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뼈 통증 원인 7가지 및 치료법


꼬리뼈 통증 원인은 무엇일까요?

꼬리뼈는 엉치뼈 아래에 달려있는 척추의 마지막 부분으로써, 4~5개의 작은 척추 분절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손으로 엉덩이 윗부분을 만졌을 때 톡 튀어나온 부분이 바로 꼬리뼈인데요. 사람에 따라 꼬리뼈가 톡 튀어나온 경우도 있고, 비교적 튀어나오지 않은 경우도 있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꼬리뼈 통증 원인을 7가지로 나눈 후, 각 꼬리뼈 통증 치료법도 함께 정리해 보겠습니다.




목차


꼬리뼈 위치 3D 일러스트

꼬리뼈 통증 원인

+ 꼬리뼈 통증 치료법


❶ 꼬리뼈 증후군

정상적인 형태의 꼬리뼈는 살짝 안쪽으로 휘어있어서 골반뼈 안으로 숨어있습니다. 그러나 꼬리뼈에 강한 충격이 가해지면 정상적일 때보다 꼬리뼈가 더 안쪽으로 휘어집니다. 다양한 원인이 있으나 대부분 바닥, 의자에 앉을 때 닿는 부위가 압박을 받아서인데요.

휘어진 꼬리뼈에 반복적으로 자극이 가해지면 염증과 통증이 생깁니다. 이로 인해 허리 통증이 생기고, 앉을 때 및 용변 시 꼬리뼈 통증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 꼬리뼈 통증 치료법

  1. 도넛처럼 가운데가 뚫린 쿠션을 깔고 앉기 (없다면 이불, 일반 쿠션 등)
  2. 바른 자세 유지하기
  3. 금주 (음주 시 혈관이 확장되어 꼬리뼈 주변 염증 악화)

❷ 낙상

낙상은 넘어지거나 떨어져서 몸을 다치는 것을 의미합니다. 특히 근육과 관절이 약한 노인은 낙상 사고를 당할 가능성이 높은데요. 실제로 노인의 낙상 사고율은 젊은 사람에 비해 입원율 8배, 사망률 10배가 높은 편입니다. 낙상은 겨울철 미끄러운 지면 또는 발 헛디딤 등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무게 중심을 잃으면 대부분 엉덩이나 팔로 떨어지는데요. 엉덩방아를 찧으면 이로 인해 꼬리뼈가 손상될 수 있고, 심한 경우엔 꼬리뼈 골절까지 갈 수도 있습니다. 이는 꼬리뼈 통증 원인의 대표적인 예시이기도 합니다.

꼬리뼈 통증 치료법

  1. 약물 치료 (소염제, 근이완제 등)
  2. 좌욕
  3. 냉찜질
  4. 꼬리뼈 교정술
  5. 인대 강화 주사

❸ 디스크 변성증

디스크는 뼈 사이에서 충격을 흡수하는 쿠션 같은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퇴행성 변화를 겪으면서 디스크가 제기능을 하지 못하면 디스크 변성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디스크 변성증이 생긴 사람은 앉을 때 가해지는 충격을 디스크가 흡수하지 못해서 꼬리뼈 통증 원인이 됩니다.

또한 앉았다 일어날 때 허리가 잘 펴지지 않고, 오래 앉을 때 허리와 엉덩이가 뻐근한 것이 특징입니다. 누웠다가 일어나서 앉을 때도 불편함이 있으니 일상에 지장이 갈 정도라면 바로 병원에 가야 합니다.

꼬리뼈 통증 치료법

  1. 약물 치료
  2. 바른 자세 유지
  3. 가벼운 걷기 운동 (척추에 충격을 주지 않을 정도)
  4. 통증이 심하면 전문의와 상담


❹ 좌골 점액낭염

좌골은 골반을 이루는 좌우 한쌍의 뼈를 의미하고, 점액낭염은 관절을 감싼 얇은 막주머니인 점액낭에 염증이 생기는 것입니다. 참고로 점액낭은 뼈와 관절의 마찰을 줄이기 위한 기름 주머니 같은 역할을 하는데요. 점액낭에 지속적으로 손상이 생기면 염증으로 발전해서 꼬리뼈 통증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좌골 점액낭염이 있는 사람은 유난히 아침에 일어날 때 엉덩이 통증을 느끼고, 앉아있기 힘들 정도로 쑤시는 통증이 느껴집니다. 특히 계단을 오를 때 다리에 힘을 줘서 들어 올리면 통증이 심해지는 양상을 보입니다.

