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 예방 수칙 총정리!
일반적으로 더운 여름에 음식이 빨리 상하니 식중독에 걸린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식중독은 여름에만 발병하는 것은 아닙니다. 겨울에도 식중독 원인균에 노출될 수 있으며, 장마철에도 세균성 식중독이 발생할 위험이 큽니다. 여러 원인균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증상이 제일 빨리 나타나는 것은 ‘포도상구균’에 의한 식중독인데요.
이번 글에서는 식중독 증상과 원인을 알아본 후, 일상에서 할 수 있는 식중독 예방 및 식중독 치료 방법을 안내하겠습니다.
목차
식중독 원인
식중독은 식품 섭취로 인해 인체에 유해한 미생물 또는 유독물질에 의해 발생한 질환입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식중독을 식품 또는 물에 섭취에 의해 발생했거나 발생된 것으로 생각되는 감염성 또는 독소형 질환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만약 2인 이상의 사람에게 발병한다면 집단 식중독으로 봅니다.
아래에서 식중독 원인 5가지를 살펴보겠습니다.
식중독 원인 | 특징 | 대표 원인균 |
---|---|---|
세균성 독소형 식중독 | • 40~60도 온도에서 증식 • 기온이 높은 여름철에 많이 발병 • 잠복기 1~6시간 | 황색포도상구균, 클로스트리디움 보툴리눔,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제스 등 |
세균성 감염형 식중독 | 잠복기 16시간 이상 | 살모넬라, 장염비브리오균, 병원성대장균, 캠필로박터, 여시니아,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 바실러스 세레우스 |
바이러스성 식중독 | 공기, 접촉, 물 등의 경로로 전염 | 노로바이러스, 로타바이러스, 아스트로바이러스, 장관아데노바이러스, 간염 A 바이러스, 간염 E 바이러스 등 |
자연독 식중독 | 동물성, 식물성, 곰팡이 독소에 의한 중독 | 복어독, 시가테라독, 감자독, 버섯독, 황변미독, 맥가독, 아플라톡신 등 |
인공화합물 식중독 | 고의 또는 오용, 잔류 및 혼입, 제조 및 가공으로 생기는 유해물질, 기타 물질에 의한 중독, 조리기구 및 포장에 의한 중독 | 식품첨가물, 잔류농약, 유해성 급속화합물, 지질의 산화생성물, 니트로소아민, 메탄올, 구리, 납, 비소 등 |
식중독 증상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는 식중독! 원인균에 따라 잠복기의 차이가 있듯이 식중독 증상도 조금씩 다릅니다. 아래에서 대표 원인균에 따른 식중독 증상을 살펴보겠습니다.
원인균 | 증상 | 잠복기 |
---|---|---|
포도상구균 | 심한 구토, 두통, 어지러움 | 2~4시간 |
살모넬라균 | 복통, 설사, 열 | 6~72시간 |
비브리오 패혈증 | 다리 출혈을 동반한 수포, 고열, 패혈증 | 12~48시간 |
이질 | 설사, 복통, 고열 | 3일 |
O-157 대장균 | 심한 복통, 출혈성 설사, 미열을 동반하는 장염 | 3~9일 |
식중독 예방 수칙
❶ 손 씻기
코로나가 유행한 후 손 씻기에 대한 중요성은 끊임없이 강조되었습니다. 식중독 예방도 손 씻기가 매우 중요합니다.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깨끗하게 손을 씻으시고, 조리 및 식사 전에도 꼭 비누를 사용하여 손을 씻어야 합니다. 화장실에서 볼 일을 본 후에도 꼭 손 씻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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❷ 익혀먹기
음식은 충분히 익혀먹어야 합니다. 특히 음식이 빨리 상하는 여름에는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육류는 75도로 1분 이상, 어패류는 85도로 1분 이상 익히세요.
❸ 끓여먹기
간과하기 쉬운 식중독 예방법은 바로 끓여먹는 것입니다. 물도 오염될 수 있기에 가급적이면 끓여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수기를 사용한다면 정기적으로 점검하셔야 합니다.
