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견병 증상은 어떤 것들이 나타날까요?
광견병은 사람을 포함한 포유류 동물의 뇌에 염증을 유발하는 바이러스성 질병입니다. 해당 바이러스에 감염된 동물에게 전염되는 인수 공통 바이러스성 전염병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최근 뉴스를 보면 광견병에 감염된 여우가 사람을 향해 달려들어서 물어버린 사건도 있었습니다.
아래에서 광견병 원인과 광견병 증상 16가지를 살펴보고, 실제 광견병 치사율은 어느 정도인지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광견병이란?
광견병이란 광견병 바이러스가 매개하는 감염증입니다. 광견병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동물에 사람이 물렸을 때 발생하는 급성 뇌척수염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기본적으로 광견병은 동물에게 발생하는 병이며 여우, 너구리, 코요테, 박쥐, 흰족제비 등 야생에서 생활하는 동물들의 체내에 바이러스가 존재합니다.
다람쥐, 햄스터, 토끼, 기니피그, 쥐 등의 설치류는 광견병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기 때문에 설치류에 의해서는 전염되지 않습니다. 간혹 집에서 키우는 개, 고양이도 체내에 광견병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을 수 있지만, 대개 바이러스에 감염됨 야생동물과 접촉하다가 바이러스에 전염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광견병 바이러스의 원인은 리사 바이러스이며, 이에 노출되면 평균 1~2개월의 잠복기를 거친 후 증상이 나타납니다. 머리에 가까운 부위가 물릴수록 상처의 정도가 더 심하고 증상이 빨리 나타나는 편입니다.
광견병 증상
- 발열
- 두통
- 무기력
- 식욕 저하
- 구역 및 구토
- 마른 기침
- 물린 부위가 저림
- 물린 부위가 저절로 씰룩거림
초기에 나타나는 광견병 증상은 다른 질환과 잘 구분이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물린 부위가 저리거나 씰룩거린다면 광견병 증상을 의심할 수 있는데요. 이 시기가 지나면 그 다음 단계의 증상들이 나타납니다.
- 불안, 우울, 흥분
- 음식, 물을 보기만 해도 근육 경련 발생 (특히 목 근육)
- 얼굴에 바람이 스치기만 해도 목 부위 경련 발생
- 침을 많이 흘림
- 물을 두려워 함
- 안절부절 못함
- 마비 및 혼수 상태
- 호흡근 마비로 사망
광견병 치사율
동물에 물린 직후에 바로 광견병 바이러스에 노출되었는지 확인할 수 있는 검사법은 아직까지 없습니다. 단, 위험 동물에 물린 경험이 있는지 확인하고 위와 같은 광견병 증상이 나타나면 감염 의심할 수 있는데요. 일정 기간의 잠복기가 끝나고 광견병 증상이 시작되면 병세는 매우 빠른 속도로 진행됩니다.
인공호흡기를 사용하면 잠시 생명을 연장시킬 수는 있지만, 합병증이 발생하면서 결국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 치료를 하지 않으면 평균 7일, 치료를 하더라도 평균 25일 이내에 거의 100%의 환자가 사망합니다. 즉, 광견병 치사율은 100%라는 것이죠.
광견병은 치료가 힘든 병이니 예방에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광견병 유행지역을 여행할 땐 개를 비롯한 위험 동물과의 접촉에 주의하고, 접촉이 예상될 때는 미리 백신을 접종해야 합니다. 국내의 있는 대부분의 병원에서는 사람용 백신이 없지만, 지정 병원에서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애완용 개 고양이에게도 광견병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동물에게 물렸다면 즉시 비누를 이용하여 흐르는 물에 상처를 씻고, 사람을 문 동물이 광견병 바이러스에 감염될 가능성이 있다면 광견병에 대한 면역글로불린과 예방백신을 접종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광견병 증상 및 광견병 치사율 등을 알아봤습니다.
요즘 미국에서는 광견병에 걸린 여우가 사람을 공격하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최근 몇 년 간 미국에서 발생한 광견병은 대부분 박쥐로 인해 감염되었는데, 여우도 집단적으로 감염되어 사람을 공격하게 된 것이죠. 꼭 야생동물이 아니더라도 집에서 키우는 동물도 광견병에 감염될 수 있으니 필히 예방접종을 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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