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발작 원인 및 대처법 6가지


강아지 발작은 왜 발생하는 것일까요?

‘발작’이란 병증세가 갑자기 나타났다가 짧은 시간 내에 사라지는 현상입니다. 원인은 여러 가지지만 대개 환자의 의식이 분명하지 못해서 주변 사람들이 응급조치를 해줘야 하죠. 그런데 이러한 발작 현상이 사람이 아닌 강아지에게 나타난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이번 글에서는 강아지 발작 원인과 그에 따른 대처법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목차

  1. 강아지 발작 원인
  2. 강아지 발작 증상
  3. 강아지 발작 대처법

담요를 덮은 시츄

강아지 발작 원인


발작과 비슷한 용어는 간질, 경련 등이 있습니다. 발작은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병증세가 갑자기 나타났다가 짧은 시간에 사라지는 일이고, 간질은 반복적인 발작을 특징으로 하는 만성적인 뇌 장애입니다. 경련은 전신 또는 일부 근육이 급격히 수축하는 현상이죠.

아래에서 강아지 발작 원인의 예시를 살펴보겠습니다.


❶ 뇌 이상

  • 뇌수막염
  • 뇌염
  • 뇌종양
  • 뇌출혈
  • 뇌 형태 이상
  • 외상

❷ 신체 이상

  • 갑상선 기능 저하증
  • 간, 신장, 심장 문제
  • 독소 및 약물 중독
  • 저혈당
  • 전해질 불균형
  • 호르몬 장애

❸ 원인 불명

  • 골든 리트리버, 레브라도 리트리버, 보더콜리, 셰퍼드 등에게 특발성 발작이 쉽게 발생함


강아지 발작 증상


강아지 발작 때문에 보호자가 강아지를 데리고 동물병원에 오면 우선 신체검사를 해야 하는데요. 신체검사는 강아지의 연령, 중독 가능성, 내과 질환 유무 등에 따라 실시합니다. 어린 강아지는 저혈다응로 인한 발작일 수도 있는데, 이 경우엔 혈액검사로 쉽게 발견할 수 있고 교정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1살 이상의 강아지가 발작한다면 신체 장기의 이상이나 이물질 섭취 유무 등을 확인해야 합니다. 신체적으로 문제가 없다면 뇌 이상은 없는지 MRI 촬영을 합니다. 나이가 많은 노령견이라면 뇌 질환 가능성이 있으므로 뇌 질환 MRI 검사가 필요합니다.

아래에서 강아지가 발작을 일으킬 때 보이는 증상을 살펴보겠습니다.


  1. 소리 지른다.
  2. 구토를 한다.
  3. 침을 흘린다.
  4. 몸을 비튼다.
  5. 허우적거린다.
  6. 옆으로 걷는다.
  7. 몸이 굳는다.
  8. 팔, 다리, 턱 또는 온몸을 떤다.
  9. 대·소변을 본다.
  10. 의식을 잃는다.

엎드린 강아지와 청진기

강아지 발작 대처법


그렇다면 집에서 갑자기 강아지가 발작을 일으키면 보호자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❶ 주변 사물 치워주기

강아지가 발작을 시작하면 주변 환경 및 사물을 인식하기 어렵습니다. 허우적거리다가 주변 사물에 부딪힐 수 있으므로 2차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주변 사물을 전부 치워줘야 합니다. 특히 발작을 시작한 강아지는 몸 전체가 굳고, 다리를 공중으로 흔들면서 걷는 행동을 보이는데요.


❷ 혼자 냅두기

발작이 시작되면 강아지는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몸을 흔들고 움직입니다. 강아지를 안심시키려고 보호자가 안는 경우도 있는데, 오히려 강아지가 놀라서 보호자의 품 안에서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강아지가 편히 누워서 이상 행동을 할 수 있도록 가만히 둬야 합니다.

이때 강아지의 눈과 관절이다치지 않도록 편한 이불, 쿠션 등을 받쳐주면 좋습니다. 떨어질 수도 있는 높은 곳은 피해야 합니다. 만약 발작하면서 목이 많이 꺾여 있다면 원활한 호흡 돕기 위해 목을 30도 정도 살짝 들어주면 좋습니다.


❸ 구토물, 침 닦아주기

강아지가 발작을 하면 침을 심하게 흘리거나 구토를 할 수 있습니다. 이때 토사물이 기도로 다시 들어갈 수 있으므로 구토를 했다면 강아지의 입을 벌리고 부드러운 수건으로 닦아주며 이를 제거해줘야 합니다. 강아지가 계속 발버둥치고 있다면 그대로 편히 두되, 입 주변은 깨끗하게 닦아주세요.



❹ 놀래키지 않기

반려동물을 처음 입양한 보호자는 발작 증세를 보고 놀라서 함께 흥분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가 발작할 때 아이를 흔들거나 두드리면서 정신을 차리게 하려는 경우도 있는데, 이러한 대처법은 결코 발작 증상에 도움되지 않습니다.

강아지의 몸을 흔들면서 깨우거나 소리치거나 놀래키는 것은 최대한 피해야 합니다. 그저 차분하게 발작이 멎을 때까지 곁을 지켜주면 됩니다.


❺ 음식물 먹이지 않기

강아지의 발작 증상이 멎었다고 바로 사료, 간식, 물 등을 주면 안됩니다. 완전히 강아지가 각성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정상적으로 소화하기 힘들 수 있으니까요. 특히 기도로 잘못 넘어가면 큰일 날 수 있고, 다시 구토를 하면 건강이 안 좋아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❻ 동물병원 방문

발작 증상은 짧으면 몇 초, 길면 몇 분 동안 지속됩니다. 발작이 멎으면 다시 정상적인 컨디션으로 돌아오는데요. 정상적으로 돌아왔더라도 동물병원은 꼭 가야 합니다. 왜냐하면 발작 원인이 무엇인지 파악을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원인을 파악해야 다음에 발작을 예방할 수 있고, 이를 위해 검사가 필요한 것입니다. 보호자도 몰랐던 강아지의 질환을 발견할 수도 있으니까요.



지금까지 강아지 발작 원인, 대처법 등을 알아봤습니다.

사랑스러운 반려견이 발작 증상을 보이면 보호자도 놀라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그러나 최대한 발작 증상이 멎을 때까지 곁에서 차분하게 대처법을 실시하시길 바랍니다. 만약 다른 가족이 있다면 강아지의 발작 증상을 동영상으로 촬영하여 동물병원 검사 시 보여주면 진료에 도움 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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