 여성호르몬이나 스테로이드제를 포함한 여러 약제를 오래 복용한 사람에게 지방간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❻ 체중 감소
갑작스러운 체중 감소 또는 체중 감소를 위한 수술을 하는 경우도 지방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지방간 초기증상
대부분 지방간 자체로는 증상이 별로 없습니다. 지방간은 건강 검진에서 간 수치의 이상이 확인되거나 복부 초음파 검사상 지방간으로 판정받으면서 알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개인에 따라 지방간 초기증상으로 의심할 수 있는 경우들이 있으며, 아래의 지방간 초기증상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 오른쪽 윗배 불편감 또는 둔한 통증
- 피로감
- 무기력감
- 허약 (힘이나 기운이 없고 약함)
- 식욕 부진
- 두통
- 구역감
- 체중 감소
지방간 초기증상은 환자에 따라 매우 다양하게 나타나며,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만약 이상 증세가 많이 느껴져서 병원에 간다면 이미 간이 많이 손상된 후일 수도 있습니다. 지방간이 심해지면 지방간염, 간경변증, 간암까지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지방간 초기증상이 의심된다면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지방간 원인 및 지방간 초기증상 8가지를 알아봤습니다.
최근에는 대표적인 성인병인 당뇨와 비만을 앓는 인구가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비만과 당뇨는 그 자체로 당장 생명에 위협을 주지는 않지만, 여러 합병증을 초래하기 때문에 무서운 것입니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나중에 간경화, 간암 등으로 진행될 수 있으며, 특히 심혈관계 질환의 발병률도 높아지므로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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