❹ 구분 사용
칼, 도마 등의 조리기구는 어떤 재료를 쓰는지에 따라 용도별로 구분하는 것이 좋습니다. 육류, 어패류, 가금류, 계란은 채소, 과일과 교차 오염되지 않도록 분리하여 보관합니다.
❺ 세척 및 소독
채소, 과일은 반드시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서 섭취해야 식중독 예방을 할 수 있습니다. 세척 시 교차 오염이 되지 않도록 생채소, 육류, 어류, 가금류 순으로 세척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러 사람이 사용하는 조리실부터 일반 가정까지 조리도구, 식기는 열탕 소독 또는 염소 소독을 해야 합니다.
❻ 보관 온도
냉장고는 5도, 냉동고는 영하 18도의 보관 온도를 지켜야 합니다. 차가운 음식은 5도 이하, 뜨거운 음식은 60도 이상에서 보관해야 식중독 예방을 할 수 있습니다. 냉동 식품은 실온에서 바로 해동하지 말고 냉장고, 냉수에 넣어두거나 전자레인지에 돌려서 해동합니다.
❼ 여름철
여름철에 음식을 가지고 야외 활동을 나갈 때는 보관 온도가 높아지면 식중독의 위험이 높아집니다. 보관 시간이 길어지지 않도록 아이스 박스를 사용하여 신선하게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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❽ 겨울철
겨울철에는 노로 바이러스가 유행합니다. 이는 사람 간 2차 감염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오염된 표면은 꼭 염소계 소독제로 소독해야 합니다. 만약 설사, 구토 증상이 있는 사람의 구토물을 처리할 땐 반드시 일회용 장갑을 착용하고, 오물은 비닐 봉투에 넣어서 봉하여 처리합니다. 이후에도 마찬가지로 염소계 소독제로 빠르게 소독합니다.
❾ 장마철
침수되었거나 침수가 의심되는 채소, 음식물은 반드시 폐기합니다. 냉장고에 있는 음식물이더라도 유통기한을 꼭 확인하고, 실외에 있는 된장이나 고추장 독에 비가 새지 않도록 합니다.
식중독 치료 방법
❶ 수분 보충
식중독 때문에 구토, 설사를 했다면 체내 수분이 손실된 상태입니다. 따라서 가장 중요한 식중독 치료 방법은 수분 보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는 전해질 불균형을 교정하기 위한 수액 공급이기도 합니다. 설사가 심하면 장에서 수분을 흡수할 수 있으므로 물을 많이 마셔야 탈수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❷ 식사 자제
식중독이 발생하면 장 점막이 손상되고 소화 흡수 기능이 감소됩니다. 치료를 받지 않고 음식을 먹으면 소화 흡수 장애로 설사가 악화될 수 있습니다. 포도당, 전해질이 포함된 물은 순수한 물에 비해 흡수가 빠르므로 끓인 물에 설탕, 소금을 타서 마시거나 이온 음료를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설사가 줄어들면 그때부터 미음, 쌀죽 등 기름기가 없는 음식부터 섭취하면 됩니다.
❸ 수액 공급
만약 탈수가 너무 심하거나 구토가 심해서 물을 마실 수 없다면 병원에서 정맥 주사로 수액 공급을 받을 수 있습니다.
❹ 항생제
혈변, 발열이 심하다면 의사의 판단 하에 항생제를 식중독 치료 방법 중 하나로 투여할 수 있습니다.
❺ 지사제 금지
식중독으로 인한 구토는 위장 내 독소를 배출하는 반응이고, 설사는 장 내 독소를 씻어내는 반응입니다. 설사가 심하다고 식중독 치료 방법으로 지사제를 함부로 복용하면 장 내 독소, 세균의 배출이 늦어져서 회복이 더뎌집니다.
지금까지 식중독 예방, 식중독 치료 방법 등을 알아봤습니다.
위의 식중독 치료 방법을 하면 수일 내에 증상은 회복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증상이 심한 사람은 탈수, 혈변 등의 심각한 상태가 될 수 있으므로 가급적이면 식중독 예방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생활 속 습관으로 꼭 예방하시길 바라며, 특히 어린 자녀가 있는 분들은 각별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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