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막염 치료는 어떤 방법을 써야 할까요?
요즘 같이 건조한 환절기에는 평소에 없었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눈 주변이 자꾸 가려운 결막염이 있는데요. 사람에 따라 증상이 경미해서 큰 불편함이 없는 경우도 있지만, 반복적으로 발생해서 생활이 불편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특히 백내장, 시력 교정술을 앞두고 있는 사람이 결막염 치료를 하지 않으면 예후가 안 좋을 수 있다고 하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결막염 원인, 증상을 먼저 알아본 후, 각 원인에 따른 실제 결막염 치료법 7가지를 정리해보겠습니다.
목차
결막염 원인
결막염은 눈을 외부에서 감싸고 있는 조직인 결막에 생긴 염증성 질환입니다. 결막은 눈의 흰자위인 구결막과 윗쪽 눈꺼풀을 뒤집거나 아래쪽 눈꺼풀을 당겼을 때 진한 분홍색으로 보이는 검결막으로 나뉩니다.
아래에서 감염성, 비감염성으로 나눠서 결막염 원인을 살펴보겠습니다.
❶ 감염성
- 세균
- 바이러스
- 진균 (곰팡이균)
❷ 비감염성
- 외부 물질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
결막염 증상
결막염 증상은 환자 스스로 느낄 수 있는 자각 증상과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 등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원인에 따라 결막염 증상은 조금씩 다르지만, 대개 1주 가량의 잠복기를 거친 후에 나타나게 됩니다. 결막염 증상은 발병 후 3~4일에 가장 심해지고 그 이후에 점점 가라앉습니다. 대개 20일이 지나면 급성 결막염 증상은 사라집니다.
아래에서 대표적인 결막염 증상을 정리했습니다.
- 눈 통증
- 눈 이물감 (무언가 들어있는 느낌)
- 눈곱
- 눈물
- 눈 가려움 (알레르기성 결막염)
- 충혈
- 결막 부종
- 결막하출혈
- 여포
- 위막 (가성막)
결막염 치료 방법
❶ 세균성 결막염 치료
적절한 항생제 성분의 안약을 눈에 넣으면 쉽게 치료됩니다. 점안 항생제를 1일 4회, 5~7일간 사용하며, 2개월 이상의 소아는 광범위 항생제를 사용해도 무방합니다. 치료를 늦게 하거나 방치한다면 만성 결막염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❷ 바이러스성 결막염 치료
바이러스성은 특별한 결막염 치료법이 없으며,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낫습니다. 치료 목적은 증상 완화에 있으며, 세균 감염이 함께 오는 것을 대비하여 눈에 항생제를 넣기도 합니다. 차가운 수건을 환부를 눌러주면 좋으며, 각막 침범이 없다면 7~10일 후에 추적 관찰이 필요합니다. 세균성 결막염과 식별되지 않는다면 항생제를 사용하며, 바이러스성이니 다른 사람에게 전파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❸ 알레르기성 결막염 치료
다른 원인들에 비해 알레르기성 결막염 치료는 어려운 편입니다. 증상이 있을 때마다 이를 완화하기 위한 치료를 하는데 대표적으로 항알레르기 점안약, 항알레르기 약물 복용 등이 있습니다. 바이러스성 결막염과 마찬가지로 차가운 수건으로 환부를 눌러주면 도움 됩니다.
❹ 임균 감염
에리스로마이신 안약을 하루에 4회 사용합니다.
❺ 단순포진 바이러스 결막염
Herpesid 안연고를 하루에 5번 점안하고, 아시클로버를 경구 투여합니다.
❻ 클라미디아 결막염
에리스로마이신 안약을 점안하고, 경구 투여합니다.
❼ 신생아 결막염 치료
균 배앙 검사 및 그람 염색을 시행합니다. 다른 결막염과 마찬가지로 에리스로마이신 안약을 사용하고, 세프트리악손을 전신 투여합니다. 또한 전신 감염증 유무를 조사하고, 소아과 전문의와 상의하여 입원 치료 여부를 결정합니다.
지금까지 결막염 원인 및 증상, 결막염 치료를 알아봤습니다.
결막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염증이 생기지 않도록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해야 합니다. 더러운 손으로 눈을 만지지 않고, 눈을 만진 후에는 손을 깨끗하게 씻어야 하며,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는 환경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눈에 이상이 생겼을 때는 방치하지 말고 꼭 안과에 가서 바로 진료 받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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