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킬레스건염 증상 10가지 및 치료 6가지


아킬레스건염 증상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발 뒤꿈치에 있는 힘줄을 가리켜 ‘아킬레스건’이라고 합니다. 명칭의 유래를 살펴보자면 아킬레스건은 ‘치명적인 약점’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아킬레스 이야기에서 아킬레스의 유일한 약점이 발 뒤꿈치 힘줄이어서 이러한 명칭이 붙게 되었습니다. 어떠한 이유로 아킬레스건에 염증이 생기면 활동할 때는 물론이고 쉴 때도 통증이 지속될 수 있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아킬레스건염 증상과 원인을 살펴보고, 실제로 어떤 아킬레스건염 치료를 해야 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목차


발목과 아킬레스건

아킬레스건염 원인


아킬레스건염은 아래 다리 근육과 발꿈치 뼈를 연결하는 다리 관절 뒤쪽의 큰 건(힘줄)인 아킬레스건에 생긴 염증입니다. 더 쉽게 말하자면 아킬레스건의 약한 부분에 미세한 균열이 생겨서 염증이 생긴 것입니다.

아킬레스건은 비복근과 가자미근이 합쳐져서 뒤꿈치 뼈에 붙어있는데요. 발생 위치에 따라 비부착성과 부착성으로 나뉩니다. 비부착성이 부착성보다 흔하고, 부착부 위쪽 2~6cm에 발생하며 부착성은 뒤꿈치 뼈 뒤쪽에 발생합니다.

아킬레스건염 원인은 내적 요인, 외적 요인 2가지가 있으며 두 가지가 다 동반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래에서 대표적인 아킬레스건염 원인들을 정리했습니다.


❶ 내적 요인

  1. 다리 길이 차이
  2. 발의 과회내 회전
  3. 전족부의 내반 변형
  4. 연령 증가
  5. 염증성 관절병증
  6. 당뇨
  7. 비만
  8. 통풍

❷ 외적 요인

  1. 인터벌 운동의 증가
  2. 갑작스러운 운동 스케줄 변동
  3. 과도한 등산 훈련
  4. 딱딱하거나 경사진 면에서의 운동
  5. 잘못된 운동 방법
  6. 스테로이드, 퀴놀린계 항생제 사용


아킬레스건염 증상


  1. 운동 또는 움직임 후에 아킬레스건이 아프다.
  2. 병이 진행되면 가벼운 운동, 휴식을 취할 때도 아킬레스건이 아프다.
  3. 종아리까지 통증이 생겨서 걸을 때 아프다.
  4. 부종, 열감이 동반된다.
  5. 종아리에 쥐가 잘 난다.
  6. 아침에 아킬레스건 주변이 아프고 뻣뻣한 느낌이 있다.
  7. 힘줄의 두께가 두꺼워진다.
  8. 골극이 생기고 만져진다.
  9. 발목을 움직일 때 소리가 난다.
  10. 발목과 힘줄이 항상 부어있다.

* 골극 : 뼈 위에 자라는 뼈


대표적인 아킬레스건염 증상은 위와 같습니다. 아킬레스건염 증상을 겪는 환자는 아킬레스건 주변으로 붓기와 통증을 호소하며, 대부분 통증 위치는 국소적인 편입니다. 통증 위치가 다리 관절 운동 시 변한다면 건병증이고, 통증 위치가 바뀌지 않으면 부건병증이 동반되어 아킬레스건과 유착된 것이라고 유추할 수 있는데요.

환자는 통증을 피하기 위해 뒤꿈치를 든 채로 있으며, 일부러 발가락을 들려고 하면 통증이 악화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아킬레스건염 증상으로 인해 아침에 발목이 뻣뻣해지는데, 활동하면 통증이 더 심해지며 휴식하면 호전되는 양상을 보입니다.


아킬레스건을 손가락으로 잡은 모습

아킬레스건염 치료 방법


❶ 원인 교정

아킬레스건염 치료의 시작은 원인 교정입니다. 잘못된 운동 방법, 무리한 운동량 등 원인을 교정하여 바로잡는 것이 필요합니다.


❷ 스트레칭

아킬레스건을 직접적으로 늘리는 스트레칭을 하면 아킬레스건염 치료에 도움 됩니다. 계단 끝에 발 앞부분을 디디고 서서 뒤꿈치를 계단 아래쪽으로 쭉 내리는 동작을 해보세요. 아킬레스건이 쭉 늘어나는 느낌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또는 벽에 손을 짚고 아픈 쪽의 발을 뒤로 뺀 다음 앞쪽 무릎만 구부려서 아킬레스건을 늘리는 스트레칭도 있습니다.


❸ 보조기

뒤꿈치 컵이라는 보조기를 아킬레스건염 치료 방법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발 뒤축을 올려줘서 아킬레스건에 가해지는 부하를 줄이는 역할입니다.



❹ 소염 진통제

부종이 동반되는 급성기에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 진통제가 효과적입니다. 단, 장기간 사용은 여러 부작용이 있어서 권장되지 않습니다.


❺ 체외 충격파 요법

수술하지 않는 아킬레스건염 치료 방법입니다. 6개월 이상의 보존적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다면 이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❻ 수술적 치료

충분한 보존적 치료에도 호전이 없다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MRI 검사로 병변의 정도와 위치를 파악한 후, 염증이 발생한 힘줄 조직을 제거하는 방식입니다.



지금까지 아킬레스건염 증상과 아킬레스건염 치료 등을 알아봤습니다.

아킬레스건염 증상은 힘줄에 반복적으로 스트레스가 가해지면 생깁니다. 손상 당시 갑작스러운 통증과 함께 ‘툭’ 하는 소리가 나거나 다리 뒷부분을 강하게 얻어맞은 느낌이 들었다면 바로 병원에 가서 검사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또한 아킬레스건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쿠션이 충분한 신발, 발 앞부분보다 뒤꿈치가 약간 높으면서 발등을 편하게 움직일 수 있는 신발이 좋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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