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 전에 나타나는 증상 16가지

임종 전에 나타나는 증상, 어떻게 나타날까요?

죽음은 누구에게나 찾아옵니다. 이 세상의 빛을 보며 나온 탄생이 있다면 마지막으로 눈을 감는 죽음의 순간도 언젠가 오기 마련이죠. 만약 가족, 친인척, 친구 중 중증이 있다거나 자연사의 시기가 다가오는 분이 있으시다면 임종 전 증상을 미리 알아두고 준비하려고 하실 텐데요.

이번 글에서는 사람의 임종 전에 나타나는 증상 16가지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단, 사람마다 증상은 다 다르게 나타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임종 전에 나타나는 증상

임종 전에 나타나는 증상

임종 전 증상 및 징후

❶ 경직

갑자기 경기를 일으키듯 몸을 뻣뻣하게 하는 행동이 나타나기 시작하면 노인 임종 증상으로 의심할 수 있습니다.

❷ 공포

밤에 두려워하거나 무서워하는 등 공포심을 보일 수 있습니다. 계속 불안해 하면서 무언가 꽉 잡고 놓지 않으려는 것 또한 임종 전 증상일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곁을 지켜주는 것만으로도 편안하게 느낄 것입니다.

❸ 극심한 쇠약

스스로 자세를 바꾸기 힘들어하고, 잠자리에서 전혀 일어나지 못하는 분도 계십니다. 이 또한 노인 임종 증상일 수 있기에 환자의 자세를 1~2시간마다 바꿔주는 것이 좋습니다.

❹ 눈

평소와 달리 눈을 뜨고 있는 것조차 힘들어 하실 수 있습니다. 또는 한번 뜬 눈을 잘 감았다 떴다 못하실 수도 있죠. 임종 전에 나타나는 증상일수록 동공이 크게 열려보이고, 허공을 응시하듯 바라볼 수 있습니다.

❺ 맥박

맥박이 아주 빨라지거나 아주 느려지는 등 극단적으로 변하는 것도 임종 전 증상일 수 있습니다.

❻ 소리

사람에 따라 목에서 가래 끓는 소리가 심해질 수 있으며, 이 소리는 가르릉 또는 그르릉 거리는 것이 특징입니다.

❼ 수면

계속 자려고 해서 깨우기가 힘들어집니다. 특히 중증을 앓고 있는 환자라면 통증이 심하지 않을 때 계속 자려고 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❽ 식사

수저를 들 기력이 없어서 물, 음식 등을 거의 먹지 않는 상태가 됩니다.

❾ 신경 마비

혈액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으면서 점차 몸이 경직되기 시작합니다. 간지럼을 타거나 꼬집어도 모를만큼 신경이 둔해지거나 마비가 올 수 있는데, 자연사 임종 전에 나타나는 증상일 수 있습니다.

❿ 인지 저하

시간, 장소, 사람을 잘 알아보지 못하게 됩니다. 집중력이 떨어져서 주의를 기울이기도 힘들어지죠. 인지 기능이 떨어지더라도 보호자분이 곁에 있다고 이야기 해주시면 좋습니다.

⓫ 입

임종 전에 나타나는 증상으로 입을 다물고 있을 기력도 모자라 입을 벌리고 있는 모습이 나타납니다.

⓬ 체온

따뜻한 온기를 갖고 있던 몸이 점차 싸늘해지며, 따뜻하게 이불을 덮어주고 주물러줘도 쉽게 따뜻해지지 않습니다. 점차 부드러웠던 피부와 근육은 뻣뻣하게 변해가는 것이 노인 임종 증상일 수 있습니다.

⓭ 피부색

입술, 손톱 밑, 발톱 밑의 색깔이 본래 분홍빛을 띠거나 하얬던 피부색이 서서히 자주색으로 변하는 것 또한 임종 전에 나타나는 증상일 수 있습니다.

⓮ 허리

반듯하게 누웠을 때 건강한 사람이라면 허리 밑에 손을 넣는 것이 가능하지만, 임종에 가까워질수록 허리가 내려앉기 때문에 손을 넣기가 힘들어집니다. 즉, 척추 뼈를 지지하고 있는 기립근의 긴장이 풀린 것이 임종 전에 나타나는 증상일 수 있습니다.

⓯ 호흡

호흡이 평소와 달리 거칠어지고 간격이 불규칙해집니다. 몰아서 하는 호흡 횟수가 점차 늘어난다면 임종 전 증상으로 의심할 수 있으며, 한참씩 호흡이 멎었다가 다시 이어지는 특징을 보입니다. 힘겹게 숨을 몰아쉬기 시작한다면 임종 직전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⓰ 흑변

사람에 따라 대장 문제가 없음에도 흑색(검은색)의 대변을 본다면 노인 임종 증상으로 의심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임종 전에 나타나는 증상을 알아봤습니다.

임종의 최종 확인은 호흡과 맥박이 완전히 멈춘 상태입니다. 동공이 완전히 열려있기 때문에 어떠한 빛을 비쳐도 동공 수축 반사가 이뤄지지 않고, 간혹 항문이 열려서 대변 또는 소변이 흘러나온 경우가 있기도 하죠. 만약 집에서 임종을 맞이한다면 그 즉시 119나 병원 영안실에 연락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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