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타도어 뜻, 정확히 알아볼까요?
예전에 인기리에 방영했던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보면 ‘권모술수’라는 용어가 나옵니다. 권세, 모략, 술수를 가리지 않고 목적을 달성하고자 꾀하는 술책이라는 뜻인데요. 이와 비슷하게 상대를 중상모략한다는 용어가 정치 분야에서 많이 쓰이고 있어서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마타도어 뜻을 먼저 알아본 후, 마타도어 유래 및 사례도 정리해 보겠습니다.
목차
마타도어 뜻
Matador
마타도어 뜻은 한 마디로 ‘흑색선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흑색선전이란 사실무근의 이야기를 만들어서 상대편을 모략하고 혼란, 무질서를 조장하는 술책입니다. 마타도어 뜻은 정치권에서 주로 쓰이는데, 근거 없는 사실을 조작하여 상대를 중상모략하면서 내부를 교란시킬 때 사용합니다.
*중상모략하다 : 근거 없는 말로 남을 헐뜯고, 사실을 왜곡하거나 속임수를 써서 남을 해롭게 하다.
주로 사설 정보지(찌라시) 등으로 구색을 갖춘 후, SNS 등을 통해 유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당락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정도로 파급력이 높아서 유권자들은 이에 대한 판단력을 갖춰야 하는데요.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경쟁 후보에 대한 믿음을 깨고 자신이 당선되는 데에 이를 활용하기도 합니다.
마타도어 뜻의 문제점은 정확한 판단과 선택을 방해한다는 것입니다. 소문이 퍼지면 사실과는 다른 낙인이 찍히거나 과한 마타도어가 성행하면서 정치나 선거운동에 불신을 키우기도 합니다.
마타도어 유래 및 사례
마타도어 유래는 투우사를 뜻하는 스페인어 ‘마타도르(Matador)’입니다. ‘마타르(Matar)’는 ‘죽이다’는 뜻인데, 투우사가 소를 유인하여 죽이는 형태가 마타도어 유래라고 보시면 됩니다. 즉, 망토로 현혹한 후에 뒤에 숨긴 칼로 소를 죽이는 데에서 유래한 것이죠.
마타도어 뜻을 잘 보여주는 사례가 있습니다. 1923년 일본에서 일어난 관동 대지진 사태인데, 이때 이로 인해 억울한 희생자가 생겼습니다. 지진이 원인이라서 불이 나거나 집이 무너진 것이지만, 당시 일본인들은 조선인들이 불을 질렀다면서 헛소문을 만들어서 조선인들을 탄압했었죠.
우리나라에서는 선거철이 되면 마타도어가 기승을 부립니다. 잘못된 주장이나 소문이 상대 후보를 흩뜨리는 것이 바로 그 예시인데요. 간혹 상대방이 사실(Fact)을 제시하더라도 마타도어라고 단정 지으면서 단어 자체가 갖는 부정적 어감으로 이를 역이용하여 주장의 신빙성을 떨어뜨리기도 합니다.
지금까지 마타도어 뜻, 마타도어 유래 등을 알아봤습니다.
마타도어 뜻을 다시 한번 짚어보자면 사실을 교묘하게 왜곡하거나 근거 없는 주장을 펼쳐서 상대에 대한 신뢰도를 낮추는 것입니다. ‘아니면 말고’ 식의 왜곡된 정보가 만들어지기 때문에 다수의 판단력을 흐리게 만들기도 하는데요. 정보가 넘쳐나는 세상에서 어떤 것이 사실이고, 어떤 것을 믿어야 하는지 혼란스러운 현상이 점점 줄어들길 바라봅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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