꼬리뼈 통증 치료법

  1. 휴식
  2. 냉찜질
  3. 진통 소염제
  4. 스테로이드 주사
  5. 감염이 원인인 경우, 항생제 치료

❺ 척추관 협착증

척추관 협착증은 척추관이 좁아져서 다리로 가는 신경이 눌리는 질환입니다. 척추관은 척추 가운데에 속이 빈 곳인데, 아래위 척추에 의해 추간공이 생기며 가운데 관 속에 뇌부터 팔다리까지 신경이 지나갑니다.

보통 30세 이후에 퇴행성 변화가 시작되는데, 이로 인해 추간판이 척추에 부착된 부위가 떨어져서 골극이 형성됩니다. 또한 척추관을 구성하는 돌기, 인대 등에도 변성이 오면서 두꺼워져서 척추관이 좁아지는 것입니다. 결국 척수와 신경근을 눌러서 혈류 장애를 일으킵니다.

*골극 : 가시처럼 뼈가 튀어나온 것

잦은 허리 통증이 특징이며, 엉덩이나 항문 쪽으로 찌르는 느낌 또는 쥐어짜는 느낌이 듭니다. 이것이 꼬리뼈 통증 원인이 될 수 있고, 심하면 다리의 감각 장애나 근력 저하가 동반될 수 있습니다.

꼬리뼈 통증 치료법

  1. 절대 안정 및 운동 제한
  2. 약물 치료 (소염진통제, 근육이완제 등)
  3. 보조기 착용
  4. 물리치료 (열치료, 초단파치료, 마사지, 견인치료 등)
  5. 운동 요법
  6. 보존적 치료로 호전 안 되면 감압적 수술 시행

❻ 추간판 탈출증

추간판 탈출증은 추간판이 돌출되어 요통 또는 신경 증상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일반적으로 ‘허리 디스크’라고 부르는데요. 나이가 들면 추간판은 퇴행성 변화를 겪는데, 추간판의 가장자리를 둘러싼 섬유륜에 균열이 생기고 추간판 내부의 수핵이 척추뼈 너머로 탈출될 수 있습니다.

추간판 탈출증의 대표 증상은 허리 통증과 함께 다리가 아프고 저린 방사통입니다. 여기서 방사통이란 질환 발생 부위와 통증이 느껴지는 부위가 같은 신경 분절에 속해서 통증이 번지거나 전달되는 것입니다. 탈출한 추간판이 신경근을 자극해서 신경근이 있는 다리에도 감각 이상이 발생하는 것이죠.

돌출된 수핵이 크고 중앙에 위치해 있다면 드물게는 대소변 기능 장애, 성기능 장애, 하지 마비가 올 수도 있습니다.

꼬리뼈 통증 치료법

  1. 절대 안정
  2. 소염진통제 복용
  3. 물리치료 (열치료, 초음파치료, 전기자극 등)
  4. 마사지
  5. 보조기 착용
  6. 경막 외 부신피질 호르몬 주사
  7. 복근 강화 운동
  8. 바른 자세 유지
  9. 보존적 치료로 호전이 없으면 수술 시행

❼ 출산

출산 시 아기가 산도를 빠져나오는데, 이때 주변 조직인 꼬리뼈에 큰 압력이 가해집니다. 이로 인해 꼬리뼈 골절이 발생하거나 제 위치에서 이탈하여 꼬리뼈 통증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만약 출산 후 일주일이 지났는데도 똑바로 눕는 게 힘든 경우, 변비가 아닌데 변을 보기 힘든 경우라면 꼬리뼈 손상 여부에 대한 검사가 필요합니다. 또한 출산 후 2주가 되었는데도 앉기 불편하고 꼬리뼈, 회음부 통증이 있다면 꼭 병원에 가셔야 합니다.

꼬리뼈 통증 치료법

  1. 꼬리뼈 골절 검사 및 상담
  2. 꼬리뼈에 30분 이상 온찜질 하기
  3. 최대한 누워서 쉬기
  4. 딱딱한 지면, 의자 피하고 푹신한 이불, 쿠션에 앉기


지금까지 꼬리뼈 통증 원인, 꼬리뼈 통증 치료법을 알아봤습니다.

꼬리뼈는 앉을 때 의자, 지면과 맞닿는 부위이기 때문에 손상, 염증 등이 있으면 매우 불편합니다. 앉을 때는 엉덩이 쪽으로 무게중심이 쏠리니 최대한 꼬리뼈에 자극이 가지 않도록 누워있으시길 바라며, 증상이 심하면 방치하지 말고 꼭 병원에 가서 검사받아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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